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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 부족한 숙박시설의 대안 될까? ‘캡슐호텔’의 현주소와 미래 전 세계 숙박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팬데믹 이후 개별여행객(FIT)이 급증하고, 관광객 수요 회복 속도가 신규 호텔 공급을 앞지르면서 도심 숙박시장은 새로운 해법을 요구받고 있다. 여기에 높은 건축비와 금융비용, 인력난, 유휴 상업공간 증가라는 시장 환경까지 맞물리며 ‘캡슐호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일본 특유의 숙박 문화로 인식됐던 캡슐호텔은 이제 단순히 저렴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시설을 넘어 DX(Digital Transformation), 무인 운영, 공간 생산성,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숙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천국제공항 다락휴를 시작으로 명동, 종로, 강남 등 주요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캡슐호텔 공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글로.. 더보기
말레이시아의 F&B - 산탄과 테 타릭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IHG F&B Conference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처음 방문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 방문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는데 이번에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비슷한 점과 차이점이 많은 두 나라를 비교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연방제 입헌 군주국으로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말레이반도의 반도 말레이시아(서 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 섬의 동 말레이시아 두 지역으로 나눠진다. 공식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쿠알라룸푸르며, 행정중심지는 푸트라자야다.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서 말레이인 60%, 중국인 약23%, 인도인 약 7% 및 다양한 원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국가다. 공식 종교는 이슬람교이지만 .. 더보기
푸른 알갱이가 품은 여름의 시 , 매실장아찌와 비빔국수 예전과 달리 우리는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 식탁은 자연의 흐름을 인간의 언어와 문화로 그려놓은 거대한 화폭이자, 시대를 살아온 이들의 지혜가 축적된 유산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사계절 중에서도 ‘여름’은 육체와 정신을 가장 격렬하게 시험하는 계절인 것 같다. 습하고 무더운 공기가 대지를 덮치면, 우리 신체는 항상성을 잃고 식욕은 숨바꼭질을 하듯 사라져 버린다. 이 시기 우리 선조들이 찾아낸 돌파구는 단순한 포만감이 아닌, 기력을 돋우고, 몸속의 독소를 몰아내며, 지친 감각을 깨우는 ‘미학의 처방전’이었다. 6월을 지나 7월을 맞이하며 푸른 생명력을 그대로 담아낸 매실장아찌와, 하얀 면 위에 열정의 붉은 태양을 비벼낸 비빔국수의 만남은 단순히 ‘맛있는 한 끼’가 아닌 어떤 표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