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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호텔쇼

할매니얼의 대표 작품 약과 - 본 지면은 한국음식평론가협회와 함께합니다. 요즘 디저트 대세는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 ‘할매니얼’이라 할 수 있는데 할머니가 좋아할 것 같은 취향에 MZ세대가 열광을 하고 있는 트렌드를 말한다. 그중 하나가 약과인데 과정류(菓飣類)의 한 종류로 유밀과(油蜜菓)에 속하며 명절음식 뿐만 아니라 혼례, 회갑연등 주요 의례의 큰상차림에 필수적으로 사용돼 왔다, 약과는 제조 시 밀가루에 참기름, 꿀이나 시럽, 술을 넣고 반죽, 일정한 모양을 만들어 기름에 지져낸 다음 조청 시럽이나 꿀을 이용한 즙청을 통해 기름에 튀겨 낸다. 이를 통해 산패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보관이 좀 더 용이한 음식으로 예전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겨울이면 약과를 만들어 조청에 즙청해 항아리에 넣고 겨우내.. 더보기
베트남을 대표하는 호텔과 레스토랑, Sofitel Legend Metropole HANOI & Tam Vi Restaurant 어느 도시나 나라에는 그곳을 대표하거나 상징하는 것들이 있다. 꽃, 새, 음식 또는 호텔 등. 한국의 호텔하면 떠오르는 신라호텔, 더 플라자, 조선호텔 등과 같이 한 나라 또는 도시의 역사와 같이 한 호텔은 어디든 존재한다. 그렇다면 하노이를 대표하는, 아니 베트남을 대표하는 호텔과 레스토랑은 어디일까? 120년 역사의 소피텔 레젠드 메트로폴 하노이 1901년에 오픈하고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프랑스 시대 건축물로 아직까지 잘 보존되고 있으며 미국인 여행객들에겐 찰리 채플린이 신혼여행 와서 묵은 호텔, 소피텔 레젠드 메트로폴 하노이. 이곳은 한국인들에겐 2019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하노이 서밋 미팅이 있었던 장소로 많이 기억되는 곳이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 더보기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 푸꾸옥 호텔의 여름나기 올해 푸꾸옥은 지난해 비해 외국인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국내 관광객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푸꾸옥의 여름은 우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이번 호에서는 내/외국인 유치를 위해 JW메리어트 푸꾸옥에서 준비하고 실행 중인 영업/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한다. 비교적 단기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춰 다뤄 보겠다. 스토리 텔링 - 라마르크 서머 캠프 JW 메리어트 푸꾸옥이 대학교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는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다. 리조트 건축의 거장인 빌 벤슬리의 창의성에서 나온 스토리며, 이는 리조트 영업 전략에도 상당부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라마르크 대학교를 주제로 한 ‘라마르크 서머 캠프.. 더보기
한 호텔의 시작과 현재를 함께하다, 콘래드 서울 김민선 상무 - 사원번호 1번이라는 위치가 주는 무게 사원번호 1번은 한 직장의 첫 번째 직원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당시 회사의 상황과 다른 직원들은 모르는 에피소드를 속속 알고 있는 특별함을 갖추지만, 직접 만나보기는 어렵다. 보통은 창업자가 1번인 경우가 많고, 역사가 오래 된 회사거나 이직이 잦은 업종일수록 남아 있는 이들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퇴직과 이직이 적지 않은 호텔업계에서 오픈부터 지금까지, 사원번호 1번을 달고 지금까지 불철주야 달려 나가는 이가 있다. 자재와 흙먼지가 날아다니던 준공 시절부터, 럭셔리한 호텔의 대명사로 꼽히는 지금까지 호텔의 변화 과정을 지켜본 1호 직원, 콘래드 서울의 인사부 김민선 상무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 더보기
MICE, 관계를 팔아라! 오프라인, 관계 구축과 신뢰형성 효과 높아 2023년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 트뤼도 총리 등 G7 국가와 우리나라, 인도 등의 초청국까지 전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모였다. 이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에서 시작된 뱅크데믹(은행+팬데믹)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향한 제재 등에 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향후 다자간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5월 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이뤄졌다.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 등 전 세계 203개국이 파견한 .. 더보기
[남기엽 변호사의 Labor Law Note #11] 미리 높은 객실료 책정하고 ‘80% 세일’, 죄가 될까? 가격 흥정하는 사람들 변호사들은 주로 손으로 들고 다니는 서류가방을 애용한다. 설정 자체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도, 동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조들호도 그랬다. 백팩은 있지만 드물다. 서류가 많은 경우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변호사도 봤는데 관심 받기엔 좋다. 서류가방을 사러 사무실 인근 가게에 들렀다. 펠트 원단의 남색 가방을 고른 뒤 사장님과 약간의 흥정 후에 샀다. 사장님은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어쩔 수 없이 이 가격에 파는 것”이라며 “이렇게 팔아봐야 남는 거 없다.”고 하셨다. 나는 순간 나에게 남는 것 없이 물욕을 뒤로 한 수많은 선인(善人)들을 떠올렸다. 이 가격으론 인건비도 안 나온다며 회원권을 팔았던 두피 케어 사장님, 노트북 가격이 원가 이하라며 자신이 사면 안.. 더보기
전통차(茶) 산업의 혁신 - 중국의 MZ세대가 차를 즐기는 방법 - Keyword : 프리미엄 차음료 신중식 차 - 프리미엄 차음료와 복고 열풍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 더보기
우주까지 뻗어간 할랄식품, UAE 할랄시장 기회는? - UAE 할랄 취득 의무 품목은 육류 및 육가공품이 유일 - 할랄 인증 취득해 진입장벽 낮추는 전략 고려해야 UAE 내 할랄식품의 의미 최근 SNS를 통해 세계적인 과자 브랜드 오레오(Oreo)가 알코올, 돼지고기 성분이 포함돼 할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UAE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 소문이 무슬림 이용자들 사이에 확산되자 UAE 당국이 직접 나서 일축했다. 2023년 1월, UAE 기후변화와 환경부(MOCCAE)와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은 현지 언론을 통해 해당 정보는 거짓이며 자국 내에서 판매되는 오레오 비스킷을 비롯한 모든 식품은 무슬림들이 섭취할 수 있는 할랄식품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모든 유통식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성분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비할랄 식품이 유통.. 더보기
피폐한 상점가의 구세주, 시로이야 호텔(白井屋ホテル) 군마현(群馬県)의 마에바시(前橋)는 현청 소재지로 지역의 중심인 동시에 야키만주(焼きまんじゅう)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하지만 마에바시는 언젠가부터 지역의 중심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폐점한 가게들이 증가하면서 고스트 상점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 곳의 상점가를 찾는 사람들의 숫자는 전성기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다. 이처럼 피폐한 상점가의 재생에 뛰어든 것이 일본의 스타트업 안경브랜드 ‘Jins’의 창업자인 ‘타나카진(田中仁)’이었다. 타나카진은 30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결국 도산에 이른 료칸을 중심으로 지역의 부활에 뛰어들었다. 이번 호에서는 도산한 노포 료칸을 아트 호텔로 탈바꿈 시켜 지역의 부활을 꿈꾸는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더보기
미국의 먹는 샘물, 사라토가(Saratoga) - 사진 출처_www.saratogawater.com 위대한 영혼의 약수 미국은 세계적으로 먹는샘물을 소비하는 국가면서 수돗물도 즐겨 마신다. 미국 뉴욕에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의 온천으로 알려진 사라토가는 뉴욕의 게이서 호수(Geyser Lake) 기슭에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진 공원의 샘물에서 시작됐으며, 수세기 동안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었다. 인디언말로 ‘빠른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으로, 14세기 모하우크(Mohawk)족과 이로쿼이(Iroquois)족 인디언들은 강력한 치유, 치료용으로 이 물을 마시고 목욕을 즐기면서 ‘위대한 영혼의 약수’라고 불렀다. 18세기 초 백인 정착민이었던 윌리엄 존슨(William Johnson) 백작이 우연히 발견하고 효능을 체험하게 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