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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럭셔리 풀빌라에서 즐기는 꿈같은 휴가,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 뉴월드 호텔 앤 리조트, 한국에는 비교적 생소한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다. 로즈우드 호텔 그룹은 어떤가? 럭셔리 호텔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브랜드일수도 있으나 둘 다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뉴월드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은 로즈우드 호텔 그룹 내에 포함된 비즈니스 및 MICE 행사에 초점을 맞춘 호화 호텔 및 리조트 브랜드다. 이번 기사에는 푸꾸옥 남쪽에 위치한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인 호텔 앤 리조트 올해 5월 그랜드 오프닝을 한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는 필자가 근무하는 JW메리어트푸꾸옥의 오너사인 썬 그룹(Sun Group)사가 뉴월드 호텔 앤 리조트(New World Hotel & .. 더보기
콘래드 서울을 위한 변명– 여의도를 대표하는 두 럭셔리 호텔을 중심으로 법정에서 넥타이를 매야 하는 이유 법정에서 넥타이를 하지 않은 남자 변호사를 본 적 있는가. 드물 것이다. 보수적인 법정은, 당사자는 물론 변호인에게도 단정한 복장을 요구한다. 더운 여름까지 넥타이하면 너무 힘들다는 변호사들의 민원 때문에 변호사협회가 법원과 협의해 여름 동안은 ‘노타이’해도 된다고 공지하기도 한다. 법정에서 변호사가 넥타이를 매야 한다는 규정은 없는데 왜 이런 우스운 문화가 지속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혹시라도 재판에 악영향이 있을까봐.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판사는 넥타이를 매야 한다. ‘법복에 관한 규칙’ 규정 때문이다). 권위만큼은 법정보다 결코 덜하지 않을 국무회의에서도 대통령은 타이를 벗어 던지고 장관들은 ‘노타이’로 국사(國事)를 논하는데, 유독 법정에서 이런 관행을.. 더보기
선곡 작업 중 유의사항에 대해 #1 공간 방문 고객의 주요 연령대를 확인하라 계획했던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앞서, 추천의 의미로, 아래 언급할 음악 하나를 잠깐 소개하려고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 아티스트와 베이시스트(‘솔루션스’라는 밴드의 베이시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권오경의 듀오로 결성된 그룹, ‘이채언루트’가 2015년 발매했던 EP 앨범 의 2번째 수록곡, A‘ Song Between Us’라는 음악인데,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좋‘ 아’만 했던 음대생이 공간에서 음악 청취의 매력을 느끼고, 그 음악이 그날의 분위기와 맞아 떨어지게 되면 느낄 수 있는 희열감을 알게 도와준 첫 음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이채 아티스트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우리가 아는 바이올린을 켜는 소리보다는 기타처럼 현을 뜯는 소리가 POP스러움을 더하며, 권오경의 낮은 베이스 연주.. 더보기
위드 코로나 시대, 기본으로 돌아가 서비스스케이프를 생각해야할 때 요즘 코로나19로 하여금 레스토랑과 카페가 대형화, 공장화되고 있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공장의 무한 변신으로 탄생한 창고형 카페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오래되고 낡고 버려진 공장의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디자인 스타일에 맞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창고형 대형 카페가 생기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기를 위한 니즈를 반영한 것도 있지만. ‘셀프서비스’, ‘무관심’ 콘텐츠를 반영했다. 이렇게 공간이 워낙 대형화 되다보니 오래 앉아 있어도 무엇을 하든.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어졌다. 사진 출처_ 구글 사회적 거리두기 디자인 인기 공장형 카페는 테라로사 카페()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더티트렁크 카페()까지 지역 내 로컬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탄생되고.. 더보기
CCRC, 레크레이션으로 활력을, 일할 기회로 자존감을 - 고령자의 감성을 존중하는 일본의 요양시설 3 CCRC는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의 약어로, 고령자가 건강한 시기에 그들을 위한 각종 시설을 갖춘 곳에 입주해 지속적인 케어를 받으면서 평생 지낼 수 있는 커뮤니티를 뜻한다. CCRC가 처음 시작된 미국에서는 고령자들이 노후를 보내는 보편적인 공간으로 자리잡았고, 일본에서는 최근 차별화를 모색한 형태들이 등장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고령자를 위한 CCRC는 어떤 형태로 진화하는 것이 좋을지 두 사례를 참고해보기 바란다. 레크레이션이 강화된 CCRC 최근 코로나 이후 관광 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많은 호텔들이 도산하자, 이들을, 고령자를 위한 CCRC 형태로 전환하는 케이스가 나타나 주목 받고.. 더보기
[Hot Place]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과 차별화된 F&B 전략 통해 다양한 제주 관광객의 니즈 겨냥하다 제주도 내 체인형 호텔그룹 엠버 호텔 & 리조트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이었던 비즈니스호텔 3곳과 휴양형 리조트 1곳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8년간의 시설투자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 노력으로, 엠버 호텔 & 리조트는 팬데믹 이후로 달라진 여행패턴과 타깃 고객의 확장, 더욱 다양해진 니즈에 대응하고자 한다. 리뉴얼과 함께 애월 해안로에 위치한 해상 리조트도 신축에 들어서 보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엠버그룹. 최근에는 1996년부터 제주의 호텔 레스토랑들을 책임져 온 김인호 F&B 총괄이사까지 영입, 제주도를 방문하는 모든 국내외 고객들이 인정하고 감동받는 최고의 호텔 리조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섰다. 도심 속 비즈니스호텔부터 휴양형 별장 리조트까지 엠버 호텔 &.. 더보기
스마트 관광과 MICE 호재 기대되는 대전 -타 관광지와 차별화된 대전만의 매력 어필해야 지난 8월, 평화롭고 나른한 도시 대전에 전에 없었던 핫플레이스가 두 곳이나 오픈했다. 규모 면에서나 콘텐츠 면에서나 지금까지 대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백화점과 호텔이 등장한 것이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와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대전컨벤션센터가 위치한 유성구에 자리잡아 MICE 고객을 겨냥하는 한편, 지역 랜드마크로서 대전시 문화 관광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대전은 ‘노잼 도시’ 3대장 중 첫째를 맡고 있을 정도로 관광지로서 지역적 매력이 뚜렷하지 않은 곳이었다. 성심당 외에 갈 곳이 없다는 대전인데, 알고 보면 과학과 문화의 요충지이자, 산수의 아름다움을 겸비해 흔히 관광지에서 보지 못했던 콘텐츠와 힐링 명소에서 여유로움을 찾을.. 더보기
국내 무대에서 치열한 격전 예고한 NEW HOTEL BRAND INDEX Ⅰ 애용하는 브랜드의 비전과 철학이 ‘나’를 말해주는 가치 소비 시대. 갈수록 세분화되는 호텔 브랜드 역시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뽐내고 있다. 국내 독자 브랜드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브랜드까지, 국내에 첫 선을 보이고 시장 진입 중인 호텔 브랜드들의 격전이 볼 만한 요즘. 새로운 호텔 브랜드 중 독자적인 개성을 지니고 있는 한편 뿌리내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며 국내 호텔 이용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호텔들을 선정했다. 이어 해당 브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역사와 특징, 개성, 지역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해외 브랜드일 경우 한국마켓으로 들어오며 어떤 변화를 보여줬는지 등을 중점으로 정리했다. 타 호텔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외치며 자신만만하게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NEW 호.. 더보기
제자리로 돌아온 생활형 숙박시설, 시설 특성 살린 포지셔닝으로 국내 숙박 수요 넓히나 생활형 숙박시설은 서비스드 레지던스 개념이 들어오면서 부동산임대업과 숙박업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숙박시설로 자리잡았다. 분양과 객실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숙박업이 생활형 숙박시설인데, 레지던스의 장기체류 성격까지 더해져 전입신고 허용과 대출규제 및 전매 제한 대상으로 보지 않은 법의 허점이 ‘주거형’ 생활형 숙박시설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올해 4월, 숙박시설이라는 본질에 따라 주거형 생활형 숙박시설의 철저한 규제가 실시되면서 숙박업으로서 생활형 숙박시설의 방향이 기존 분양형호텔 모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아직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분양형 호텔이라 생활형 숙박시설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숙박업의 필요성이 엿보이는 가운데, 생활형 숙박시설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더보기
K-Hotelier, 롯데호텔서울 조리팀 라세느 박원식 과장 ‘1989 라세느’와 ‘2021 라세느’를 모두 경험한, 특급 호텔 셰프의 정석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를 시상해 호텔리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관광호텔업 발전에 기여하는 K-Hotelier Award. 지난 호에 이어 소개할 K-Hotelier 수상자는 롯데호텔서울 조리팀 라세느의 박원식 과장(이하 박 과장)이다. 박 과장은 1989년, 조리팀 라세느에서 요리를 시작해 다양한 업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봉사단에 참여하고 롯데호텔을 대표해 베트남 호치민으로 파견근무를 가는 등 한국 요리의 세계화에 힘썼고 이탈리아 대사의 최애(最愛) 셰프가 되기도 했다. 현재 조리팀 라세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 과장은 우연히 모집공고를 보고 들어간 곳이, 공교롭게도 지금 호텔 셰프 인생을 마무리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