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호텔리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비 호텔리어들이 호텔에게 바란다 - 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본 호텔 취업준비생들의 자화상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호텔 취업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그렇지만 그동안 호텔이 코로나19의 호캉스 트렌드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 마케팅에서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변화를 꾀했듯이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특히 학생들의 취업 니즈 또한 변화하기 마련이다. 어떤 점은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고, 어떤 점은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 상황, 이에 호스피탈리티 업계만을 위한 전문인력 매칭사이트 호텔인네트워크에서는 호텔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간의 인력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올해 3월, 총 5일 동안 호텔 및 관광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총 86명의 답변을 얻었으며, 호텔 및 관광을 전공하는 2~3학.. 더보기 국제공정무역기구, 2022 패션 레볼루션 위크 참여 외 Fairtrade International 국제공정무역기구, 2022 패션 레볼루션 위크 참여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약 5일간 2022 패션 레볼루션 위크(Fashion Revolution Week)에 참여했다. 패션 레볼루션 위크는 2013년 라나 플라자 붕괴 사건을 추모하고 지속가능한 면화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매년 4월 24일 정도 개최된다. 라나 플라자는 방글라데시에 있었던 의류 공장으로 약 5000명의 노동자가 일했던 공간이다. 이 사건은 여성 노동자 1100명 이상의 사상자와 약 2500명의 부상을 초래한 역사상 4번째로 큰 산업 재해로 분류된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이번 2022년 패션 레볼루션 위크를 통해 전 세계 공정무역 면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패.. 더보기 스토리가 있는 보스턴의 명물, 도시민과의 공감 소통 창구가 되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보스턴에는 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아름다운 조경의 공원이 있다. 바로 도심 속 아기자기한 공원인 보스턴 퍼블릭 가든이다. 이곳은 습지를 개간해 1837년에 탄생한 미국 최초의 공립 식물원이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정원 예술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다양한 꽃과 수목으로 디자인한 덕에 복잡한 도시와 분리된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이 공원은 실제 유명한 동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공원 안에 있는 오리 가족 동상은 보스턴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매개체다. 보스턴시는 이 동상을 활용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도시민과 소통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 사랑스런 보스턴의 랜드마크를 만난 시민들은 자발적인 홍보대사로 거듭나 도시 브랜딩에.. 더보기 티의 명소를 찾아서 ⑩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2편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티 명소들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최고의 부유 도시로서 세계적인 호텔 그룹의 체인 호텔 외에도 지역 부호들이 설립한 세계 정상급 호텔들과 초특급 레스토랑들도 많다. 지난 호에 이어 아부다비의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호텔과 함께 레스토랑, 카페에 대해 살펴본다. 다이닝과 애프터눈 티가 유명한 샹그릴라 카리야트 알 베리 아부다비 호텔 아부다비에는 세계 정상급 호텔 그룹의 체인 호텔들도 많지만, 아랍 부호들 또는 아랍 호텔 그룹에서 설립한 것들도 많다. 샹그릴라 그룹(Shangri-La Group)의 샹그릴라 카리야트 알 베리, 아부다비(Shangri-La Qaryat Al Beri, Abu Dhabi) 호텔도 그중 하나다. 이 호텔은 아부다비국제공항으로부터 방문.. 더보기 친환경 효율성을 중시하는 체코의 미네랄 워터, 마토니(Mattoni) 온천수를 취수한 미네랄 워터 유럽 체코를 방문하면 항상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먹는샘물이 마토니(Mattoni)다. 유럽의 중앙 내륙에 있는 국가로 1918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 독립하면서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개의 공화국으로 이뤄진 연방제를 채택했다. 1948년에 공산화됐다가 1993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됐다. 온화한 대륙성 기후로 밀, 포도가 많이 나고 중공업이 발달했다. 체코는 프라하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온천 도시는 병든 사슴이 온천으로 치유해서 유명해진 카를로비 바리(Kalrovy Vary), 숲속 온천인 마리안스케 라즈녜(Mariánské Lázně), 프란티슈코비 라즈녜(Františkovy Lázně) 도시를 묶어 ‘스파 트라이앵글’이라 부른다. 온천이 .. 더보기 유럽 최후의 보루, 우크라이나 음식 문화 최근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음식문화를 살펴볼까 한다. 유럽에서 면적이 크고 인구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전통 요리는 종종 복잡한 가열 과정을 겪는다. 처음에는 튀기거나 끓인 다음, 또다시 찌거나 굽는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우크라이나 요리의 가장 독특한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대표 음식, 보르시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음식은 보르시(Borscht)로 잘 알려진 사탕무와 양배추, 버섯을 넣고 끓인 소고기 수프며, 종류도 50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보르시와 빵을 곁들여 가볍게 먹는 식사를 즐긴다. 그리고 버섯, 감자, 독일식 양배추 김치, 치즈 또는 체리를 넣은 우크라이나식 삶은 만두인 바레니키 (Varenyky) 또한 세.. 더보기 새로운 곳에서 다시 선보이는 류니끄 2011년 신사동에 오픈했던 류니끄가 2021년 잠시 문을 닫고 올 5월, 청담에 새롭게 재탄생한다. 새로운 류니끄는 메뉴에서든, 공간에서든 기존과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은 국내 특정 지역의 제철 식재료에 집중해왔다면, 새로운 곳에 자리 잡은 류니끄에서는 기존의 노하우에 최대한 미니멀하며 정제된 모습의 파인다이닝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동안의 류니끄,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류니끄까지, 류태환 오너셰프에게서 직접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얻은 깨달음 류니끄를 쉬는 사이 대중음식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고, 공유주방과 컬래버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면서 잘된 곳도 있고 어려운 곳도 있었다. 이 시기를 겪으며 오래.. 더보기 이 시대의 조직문화 이번 31주년 창간기념호 주제는 MZ세대다. 유통가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소비 주체이자 코로나19만큼 자주 등장하고 있는 단어며, 몇 가지 세대적 특성으로 갈무리하기에는 워낙 다른 성향들을 지니고 있는 터라 짚고 넘어가기에 적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호에서는 기성세대 입장에서 바라보는 파트너 MZ세대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에는 MZ세대의 시선에서 직장으로서의 호텔과 현재 호텔의 조직문화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이전 세대들은 어떤 조직에서 생활해 왔는지 살펴봤다. 조직문화란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다양한 상황에 대한 해석과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조직 내에 공유된 정신적 가치를 의미한다. 네이버 심리학용어사전에 의하면 조직문화는 조직 구성원이 환경을 해석하는 방식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렌.. 더보기 한마음 한뜻 모았던 단합대회부터 동호회까지, 사내 문화 조성에 진심인 지난날의 기록 2004년 7월, 주5일제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일주일 중 하루하고 반나절을 제외하고는 직장에서 생활하고, 주5일제의 도입에 ‘삶의 질을 높이려다 삶의 터전을 잃는다’는 걱정이 앞섰던 때가 있었다. 그만큼 직장에서의 일상은 ‘라떼’들의 시절엔 전부였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슬로건은 조직에 꼭 필요한 말이었고, 실제로 가족보다 끈끈한 결속력을 갖기 위한 조직문화 조성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점점 세대가 바뀌면서 변화된 사회 분위기는 조직에 대한 희생보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 과도한 회식, 워크숍과 같은 팀빌딩의 모습이 변화해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대면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호텔은 여러 부서 내 다양한 직원들이 유기적인 협력을 이뤄야 하는 조직이기.. 더보기 영월 관광의 첫 코스, 영월관광센터 와이스퀘어(Y-Square) 강원도 남부에 있는 영월은 남서쪽으로는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과 접하며, 남동쪽으로는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과 도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은 단종(端宗)이라는 인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단종유배지’로 유명한 곳이다. 국내 몇 남지 않은 교통 오지로 꼽히는 강원 삼척과 영월을 잇는 영월~삼척 고속도로(91km) 건설 사업이 오는 2025년까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사업에 포함됐지만, 지금도 접근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조선시대에는 얼마나 오지였을지 유배를 오면 나가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인 영월관광센터 와이스퀘어(Y-square)는 영월군을 포함해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등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의 관광 홍보 거점 역할을 위한 시설.. 더보기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