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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Trend

원주 ‘뮤지엄 산(Museum SAN)’, 강원 영서지방의 명소 강원도 여행 상위권에 속하는 ‘뮤지엄 산(Museum SAN(Space Art Nature))’은 산(山)이 아니고, 한솔문화재단이 원주 오크밸리 내부에 2013년에 개관한 멋진 건축물의 박물관이다. 오크밸리가 2019년 6월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됐으나, 뮤지엄 산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돼 한솔문화재단이 계속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KTX 이용 시 만종역에, 자동차로는 서원주 IC로 진입하면 된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Ando Tadao)가 원주 오크밸리에 지은 전원풍의 뮤지엄이다. 그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한 일본의 건축가다. 기사 전문.. 더보기
키아프+프리즈로 물든 서울, 도시 전체가 예술과 파티가 되다 서울은 최근 몇 년 사이 아트페어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매년 9월이 되면 도시 전체가 예술과 파티로 물든다. 특히 키아프(KIAF)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의 협업은 서울을 세계적인 예술 허브로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키아프(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는 2002년부터 시작된 한국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로,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왔다.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이 융합된 다양한 작품들을 선뵈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브랜드인 프리즈(Frieze)가 아.. 더보기
춘천 · 강릉 · 속초,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평가 달성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체부 산하 기타공공기관)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와 151개 시·군(광역시 소재 군·구는 제외)을 대상으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지수 1등급 기초지자체는 총 6곳 중 강원특별자치도의 춘천시, 강릉시, 속초시 3곳이 관광을 누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1등급 지역들은 관광객과 지출액이 증가했고, 관광 기반도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춘천시의 경우 레고랜드 개장, 감자 빵 인기 등이 처음으로 종합지수 1등급 평가를 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속초시의 경우 관광인프라(숙박·음식·쇼핑 등)와 관광객(관광객 수·지출액) 지수가 높게 나타난 지역으.. 더보기
2025 관광정책 로드맵, 방한객 1873만 명 ‘호황’... 지방관광 ‘대세’ 기대돼 2025년 한국의 관광산업이 전환점을 맞는다. 연초부터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다각적인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며 관광대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총 2600억 원을 투입해 13개 문화도시를 선정하고,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면제 기간을 연장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 각 지자체도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민간 기업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최근 5년간 21조 9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신세계그룹과 협력해 K-콘텐츠 체험 관광명소 육성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수요 예측과 민간의 혁신적 서비스 개발, 각 지자체의 차별화된 관광 전략이 시너지를 이룬다면, 2025년.. 더보기
‘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강원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1월 25일 춘천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대한민국 ‘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2025년과 2026년을 ‘강원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강원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에스토니아, 라오스, 페루, 태국, 핀란드 등 5개국 대사와 유럽연합,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들, 도내 시장·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피터시몬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PATA) 회장, 투무르추드르 사그바수렌 몽골 .. 더보기
‘동해중부선(삼척-포항)’ 연말 개통 동해안 철도 르네상스 시대 개막우리나라 지도를 살펴보면 유일하게 철도와 고속도로가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삼척-포항을 이어 주는 동해안이다. 수십 년째 7번 국도 하나로 꿋꿋하게 버텨온 곳이다. 지금까지 서자(庶子) 취급을 받던 동해안에도 드디어 열차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올해 연말 철도의 외딴섬이었던 강원 동해안과 경북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개통한다.   지난 10월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 31일 경북 울진역에서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식을 열고, 강원 삼척시와 경북 포항시를 잇는 동해중부선이 첫 기적을 울린다. 철도가 신설되는 삼척-포항 구간에는 모두 18개 역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삼척권에는 시내에 삼척역(三陟驛), 울진 방면으로 삼척시 근덕면에 근덕역(近德驛), 원덕읍에 임원역(臨院驛.. 더보기
새로운 가치 창출, <MIX> 2022년 대한민국 마케팅 분야 베스트셀러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책 (안성은 저, 2022)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혁신 사례와 아이디어 융합을 다룬다. 이 책에서는 서로 다른 영역의 지식, 기술, 문화가 교차하면서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성과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시각을 접목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준다는 것이다.는 융합을 통한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와 핸드폰을 섞었고, 코스트코는 슈퍼마켓과 창고를 섞었고, 위키피디아는 백과사전과 인터넷을 섞었다. 이러한 믹스의 힘은 시대의 히트작을 만들고 혁신을 이끌어 냈다.. 더보기
야놀자리서치, '2025 인바운드 관광 대예측' 세미나 12월 23일 개최 야놀자리서치와 미국 퍼듀대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의 공동 세미나가 '2025 인바운드 관광 대예측'을 주제로 12월 23일 월요일 오후 13시 30분~17시 10분,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9층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K-Pop을 비롯한 한국문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한민국은 글로벌 관광지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며 급변하는 인바운드 관광수요를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인바운드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밀한 수요 예측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및 전략 수립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과 예측 모델을 활용해 관광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더보기
관광교통의 혁신이 필요하다 - 관광의 시각으로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 높여 최근 글로벌 관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단체 관광객이 감소하고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이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의하면, 여행유형에서 2014년 개별여행 비중은 68.9%였으나, 지난해는 84%에 달했다. 반면, 단체여행은 24.9%에서 9.4%로 줄어들었다. 개별여행 위주로 여행 형태가 달라졌다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도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2014년 방한 외래관광객이 서울과 경기를 방문한 비율은 무려 93.4%였다. 2023년에도 역시 93.6%로 큰 변화가 없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균형 발전과 지속을 위해서는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외래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 더보기
스토리의 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의 예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웅대하고 장엄한 규모의 랜드마크가 있거나 그 도시나 관광지 고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두바이의 부르자 할리파, 시엠립의 앙코르와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우타르프라데시의 타지마할, 네바다주의 후버댐, 베이징의 자금성, 쿠알라룸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모두 그 스토리도 풍부하지만, 그 거대한 스케일과 경이로움에 우선적으로 압도당한다. 이러한 랜드마크를 통해 해당 도시와 국가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으며 도시마케팅을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 보유한 도시 및 관광지거대한 랜드마크가 없을지라도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보유한 도시와 관광지 또한 관광객 유입에 유리한 고점을 차지할 수 있다. 이탈리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