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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호텔앤레스토랑 - 어떻게 하면 고루한 브랜드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지난 1년 동안, 미국 레스토랑 업계에는 아주 흥미로운 일들이 있었다. 바로 매장 수와 수입이 최근 몇 년간 감소하고 있던 오래된 브랜드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 이런 회복세에 들어섰을까? 과연 우리가 이러한 호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아마 Olive Garden, Arby’s와 Applebee’s가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모두 미국인들과 함께 자라온 유산과도 같은 브랜드들이다. Olive Garden은 이탈리아계 미국식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 레스토랑으로 36년 전 첫 선을 보인 이래, 900개 이상의 매장과 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으로 성장했다. 모기업인 주식회사 Darden Restaurants의 현금 인출기라고 봐도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라 리스트 2019 세계 1000대 레스토랑 선정 시상식 - 프랑스, 파리 - LA LISTE 2019 World’s Top 1000 Restaurants Awards Ceremony - Paris, France - 5대륙 96인의 세계 톱 셰프들과 함께한 제4회 라 리스트 2019 세계 1000대 레스토랑 시상식 지난 12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4회 라 리스트(LA LISTE) 2019 ‘세계 1000대 레스토랑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유럽 국가들은 물론 미국, 캐나다, 한국, 중국, 일본, 멕시코, 모로코, 브라질, 터키, 러시아 등 이전의 약 2배에 다다르는 96명의 다국적 세계 톱 셰프들이 참석해 역대 최고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라 리스트 2019 행사는 당일 오후 엘리제궁에서 개최된 셰프 환영식에 이어 저녁..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미쉐린 가이드, 그늘에 가려진 진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발간된 지 3년이 지났다. 발간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각종 구설수로 도마 위에 올랐지만 이렇다 할 해명도 없어 의혹을 더욱 키웠다. 이러한 불신은 미쉐린 가이드 2019 명단이 발표된 직후 한 유명 셰프의 SNS글로 분출됐고 그의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에도 미쉐린 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쉐린의 별을 놓고 컨설팅 명목으로 수 억 원대의 거금 요구가 있었다는 증언과 이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연말연시 업계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미쉐린 이번 미쉐린 가이드 발간에 있어서 가장 먼저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다. 그는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진다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명단을 두고 한 달 전부터 명단 유출이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한국의 맛을 선물하다 내 인생의 하모니_ 박정현 셰프, 박정은 매니저 ▲ Atoboy_ Chef JP 정식(Jungshik), 오이지(Oiji), 꽃(Cote) 등 최근 뉴욕에서 한식당이 줄줄이 호평을 받으며 한식에 대한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지난 11월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뉴욕 2019에서 아토믹스(Atomix)가 오픈 5개월 만에 원 스타를 획득했으며 아토보이(Atoboy)는 오픈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빕구르망에 올랐다. 특히 아토믹스는 12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8년 오픈한 최고의 레스토랑 Top 10 가운데 1위에 선정되는 등 각종 매체의 스포트라이트가 이곳을 향하고 있다. 바로 아토믹스와 아토보이. 이 두 레스토랑을 일군 박정현, 박정은 부부는 한국에서 요리를 전공하고 각각 셰프와 매니지먼트의 길을 걷다가 인생의 파트너가 돼 뉴욕에서 한식당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의 새로운 수장, 중식 외골수 조내성 수석 주방장 ▲ 밀레니엄 서울힐튼 타이판(Taipan) 약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대표 중식당 타이판(Taipan)에서 새로운 수석 주방장을 영입했다. 바로 화교(華僑) 출신의 조내성(Tiao Nai Hsing) 셰프로 그는 올해로 중식 37년 경력의 소유자로서 수많은 VIP를 의전했던 이다. 타이판의 성장을 지켜봐 왔기에 또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광둥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는 조내성 셰프. 그를 만나 앞으로의 타이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통 광둥요리 레스토랑 ‘타이판’ 광둥요리는 상하이, 쓰촨, 베이징 요리와 함께 중국 4대 요리 가운데중 하나다. 외국 선교사와 상인들의 교류가 빈번했던 광둥지방은 이들의 영향을 받아 서양요리법이 결합된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쇠고기, 서양 채소,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그랜드 워커힐 서울, 한식당 ‘온달’ 한식당 온달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이지만 35년 동안 국내 호텔 한식당의 역사를 담은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많은 호텔에서 경영 적자를 내세워 호텔 한식당의 문을 닫을 때에도 흔들림 없이 한식의 정통성을 유지해 왔다. 이처럼 한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워커힐에서 한식의 정체성을 지켜 낸 온달은 그 타이틀을 굳건히 지켜 호텔 한식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온달은 중요 국가행사 때마다 각국 대통령을 비롯한 귀빈들의 만찬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한식의 세계화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35년 호텔한식의 역사담은 온달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에 자리한 온달은 전통 한식으로 35년 동안 호텔 한식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워커힐 호텔의 개관 초기에 갖춰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2019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간, 미식도시로 성장하는 서울, 세계가 주목하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세번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가 발표됐다. 올해는 스타 레스토랑 선정에 큰 이변은 없었지만 스타 레스토랑 외에도 빕구르망, 더 플레이트에 더 많은 맛집이 수록돼 총 190개의 레스토랑과 30여 개의 호텔이 소개됐다. 3년 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공개되고 지금까지 한국의 외식문화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찾아왔을까. 미쉐린 이후 세계적인 레스토랑 안내서들도 한국의 외식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미식 평가서를 둘러싼 셰프들의 열정과 한국 미식문화의 발전 그리고 다이닝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2019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26곳 선정 미쉐린은 10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 2..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일본의 음식문화 일본은 4개의 큰 섬과 대략 3000개가 넘는 부속도시로 이루어진 열도다. 국토의 ⅔은 개발이 힘들만큼 험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일본 농토의 절반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식인 쌀농사에 이용되고 있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동식물 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은 단 한 번도 국가적인 식량난을 겪은 적이 없었다. 어류자원이 풍부한 일본 고대 일본 야먀토 시대의 기록물들을 보면, 일본은 20가지가 넘는 토종식물과 120가지가 넘는 육류와 생선요리가 기록돼 있을 정도로 엄청난 동식물자원과 오래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 섬나라인 만큼 풍부한 어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4대 어장 중 한 곳인 서태평양 어장, 대한해협어장, 센다이 어장, 동해 등 일본 전체가 비옥한 어장..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두레유 유현수 오너셰프_ 한식, 쉽게 해보고 싶은 요리가 되길! 한식 레스토랑 ‘두레유’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셰프이자 국내 최초 한식 부문 미쉐린 스타를 받은 모던한식의 대표주자. 국내 외식업계에 한식 파인다이닝을 선보인 유현수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정화예술대학교 특임교수까지 맡아 다양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수 셰프, 그를 만나 한식, 그리고 두레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 시작했다. 방송을 지속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인다이닝을 하는 셰프들은 노출을 꺼리기도하고 촬영에 소비하게 되는 여유 시간도 없어 기피하기도 하지만 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공간이니 대중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그들에게 더 가깝게 가고자 방송 활동을 지속하고..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주의 슈퍼푸드 이번 호에서는 이곳 호주에서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슈퍼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나에서도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듯, 슈퍼푸드는 영양이 풍부하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낮춰줌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다이어트와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는 전통적으로 엄청난 양의 곡물과 양질의 밀, 보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곡물생산국가다보니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야채들 중에서는 브로콜리와 케일을 꼽을 수 있는데, 브로콜리는 비타민 A와 B,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 각종 체내대사를 촉진시키는 영양소를 함유한 채소로, 최근엔 분말가루로 만들어 커피에 넣어 같이 마시기도 하고, 과자로 만들고 있다. 한편 케일은 흔히 지구상에서 영양소가 가장 밀집한 채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