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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호텔앤레스토랑 -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마스크 착용의 이해 코로나19와의 전쟁이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고 있다. 건물을 사용하는 고객과 입주자들은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든 시설이 안전하길 바라고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고객 이용이 감소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진보적이고 효과적인 청결의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우리는 과거보다 더 세심한 청소와 소독을 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바이러스의 전파 방식을 이해하고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방식 분석 1단계 방출 코로나19는 호흡기 바이러스다. 사람의 호흡기에 있는 액체 층 위로 공기가 통과하게 되면, 작은 입자들의 물방울들이 자연스럽게 생성된다. 바이러스 감염자의 경우 호흡기 내부에 바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판교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호텔 GRAVITY SEOUL PANGYO AUTOGRAPH COLLECTION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약 45만㎡의 신도시.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2004년 사업계획이 승인된 이후 현재는 약 1600개(2020년 기준)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글로벌비즈니스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모여 있는 만큼 호텔시장으로서도 매력적인 도시인데 2014년 그랜드 오픈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판교가 그 동안은 이 호텔시장의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 2017년 초여름, 필자는 판교역과 현대백화점 사이에 위치한 사업부지에 호텔을 계획하는 프로젝트에 초청을 받고 처음으로 이 신도시에 방문했다. 일부러 출근시간에 맞춰 현장을 방문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는 젊은이들의 행렬에서 이 도시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아몬드(Almond) 지난 몇 달 동안 필자는 각종 케이크와 그 재료의 세계를 독자들과 같이 깊이 탐구해보고자 했다. 최근에 디저트들에 대해 글을 쓰면서 오렌지와 아몬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이후 몇 달 동안은 여러가지 디저트 이야기를 잠시 접어두고 금번 칼럼부터는 다양한 재료들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다뤄보고자 한다. 역사 속에서 그 유래를 찾으면서 각 재료들에 대해 자세히 탐구하다 보면 그 재료들을 이용한 완성품들이 어떨지에 대한 다양한, 어쩌면 더 나은 시각이 생기게 될 것이다. 오늘은 지난달에 다루었던 디저트의 주재료인 아몬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아몬드는 아마도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해온 너트일 것이다. 거의 모든 고대문명에서 아몬드를 사용했다. 가장 일찍부터 재배됐던 과목 중의 하나인 아몬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몽그라스(Montgras) 사상 초유의 가장 긴 장마를 보내고 수마가 할퀸 상처 속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쬔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면서 이런 극과 극의 기후 현상은 계속되리라. 이런 날씨라면 좋은 포도를 가꾸기가 힘들겠지만, 9월의 기적 같은 온화한 날씨를 기대한다. 수확의 여신 세레스의 손길로 잘 익은 잘 익은 포도가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게 안겨지기를 바라며... 이번 달 와인 명가는 파아란 하늘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는 남미 칠레로 발길을 잡아 본다. 남미 대륙에 울려 퍼진 브로맨스, 그라스 형제 불과 3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는 칠레 최대 가족 기업 중 하나인 몽그라스를 만들어낸 형제가 있다. 에르난 그라스와 에두아르도 그라스(Hernán & Eduardo Gras) 형제는 1993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코로나19 시대의 화장실 청결관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건물을 사용하는 입주자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해하고 적용하기 쉬우며 모두가 안심하고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 공중보건 차원의 청결지침이 필요한 때다. 또한 모든 고객과 건물사용자는 어느 때보다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절실하게 고려하고 있다. 건물의 모든 부분에 대한 청결관리가 중요하지만 세균과 바이러스의 성장환경이 가장 적합한 곳이 화장실이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화장실 청소에 관해 독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위생의 중점을 두면 비용 증가 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모든 청결관리에 있어 효율적이지만 비용은 절감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금도 그런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화장실 청소에 있어 지금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우선 화..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천상수 오리건 레인(Oregon Rain Virgin Water) 올해처럼 긴 장마 속에 장대비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비(雨)에 대해 두려움이 있지만, 비가 내리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동식물이 살아갈 수가 없다. 무더운 여름철에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에 가면 짧은 여름 속에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서늘한 기후대로 많은 사람이 휴가를 즐기러 찾아온다. 오리건주는 1960년 후반부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입법으로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필자도 먹는샘물을 연구하기 전에 미국 오리건주의 와인투어를 갔을 때 마트에서 사서 마셨던 먹는샘물이 오리건 레인(Oregon Rain)이었는데 당시에는 ‘미국 오리건 사람들은 빗물을 마시지?’하고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비는 증발된 물이 대기 중에서 화학적 변화를 거쳐 땅 위로 떨어지는 물방울로, 대기 중의 수증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세계 홍차 대국, 인도의 홍차 역사 19세기 새 품종의 차나무가 발견된 뒤 오늘날 세계 홍차 생산 1위국에 오른 인도. 인도는 홍차 소비 1위국이며, 인도 자국 내에서 소비하고 남은 티를 수출하는 양도 세계 3위국인 명실상부 ‘세계 홍차 대국’이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에서 아삼종의 차나무가 발견된 뒤 세계 홍차 역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도 홍차의 역사를 살펴본다. 새 품종의 차나무, 인도에서 발견되다 19세기 인도를 지배했던 영국. 당시 영국은 대중국 티 무역에서 큰 적자를 내고 국력이 휘청거리자, 인도로부터 아편을 구해 중국 청나라에 판매했다. 그리고 그 대금으로 티를 구입해 자국의 티 수요를 충당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는 청나라와 아편전쟁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이때 영국에서는 홍차의 소비문화가 상류층뿐만 아니라 노동자 계층으로까..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외식업 세액 비교_ 개인사업자 VS 법인사업자 자본주의사회에서 부익부 빈익빈은 무시 못할 현상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외식업 또한 그렇다. 외식업장 하나를 힘들게 운영하는 사업자가 있는 반면 직영점을 서너 개씩 운영하는 사업자도 많다. 작은 외식업자들은 간이과세자로 세금의 부담이 적은 반면 매장이 여러 개인 자영업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부가가치세나 소득세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여기서 고민하는 것은 개인사업자일 때 부담하는 세금과 법인사업자일 때 부담하는 부가가치세나 소득세(법인세)다. 세금은 세액공제나 소득공제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변수가 존재하지만, 세액공제 등이 없는 경우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세금 비교를 통해 외식업 법인 전환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개인사업자 VS 법인사업자 세율 비교 개인사업자의 경우 규모가 작다면 확실히 세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독립호텔 분투기 내가 몸담고 있는 호텔은 독립호텔이다. 대학가에서 관광학도나 호텔지망생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호텔환경에 법칙처럼 정해진 영역표시 내에 아무런 계열사도 없고 체인이나 프랜차이즈에도 속하지 못하는 호텔군이다. 수도권이나 지방에 소재한 많은 중소형호텔들이 이 계열에 속해 있다. 지금의 호텔은 예전과 달리 관광호텔뿐아니라 분양형호텔, 생활숙박형호텔 등 다양하게 세분화돼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생활양식이 그래왔듯 그룹에 속하면 안심을 느끼는, 더욱이 대기업이고 잘 알려진 브랜드(Well kKown Chain Hotel)면 그 깊이나 성숙도에 관계없이 소비자 혹은 방문객들은 주저 없이 선택한다. 심지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조차도 계보를 파악한 후 갈 길을 정한다. 그래서 우리와 같은 중소형 독립호텔들은 험..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분양형 호텔 길라잡이_ 분양형 호텔의 기본적인 법률관계에 대한 검토 분양형 호텔 또는 분양형 호텔사업은 호텔을 객실 단위로 일반에 분양한 뒤, 수분양자와 운영계약 등을 체결한 위탁운영사가 본인이 위탁받은 객실을 운영해, 약정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수익을 수분양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분양형 호텔사업은 약 2006년부터 새로운 사업모델로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나, 약 15년 이상이 지난 현 시점에서 분양형 호텔 및 분양형 호텔사업은 당초 예상과 달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거진 2020년 8월호 ‘호텔이라는 대전제 놓친 분양형 호텔’ 참고). 실제로 호텔사업과 관련된 각종 이슈는, 해당 호텔이 분양형 호텔인 경우 보다 더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무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분양형 호텔은 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