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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고찰 생활형 숙박시설의 배경 및 문제점 국내 레지던스로 첫 선을 보인 호텔은 스위스 그랜드 호텔로 당시 외국인 장기 체류자를 겨냥한 것이었다. 그런데 오크우드나 프레이저 스위트 같은 경우 소유와 경영이 분리, 전문 호텔 체인에 위탁경영을 맡기는 전형인 호텔 운영 방식을 갖추고 있는데 비해, 소유주가 분양에 의한 구분소유자들인 한국형 레지던스가 등장하면서 레지던스의 개념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주상 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분양해 수익 보장을 제시하는 투자의 개념으로 확장되면서 당초의 레지던스 의미가 희석되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2010년 관광호텔 협회 측에서 장기 투숙객에 객실을 대여하는 목적의 레지던스가 하루나 이틀 단박 손님을 받아 영업하는 것이 적법하냐는 의혹을 제기, 이에 대법원은.. 더보기
베트남 푸꾸옥이 밟고 있는 현재 스텝, 푸꾸옥 샌드박스 프로그램 계획 2021년 7월 태국 푸켓이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허용한 이후 약 4개월이 지났다. 폭발적인 해외 관광객들의 수요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7월 1일부터 시작된 푸켓 샌드박스 프로그램으로 푸켓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월 한 달간 1만 4000여 명에 이르렀고, 9월 중순에 확인된 관광객 수치는 2만 8000여 명에 달했다(태국 관광청 제공). 뒤이어 코사무이 등 태국의 여러 관광지도 해외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했다. 당시, 필자는 2021년 8월호의 본 지면을 통해 이라는 기사를 통해 푸꾸옥이 푸켓의 샌드박스를 모델로 삼아야 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그로부터 얼마되지 않아 푸꾸옥 시도 외국인 관광객의 푸꾸옥 여행을 점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푸꾸옥 샌드박스 계획을 내놓았다. 푸.. 더보기
레저 관광 기회 증가와 MICE 활성화의 호재 보이는 송도 - 현재보다 밝은 미래로 위드 코로나 기대하다 인천 송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동 일원에 조성 중인 경제자유구역이자 국제도시다.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송도국제화 복합단지, 바이오 콤플렉스, 국제여객터미널, 인천신항 물류단지 등 총 11개 공구로 계획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모든 국제기구가 송도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한편 호텔은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총 7개 호텔이 운영 중이며, 호텔별 뚜렷한 특징으로 MICE 행사 유치 시 다양한 숙박시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들을 바탕으로 송도는 매년 인천 MICE 페스타, 팬타포트페스티벌 등 굵직한 실내외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해 1월에는 5000여 명의 중국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해 국제도시로서 송도의.. 더보기
IHG 호텔앤리조트, 온라인 기자 간담회 성료 IHG 호텔앤리조트(이하 IHG)가 9월 29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과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6000개의 호텔과 1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IHG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어떠한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IHG는 한국 시장에서 럭셔리 &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하며 향후 3년간 33% 성장을 목표 하고 있음을 밝혔다. IHG, 높은 성장 가능성 지닌 한국 시장 주목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호텔산업은 아직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한국 시장은 여름휴가 및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호캉스’에 대한 .. 더보기
K-Hotelier,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구매팀 성미연 과장 -밝은 에너지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를 시상해 호텔리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관광호텔업 발전에 기여하는 K-Hotelier Award. 지난 호에 이어 소개할 K-Hotelier 수상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구매팀 성미연 과장(이하 성 과장)이다. 해외와 국내를 넘나들며 특급 호텔 F&B 파트 매니저로서 커리어를 쌓아온 성 과장은 어느 곳이던 특유의 에너지로 매장의 분위기를 밝게 하고, 고객에게 다가가 맞춤 서비스를 펼친다. 이는 고객의 재방문으로 이어져 호텔의 매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자신의 장점을 업무에 살려 단골 고객들이 찾아오는 특별한 호텔리어로 성장한 성 과장은 여전히 호텔리어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새로운 도전.. 더보기
만능 메타버스야, 오프라인은 죽지 않았다! 메타버스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진행 바야흐로 메타버스의 시대다. 미디어상에서 미래의 플랫폼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서점에 가도 베스트셀러 섹션을 도배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게임산업과 공연, 콘서트 분야 그리고 교육, 채용 등 전방위적으로 영역을 뻗어나가고 있다. 이제 메타버스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시대적 흐름에 도태될 것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쉽지 않을 것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연동된 가상의 세계를 뜻한다. 초창기엔 게임 속 세상으로 치부됐지만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아바타로 구현된 개인이 서로 소통하고 소비하며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동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로는 로블록스, 제페.. 더보기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관련 주요 판례 동향 최근 몇 년 간 국내 생활형 숙박시설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거시설’로 인식되는 경우가 매우 많았고, 국토교통부는 2021년 1월 15일 이와 관련해 향후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취지의 건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하는 등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향후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규제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토교통부는 2021년 10월 13일 경 신축된 생활형 숙박시설의 경우 관련 건축기준을 정비하고 건축심의와 허가단계에서 숙박시설의 적합 여부 등을 고려해 허가를 제한, 주택으로의 불법 사용을 차단하겠다는 기존의 계획을 재확인하면서도 기존 생활형 숙박시설의 경우 불측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피스텔 등 주거가 가능한 시설로 용도변경을 안내하고 용도변경을.. 더보기
호텔의 이중생활, 오토그래프 컬렉션 변호사의 이중생활 어릴 땐 만화책, 비디오게임이 놀이였다. 즐기고 싶은 것을 골라, 마음대로 보고 플레이한다. 놀이란, 내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재미있는 드라마, 영화에서는 놀이라는 칭호를 부여하지 않는다. 성인이 된 지금 나의 놀이는 피아노다. 듣고 싶은 곡을 골라, 내 멋대로 해석하고 연주한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므로 어릴 때와 달리 경제력까지 갖춘 나는 아예 강남 어딘가 피아노 스튜디오를 차렸다. 왜 집에서 안 하냐고? 직업 특성상 연습은 밤늦게 해야 가능하다. 아무리 방음을 해도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를 내 식대로 타건하면 밑의 집이 괴롭다. 그래서 방음 처리된 방을 빌려, 야마하 C3를 가져다 놓고, 연습한다. 그런데 나에게 놀이인 피아노가 사실은 꽤 많은 품을 요구한.. 더보기
계절과 음악 그리고 아마도 공간 일교차가 큰 환절기다. 하늘의 구름이 높은 것을 보니 가을은 맞는 것 같은데. 점심 시간대는 여름을 경험하고 저녁에는 가을을 느낀다. 이번 여름은 그 어느 여름보다 참 길고, 답답했다. 코로나 사태에 의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이제는 익숙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그래도 후덥지근한 여름에 마스크 안에서 숨을 쉬는 게 아직은 불쾌하고 어렵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을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땀을 흘리며 에너지 소모가 많던 여름을 지나, 내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또 다른 에너지를 사용해야하는 겨울을 앞두고 지나가는 가을이라는 계절은, 공포 영화의 예고편 같은 존재라 여겨진다. 유튜브에서 구독하고 있는 음악 청취 채널에 새로운 계절을 맞아 가을용 플레이리스트들이 자주 보이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Calm한.. 더보기
한국형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글로컬 관광플랫폼 강릉 DMO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제1회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시상식’에서 강릉관광개발공사 ‘오감안내소’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년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온 우수 사례로 강릉관광개발공사 ‘오감안내소’는 야간관광객들이 카페와 음식점 등 강릉 주변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또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시민과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오가며 들러 이용할 수 있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는 ‘오감안내소’는 강릉 곳곳에 설치돼 있다. 로컬이 추천하는 수준급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추천하는 숨겨진 맛집, 셀렉트숍, 문화공간들만 골라 담았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강릉시 산하기관으로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