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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앤레스토랑 - 기품과 품격의 ‘The place to be’_ 페어몬트 호텔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해 유럽의 고성과 흡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캐나다 퀘백의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 호텔. 이 드라마를 통해 ‘페어몬트(Fairmont)’라는 브랜드는 대중에게 기품과 품격을 대표하는 고급 호텔 브랜드로 각인됐다. 긴 기다림 끝에 올해 2월 드디어 여의도에 상륙한 페어몬트 호텔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이번 호 칼럼에서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페어몬트의 브랜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페어(Fair) 가문에 의해 세워진 샌프란시스코의 아이콘, 페어몬트 호텔 본사가 캐나다에 있고, 그곳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고 있는 페어몬트 호텔이지만, 사실 본고장은 미국이다. 1890년대에 제임스 그라함 페어(J..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음악 컨설턴트를 만나다_ MUSICSTYLING 아시아지사 Jef Cheah 크리에이티브 대표 을 통해 본 지면에 1월호부터 두번의 칼럼을 게재하고, 주변 독자들에게 ‘호텔 음악 컨설턴트’라는 직업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다. “호텔 음악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있었어?”, “그냥 스트리밍 서비스에 등록돼 있는 플레이리스트 똑같이 카피해서 음악 틀어주면 되지 않아?”, “호텔 음악 컨설턴트가 되려면 전문적인 음악 지식이 있어야겠네?” 등 호텔에서 트는 음악이 그냥 나오는 음악이 아닌,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음악들이라는 사실도 너무 신기한데, 그 전문가들은 어떤 사람이고, 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필자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했고. 음악이 공간에 대입되는 매력에 매료돼 이 일을 시작했지만, 사실 같은 동료 중에는 문학을 공부했던 사람, 경영을 공부했던 사람 등 음악과 전혀 관련 없는 백그..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설탕(Sugar)_ 1편 디저트 재료들에 대한 연재를 이어가면서, 금월에는 음식문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소중한 식재료 중 하나인 설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필자가 설탕을 좋아하는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탕을 좋아한다. 물론 설탕을 누구나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인의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중 하나다. 원래 인간의 생리는 소량의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은 거의 필요가 없게 진화했다. 사실, 설탕 자체도 우연하게 우리의 식단에 등장하게 됐다. 가끔식 종종 인간들도 사탕수수의 줄기를 먹는 경우는 있었지만, 사탕수수는 원래 돼지들을 살찌우기 위한 사료작물 정도였다. 설탕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우리가 인지해야 되는 것은 설탕은 단순히 ‘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수세기 동안 설탕은 약, 향신료, 왕권의..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예산에서의 영감 5년 전 ‘KBS 대식가들’이라는 로컬 식재료 프로그램에서 예산과 남원의 돼지고기를 비교한 적이 있었다. 한국 돼지고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어떠한 돼지고기라도 국산 돼지고기는 모두 좋다고 생각을 해서 부위별 맛에만 신경을 썼다.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 때가 있었는데 바로 예산에 직접 가서 돼지를 키우는 환경을 보고 돼지고기를 보는 관점이 변하게 했다. 돼지고기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얘기하기로 하고 예산을 리서치하면서 이곳 주민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곳이 예당저수지다. 근대시대 전 생활 터전은 저수지를 주변으로 발전이 이뤄졌다. 담수를 끌어와 논에 물을 대고 곡식을 키웠다. 즉 생활의 필수요소였다. 돼지고기와 사과 예산읍에 위치한 지돈가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이런 시스템을 처음 접해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산업과 행정처분_ 행정처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 최근 몇 년 간 전반적으로 행정처분, 특히 일반 기업에 대한 행정처분의 유형과 종류가 보다 세분화되고, 그 강도 역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코로나19를 전후로 보다 공고히 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른바 집단소송 제도,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확대)도입,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제정 등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호텔산업 역시 이런 현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실제로 최근에는 국내 모처의 호텔에 대해 부과된 총 2개월의 영업정지처분과 관련, 사업주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상당한 논란이 있었으며, 이러한 사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행정처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속도 내지 타이밍이다. 즉 호텔산업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베트남 푸꾸옥의 양대산맥, 썬그룹 & 빈그룹 베트남은 한국의 대기업을 포함해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로컬 기업들 또한 자국 내에서의 투자와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특별히 푸꾸옥을 양분해 투자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썬그룹(Sun Group)과 빈그룹(Vin Group)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필자가 속한 JW메리어트 푸꾸옥의 오너사는 썬그룹으로, 푸꾸옥의 남쪽은 대부분 썬그룹에서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 옆에 아코르에서 운영 중인 Premier Village & Residence와 올해 오픈 예정인 New World Hotel & Resort도 모두 썬그룹이 위탁 경영을 요청한 호텔과 리조트다. 또한 푸꾸옥 최남단에 위치한 혼똔섬을 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_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 주관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공모에서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지난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019년부터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지를 찾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육성해나가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란 현재는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공사는 최근 기존 인기 관광지 방문객 성장이 한계를 보이고, 근거리 및 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국내여행 트렌드가 나타남에 따라 인지도는 낮으나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국제공정무역기구, 새로운 글로벌 CEO를 임명하다 외 Fairtrade international 국제공정무역기구, 새로운 글로벌 CEO를 임명하다 국제공정무역기구가 글로벌 CEO, Dario Soto Abril의 후임으로 Nyagoy Nyong’o(이하 Nyagoy 대표)를 차기 글로벌 CEO로 임명했다. Nyagoy 대표는 나이로비를 근거지로 올 1월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Nyagoy 대표는 2013년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제공정무역기구 아프리카의 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으며, 국제공정무역기구 스위스 국가사무소와 FLOCERT의 감사자로 활동하는 등 국제공정무역기구와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인물이다. 케냐에서 태어난 그녀는 개발도상국의 생산자로의 아픔을 감당해온 어머니의 슬하에 자라며 소규모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보다 나은 생계를 지원하고..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봄 향기 가득한 호텔 다이닝 글 : 서현진 / 디자인 : 강은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업계의 영원한 숙제, 인적자원관리시니어_ 호텔리어 통해 호텔리어의 전문성 살펴보다 이 2021년 창간 30주년을 맞아 연재하고 있는 Special Forum 세 번째 주제는 ‘인적자원’이다. 앞서 1, 2월호에 다룬 ‘AI’와 ‘데이터’가 4차 산업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특히 강조되고 있는 분야라면, 전통적으로 호텔은 인적 인프라가 주가 돼 산업을 일궈왔다. 그러나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전문성을 갖춰야 할 호텔리어는 전문가로의 성장이 아닌 친절하기만 하면 되는 서비스, 호텔의 기능 성숙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멈추는 한계로 인해 노동생산성이 낮아지는 영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특히 지금과 같은 팬데믹의 시기에는 호텔리어의 전문성이 절실한 상황. 과연 호텔은 어떻게 호텔리어와 공생하며 성장곡선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이에 현재 호텔 인적자원관리의 현주소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