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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앤레스토랑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인 듯 호텔 아닌 호텔 밖 레스토랑, 외부업장 운영으로 브랜드 파워 구축하는 호텔들 ​ 물가는 오르는데 ADR은 몇 년째 동결이고, 고객의 눈높이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숟가락을 얹어 이렇다 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 이로 인해 호텔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 창출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사업 간의 시너지로 코로나19 시기에도 적극 확장에 나서고 있는 사업이 있다. 바로 호텔 외부업장 외식사업이다. ​ 호텔 외부업장은 호텔 다이닝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강점을 살릴 수 있고, 호텔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외식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호텔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시장에 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관계 인구’에 주목한 카미야마쵸(神山町)의 Artist, Work, Chef in Residence ​ 몇 주 전 옆집에 사는 이웃 가족을 초대해 일요일 런치를 즐기면서 대화를 나누던 때였다. 여름 방학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웃 가족은 토쿠시마의 카미야마쵸라는 작은 마을에 며칠간 다녀올 계획이라고 했다. 생소한 지명인 탓에 이것저것 물어보자 미국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녀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식(地産地食)’이라던지, 전 세계의 요리사를 초대해 지역의 재료로 요리를 개발하도록 하는 ‘셰프 인 레지던스(Chef in Residence)’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필자는 본능적으로 이 이야기가 다음 달 칼럼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카미야마쵸(神山町)..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창학 70주년, 대학로 제2캠퍼스 조성으로 새 시대 연다 정화예술대학교 한기정 총장 정화예술대학교가 창학 70주년을 맞은 해에 총장으로 취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정화예대는 한국전쟁으로 고통 받던 전쟁미망인과 고아들에게 미용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미용고등기술학교로 출발했다. 반세기를 넘는 기간 2만여 미용인을 배출해 낸 명실상부 최고의 미용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해왔고, 2008년 대학으로 전환됐다. ​ 현재는 정화의 설립이념에 기반한 미용예술학부와 사회복지학부,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접점 명동이라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항공호텔관광학부, 호텔조리·디저트학부, 영상미디어학부,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학부의 7개 학부 21개 전공에 입학정원 1,892명을 보유한 도심형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성장했다. 이는 학령인구 급감과 함께 많은 대학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어메니티를 통한 특별한 가치제공 수많은 호텔 브랜드들과 에어비엔비 등 다양한 숙박상품들 사이에서 내 호텔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들은 여러가지가 있다. 트렌드에 맞게 시설을 개보수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시키는 등의 시도들은 비용과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되지만, 호텔 어메니티(Amenity)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경쟁호텔들 사이에서 빠르고 쉽게 돋보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메니티, 호텔마케팅을 위한 셀링 포인트 어메니티는 사람들이 건물 또는 어떠한 장소에서 필요로 하거나 유용한 서비스 또는 편의시설을 의미한다. 호텔에서는 매우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다. 화장실 및 개인 위생용품, 커피, 차와 소형냉장고 뿐만 아니라 무료 조식도 어메니티의 일종이다. 또한, 무료인터넷, GYM, 무료주차, 스크린골프 등..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청주 비즈니스의 중심, 더 마크 호텔 - 출장객에 최적화된 호텔로 자리매김한다 교통의 요지 청주, 그중에서도 서청주IC, 청주IC, 고속터미널 등 핵심지역에 위치해 청주를 방문하는 비즈니스 출장객의 최적의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더 마크 호텔이 지난해 9월 5일, 객실과 주요 부대시설 정비를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비즈니스 출장객이 대부분인 호텔인 만큼 출장의 여독을 풀어줄 수 있는 레스토랑과 피트니스 클럽을 리뉴얼 오픈했고, 투숙객 전용 주차시설을 비롯해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75인치 TV 등 객실 어메니티를 추가, 최고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즈니스 기회의 가능성 큰 청주 청주는 4차 산업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 부품 및 전자산업단지가 폭넓게 분포돼 있고, 현재도 많은 기업들이 단지 진입을 타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도시다.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휘슬러(Whister) ​ 코로나19의 백신이 개발되고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캐나다는 북 아메리카 대륙의 북부에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대서양, 서쪽으로는 태평양, 북쪽으로는 북극해를 접하고 있다. 캐나다에 여행을 가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먹는샘물이 ‘아이스버그 워터(Iceberg Water)’지만,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때 스키 경기장으로 유명했던 그림 같이 아름다운 휘슬러(Whister) 마을의 스키 리조트에 방문해 마시는 휘슬러 먹는 샘물은 더욱 더 좋은 여행이 되게 할 것이다. ​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있는 코스트(Coast)산맥은 세계적인 청정지역이면서 스키장으로도 유명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해안산맥의 높은 봉우리에는 고대 빙하와 만년설이 원시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겨울이 낳고 여름이 키운 맛있는 디저트 아이스크림(Ice cream) 아이스크림의 탄생과 전파에 대한 설은 지금도 수도 없이 많다. 기원전 3000년 경 중국인들은 과일즙과 눈을 섞어 먹었다는 공자시대 일화가 남아있기도 하지만 수천 년 전 추운 겨울날 우유를 밖에 내놨다가 얼었던 것을 먹기 시작하면서 생겨났다는 설도 존재한다. 그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설로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 1254~1324)가 북경으로부터 돌아와 물과 우유를 얼려 만드는 법이 전해졌다고 알려져 왔으나 당시 동결기술을 가져왔다면 300년이나 지난 16세기 이탈리아에서 동결법을 실험한 것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허구로 밝혀졌다. 사진 제공_ 한국조리박물관 아이스크림을 사랑한 프랑스 아이스크림이 상류사회에 나타난 시기는 1533년 프랑스 왕, 앙리 2세와 이탈리아 피렌체 명문 메디치..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폐업과 오픈의 속사정, 시장 확장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숙제 ​ ‘특급호텔 잔혹사’, ‘저무는 춘추전국시대’, ‘사라지는 랜드마크’, ‘호텔업계 세대교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백신 접종으로 이르면 7월부터 여행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요즘.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1년 반 동안 지속됐던 팬데믹의 여파로 국내 호텔업계의 흥망성쇠를 함께 했던 호텔들이 문을 닫고 있다. 국내 호텔업이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국내외 정치, 경제, 문화의 대소사까지 이끌어왔던 호텔들의 역사가 마무리 되고 있는 것. 그러나 아쉬움도 잠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관광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는 장기적인 안목의 호텔들이 속속 오픈해 국내 호텔 포트폴리오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코로나 시대도 어느덧 종식을 바라보고 있어 호텔업계가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업계의 연중행사 코리아호텔쇼 숙박산업의 최신 트렌드가 한 자리에! 2014년부터 호텔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코리아호텔쇼’가 제9회를 맞아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제9회 코리아호텔쇼는 이 운영해오던 기존의 호텔쇼를 한차례 업그레이드, 국내 전시산업의 메카 코엑스와 손잡고 코리아호텔쇼로 리브랜딩해 선보이는 첫 전시회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규모는 작지만 알찬 부스 구성에 전시회 때마다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불러일으켰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의 연중행사, 코리아호텔쇼에 초대한다. 역동적 전시 현장에서 파악하는 호텔산업 트렌드 2019년까지 일산 킨텍스 및 부산과 제주에서 총 8회간 진행됐던 호텔쇼는 코리아호텔쇼의 전신으로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다. 매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등급 심사의 변화, 그 50년간의 역사 Ⅱ- 민간으로 재수탁된 호텔업등급결정 업무 ​ 2021년 1월 1일부터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수탁기관으로 지정돼 등급결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심사 주관이 민간으로 되돌아온 호텔등급 제도는 그동안 주체 기관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민간에서 정부로, 다시 정부에서 민간으로 바뀌어 왔다. 호텔등급 제도는 각 호텔에 대한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공표해 그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을 유지 관리하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지난 71년 1월 18일 최초로 도입돼 수차례의 개정을 거쳤다. 1편에서는 관광호텔 등급제도가 도입된 이후부터 2014년까지의 주체 기관 변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봤다. ​ 이번 2편에서는 다시 정부로 이양된데 이어 올해 다시 민간으로 돌아온 등급심사의 과정과 앞으로의 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