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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Trend

새로운 경제 촉매제로서의 AI *본 기고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25) 「관광산업 분야 인공지능(AI) 도입 지원 방향 연구」와 정광민(2025). 인공지능(AI) 시대, 관광산업의 영향과 변화 그리고 대응. 한국관광정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 재정리한 것입니다. AI의 역사는 1950년 앨런 튜링(Alan Turing)이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제안한 ‘튜링 테스트’와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탄생하면서 시작됐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외, 2025). 기존 AI 기술이 회귀(Regression), 분류(Classification), 군집화(Clustering) 등 판별적(Discriminative) AI 기술이었다면, 생성형 AI 기술은 이용자가 요구한 질문이나 과.. 더보기
이름을 바꾸면 세계가 달라진다 - 지명, 언어유희, 그리고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내는 힘 도시는 늘 존재하지만, 도시의 의미는 고정돼 있지 않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공간이 아니라 이야기이고, 이야기는 결국 이름에서 시작된다. 최근 창원시가 ‘마산(馬山)’이라는 지명을 중심으로 관광 브랜드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단순한 관광 마케팅이 아니다. 산업도시라는 기능적 정체성에서 벗어나, 지명 속에 잠들어 있던 서사를 경험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계기로 말(馬)과 관련된 장소와 상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 발상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왜 사람들은 같은 장소를 두고도, 이름이 바뀌는 순간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될까. 단어 하나가 산업을 살린다2023년 애플은 새로운 디바이스를 발표하면서 단 한 번도 ‘VR’이나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더보기
하롱베이 동굴 투어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 드래곤 펄 케이브(Dragon Pearl Cave) 하롱베이 여행 중 수억 년의 신비를 품은 동굴 탐험은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모험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거대한 장벽이다. 하롱베이 ‘승솟 동굴’과 같은 명소들은 수백 개의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몸이 불편한 여행자라면 애초에 포기라는 쓴잔을 마셔야 한다. 하지만 이제 하롱베이 동굴 투어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가파른 계단 대신 평탄한 길을 따라 우아하게 동굴을 즐길 수 있는 ‘드래곤 펄 케이브’가 있기 때문이다. 동굴 탐험과 자연의 경이로움하롱베이만큼 아름다운 옆 바다 ‘바이 투 롱 베이(Bai Tu Long Bay)’의 관문 도시 껌파(Cam Pha)시 붕득 동굴 단지에 자리 잡은 ‘드래곤 펄 케이브’는 동굴 관광의 패러다임을 뒤바꿔 놓았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동굴 내부가 완만.. 더보기
강원도 영월(寧越) 재조명,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배경이 된 강원도 영월(寧越)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선 단종(端宗)의 유배’라는 소재, 웃음과 감동을 잡은 이야기 등이 흥행 배경으로 꼽히는 가운데 유배지였던 청령포(淸泠浦)와 어린 단종이 묻힌 장릉(莊陵)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 영월군에는 2개의 강이 만나 서울로 흘러가는데, 태백에서 정선을 거쳐오는 강을 ‘동강’이라 부르고, 평창에서 오는 강을 ‘서강’이라 부른다. 영월은 굽이치는 ‘동강’과 ‘서강’이 감싸안은 천혜의 요새이자, 단종의 애달픈 역사와 현대의 에너지산업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기사를 클릭해 보세요. [Local .. 더보기
Asian IR Expo 2026, 아시아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연결 허브, 마카오에서 열려 아시아 통합 리조트(IR)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Asian IR Expo 2026이 오는 5월 마카오 베네시안 코타이 엑스포에서 개최된다. 2024년 첫 개최 이후 빠르게 성장한 본 행사는 호텔, 리조트, 관광,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아시아 대표 B2B 전시·컨퍼런스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 흐름 및 비즈니스 기회 공유5월 마카오 베네시안 코타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Asian IR Expo 2026이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 ’Connecting Professionals, Innovations, and New Opportunities in Integrated Resort and Hospitality Industry’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 더보기
코스피 5000 시대, 제2의 벤처 붐 - 여행·관광산업으로 확장, 지역과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출발점 ✽‌본 칼럼은 ‘꺼지지 않는 시장, 관광 창업’을 주제로 관광·여행산업 현장의 사례와 시장 흐름, 창업 전략과 기업가 정신을 조명하며, 기술변화와 인구 위기 속에서도 관광산업이 왜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인지 그 해답을 제시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과장처럼 들리던 ‘코스피 5000’, 한국의 대표기업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1000조 원’, 그리고 반도체 전쟁에서 밀렸던 지난해의 아쉬움은 이제 자긍심으로 되돌아왔다. 한 세기 전 동북아 변방의 작은 나라였던 우리는, 단 반 백년 만에 슬픈 전주곡을 위풍당당한 행진곡으로 바꾼 순간에 서 있다. 대한민국, 세계의 중심에 서다한·일 시가총액 TOP 20을 보면 현실이 냉정하게 드러난다. 한국 기업은 3곳, 일본 기업은 17곳이다. 1위와 2위를 한국 기업이 차.. 더보기
강릉커피축제, 강릉단오제 -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2기 선정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인 ‘강릉커피축제’와 ‘강릉단오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사업 2기(2026~2027)에 최종 선정됐다. 두 축제는 지난 1기에 이어 연속 선정되며 강릉만의 차별화된 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강릉커피축제’와 ‘강릉단오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컬 문화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지역성을 대표하면서도 관광·산업·콘텐츠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로컬 자산을 발굴·선정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유·무형의 ‘로컬 문화 명소, 로컬 문화 콘텐츠, 로컬 문화 명인’ 등을 대상으로.. 더보기
AI가 넘볼 수 없는 무대, 오프라인 MICE - 인간을 넘어선 첫 충격, 알파고 이후의 시대 2016년,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 중 한 명이던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단순한 승패 이상의 사건이었다. 인간의 직관과 창의성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바둑에서조차 기계가 인간을 능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 이후 세상은 빠르게 변했다. 영화 속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상상은 과장된 표현일 수 있지만, 적어도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은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게 됐다. 번역, 요약, 문서 작성, 고객 응대, 분석 업무까지 인공지능이 수행하면서, 안정적이라 여겨졌던 전문직과 사무직조차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최근 공무원.. 더보기
이스턴 크루즈, 한국발 정통 크루즈 시대 서막 열어 - 아시아 해양관광의 판을 바꾸다 푸른 바다 위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눈을 뜨면 또 다른 나라의 항구가 펼쳐지는 여행. 항공의 번잡함 없이, 짐을 풀고 나면 이동의 스트레스 없이 휴식과 미식,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정. 이러한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한국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바로 이스턴 크루즈(Eastern Cruise)다. 부산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이스턴 크루즈는 단순한 해외여행 상품이 아니라, ‘떠다니는 프리미엄 리조트’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동 자체가 휴식’이 되는 여행이스턴 크루즈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성이다. 인천이나 김해공항에서 복잡한 출국 절차를 거칠 필요도, 항공 지연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부산항.. 더보기
스포츠는 어떻게 도시를 움직이는가 트로피가 재편한 도시 권력 지도, LA의 시대한때 미국에서 ‘스포츠의 수도’를 묻는다면 사람들은 주저 없이 보스턴을 떠올렸다.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황금기, 레드삭스가 만들어낸 숱한 전설, 셀틱스가 NBA 역사에 남긴 위대한 순간들은 그 자체로 도시의 문화이자 자부심이었다. 보스턴 시민들에게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도시를 움직이는 감정적 연료이자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언어였다. 그러나 지금, 미국 스포츠 생태계의 중심축은 명확히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이하 LA)로 이동하고 있다. 이 변화는 우연이 아니다. LA는 지난 몇 년간 미국 4대 스포츠 리그에서 연속적으로 우승팀을 배출하며 도시 전체를 거대한 스포츠 허브로 재탄생시켰다. MLB LA 다저스는 2020년 월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