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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인테리어

호텔앤레스토랑 - 2021년 사회적 거리두기 담은 호텔 디자인 올해의 컬러 올해 팬톤이 지정한 컬러는 얼티메잇(Ultimate)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이라고 하는 노란색이다. 올해의 컬러 앞에는 형용사가 붙었는데, 얼티메잇 그레이는 최고의 회색, 일루미네이팅은 조명, 빛의 의미를 담은 노란색이다. 매년 컬러가 선정될 때 현 시대의 사회, 경제, 문화적 이슈를 담고 있는데 올해 선정된 두 컬러는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룰 때 생기는 힘과 낙관주의를 상징한다. 색상이든, 사람이든 하나보다는 여럿이 함께 할 때 더 큰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는 우리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의미한다. 이는 마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가까운 지인, 친구, 가족과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하고 지역 사회의 결속을 강화해 나가가는 우리의 모..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에서 닉센을 즐겨보자! 불확실한 미래와 지친 일상에 맞서, 소비자들은 잠시 멈추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미니 휴식 공간을 찾아 나서고 있다. 잠시나마 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번 아웃 현상이 이제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되는 세상에서 심신의 안정,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또한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제공하는 웰빙 트렌드가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웰빙 트렌드는 휘게(Hygge)와 라곰(Lagom)에 이어 현재 닉센(Niksen)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닉센은 전 세계를 장악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것’을 지향하는 네덜란드의 웰빙 트렌드다. 과거 휘게는 벽난로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아늑함을 탐색하는 것이었고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변화하는 호텔 디자인, 나의 또 다른 편안한 집 번아웃 신드롬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용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하고 막연한 불안감이 최고조로 달하면서 소비자들은 혼자만의 평온한 순간을 보낼 공간을 찾고 있다. 그들은 여유롭고 천천히 행동하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지친 삶에 잠시 평화로운 시간과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하고 안식을 선사하는 공간을 원하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호텔 안에 서점이 들어온 이유도 같은 변화로 볼 수 있다. 점점 많은 도심의 소비자들은 복잡하고 혼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사색과 독서를 즐기며 나만의 도피가 가능한 소소한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공간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호텔들은 소비자들의..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지역 특급호텔의 이유있는 변신_ 라한셀렉트 경주 예전 칼럼에서 ‘구 현대호텔 경주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 전면 리모델링 공사가 들어간 지 11개월만인 올해 4월 말 드디어 그랜드 오픈했다. 현대호텔은 전통적인 5성급 호텔로 30여 년의 운영을 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건축물이 노화된 만큼, 이번 리포지셔닝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역시 큰 변화를 이끌었다. 일반적으로 특급호텔은 외국 비즈니스나 관광객 수요를 메인으로 잡고 내국인들의 경우 특별한 날만 이용한다는 보편적인 인식은 점진적으로 변화, 최근에는 가족 단위 레저 및 휴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내·외관의 디자인 변경과 더불어 호텔의 포지셔닝(Positioning)을 기존 전통 5성급 호텔에서 가족형 레저 호텔로 리포지셔닝(..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어반 가드닝을 품은 호텔 이번 호는 필자가 지난 몇 개월 동안 28층짜리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6월 말 홍보관 오픈을 앞둔 부산의 생활 숙박형 M호텔 인테리어 설계 콘셉트 및 디자인 안에 대해 공유해 보고자 한다. 이 호텔의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어반 가드닝(Urban Gradening)으로 도심 속 자연을 품은 호텔이다. 이와 관련해 필자는 본지에 인간은 본디 나무, 물과 같은 자연에 애착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 할 때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느끼는 바이오필리아에 대해 기고한 바 있다. 바이오필리아가 앞으로도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인간이 영원히 갈망하는 자연을 이번 호텔 프로젝트에 담고자 노력했다. ‘바이오필리아’는 지난 기고에서도 언급했듯이 Bio(생물)+Philla(애착)라는 어원으로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의 분위기를 바꾸다. 첫번째_ 조명 이번 달부터 ‘호텔의 분위기를 바꾸다’란 주제로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호텔을 넘어, 어떤 공간이든 손쉽게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로 무엇이 있을까? 먼저 가격 대비 가장 만족스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조명은 인테리어의 완성이라 불릴 만큼 호텔의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조명 공사를 대대적으로 하자니 부담스럽다. 그럴 때는 부분교체, 특히, 객실의 펜던트, 스탠드 조명만 바꾸라고 권하고 싶다. 조명은 시즌별, 콘셉트별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또 언제든지 다른 장소에 다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객실 조명등은 아주 심플해지는 추세로 가성비 좋은 LED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색채와 호텔디자인 색채 디자인 색채 디자인이란 기본적으로 주어진 환경조건에 맞춰 알맞은 색상, 채도, 명도를 선택해 디자인하는 것이다. 색채는 늘 우리와 함께 있고 색이 없는 곳은 없으며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가령 외출을 위해 옷을 입을 때만 해도 ‘무슨 색의 옷을 입을까?, 이 옷에 어울리는 구두색은 무엇을 신어야 할까’ 등 우리는 일상에서 색채에 관련해 매순간 많은 선택을 하고 있다. 색은 디자인 원리 중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사람. 사물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며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영향력 있는 도구 중 하나다. 색채는 어떠한 설명 없이도 생각을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직관적이고 원초적이며 감정적이다. 색의 감정적 효과는 색 경험의 고유한 감정이나 구체적인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로컬호텔의 가까운 미래 : 공유호텔 공유숙박, 공유차량, 공유오피스. 이른바 공유경제가 전 세계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인터넷 붐 때보다도 더 많은 투자들이 이뤄지고 있다. 경제적인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는데 세계 공유경제 시장 규모 추이(출처: PwC)를 보면 2025년 3350억 달러(37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대표적 공유차량 플랫폼인 우버의 기업 가치는 이미 미국 자동차 빅3를 합친 것보다 많고, 공유숙박의 선두주자인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힐튼을 넘어서고 있다. 이렇듯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새로운 전환기인 만큼 기존의 소유 중심 시스템과 많은 갈등이 야기되고 있고 호텔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는 2019년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국인..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류근수 Design LESSON No. 4 가구는 전략입니다 류근수 Design Lesson 루트 디자인 파트너스 대표 kunsliu@naver.com Lesson No. 4 여기 두 지방시설이 있습니다. 지방호텔과 지방서점, 이 두 시설은 가구라는 요소가 어떻게 환대시설의 아이 덴티티가 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는 것이 디자인과 가구입니다. 지방호텔_ 씨마크호텔 씨마크호텔은 남해 사우스케이프와 함께 지방에 위치한 대표호텔로 불리한 지리조건을 공유하지만 전혀 다르기도 합니다. 씨마크호텔은 무엇보다 바닷가에 자리한 순백색의 건물로 유명하 죠. 이 건물을 디자인한 건축가는 백색 건축물로 유명한 미국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입니다. 건축 공부를한 이들에게는 모더니즘을 계승한 ‘뉴욕 파이브’의 일원으로 그들 중에서도 르코르뷔지에의 건물..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호텔 객실 안에 이것이 있다면? 슈퍼 그뤠잇! 새롭게 변화하는 호텔 객실 트렌드 호텔 객실 안에 이것이 있다면? 슈퍼 그뤠잇! 새롭게 변화하는 호텔 객실 트렌드 빳빳하게 다려진 새하얀 침구, 고풍스러운 가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 모든 호텔 고객들이 호텔을 다녀갈 때 기대하는 부분이다. 객실 문을 여는 순간! 방문한 호텔의 이미지는 그 순간에 정의된다. 최근 신혼부부 사이에서는 침실을 호텔 객실처럼 꾸미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룸 인테리어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호텔들이 선택한 인테리어 제품들은 무엇이며 호텔 객실 공간을 센스 있게 활용하는 소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번에 진행된 ‘2017 호텔쇼’에서 선보인 제품들을 살펴보고 호텔업계뿐 아니라 룸 인테리어를 구상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객실 트렌드를 제안한다. 취재 김서해 기자 ㅣ사진 조무경 팀장 호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