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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호텔앤레스토랑 - 게스트 하우스 집합소청킹맨션 홍콩 호텔 숙박비는 아시아에서 일본과 함께 높기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명성의 럭셔리 호텔부터 게스트 하우스나 호스텔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지만, 높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비용 대비 숙소 사이즈가 작은 편이다. 특히 에어비앤비(Airbnb)나 게스트 하우스의 경우에는 동남아시아 국가나 한국에 비해서 가성비가 높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홍콩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꾸준하고, 저렴한 숙소를 찾는 수요도 많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 관광 목적의 여행에서 숙소의 위치는 가격 못지않게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주는 곳이 바로, 청킹맨션(Chung King Mansions)이다. 청킹맨션에는 현재 116개의 게스트 하우스와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떠오르는 Tung Chung 지역 홍콩을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란타우(Lantau)섬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공항도 있고, 홍콩 디즈니랜드도 있는 섬이다. 섬이지만, 구룡반도와 다리로 연결돼 있고, 지하철 노선도 있는 일반 생활권이다. Tung Chung이라는 지역은 Tung Chung Line(지하철)의 종착역이자 공항에서 10분 내 거리에 위치한 거주 지역이다. 시내의 홍콩역까지 지하철로 35분 정도 걸리지만, 홍콩 거주 외국인 기준으로는 가깝지 않은 편이라, 공항을 자주 가야하는 승무원들이나, 조금 더 큰 집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가족 단위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시내보다는 싸지만, 방 3개짜리 28평 정도 아파트 월세가 300~400만 원정도다.) 이외에도 청동 좌불상(Big Buddha)을 보기 위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홍콩의 미식을 책임지는 레스토랑 그룹 일본과 함께 아시아 최고 미식도시로 손꼽히는 홍콩. 최고급 레스토랑들부터 유서 깊은 현지 맛 집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텔 레스토랑들도 유명한 곳이 많지만, 이번 호에서는 홍콩의 미식 산업의 평균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레스토랑 그룹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홍콩 내에서 ‘Super Monday’ 프로모션으로 유명한 ‘Dining Concepts’가 가장 대표적인 그룹이다(Super Monday는 상대적으로 외식 수요가 적은 월요일에 그룹 내 레스토랑들에서 메뉴 한 개 주문 시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Dining Concepts는 지금 CEO인 Sandeep Sekhri(인도인)에 의해서 2002년에 설립됐다. 인도와 홍..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홍콩 디즈니랜드에 앤트맨과 와스프가 떴다!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홍콩 디즈니랜드 꿈과 희망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하면 가까운 일본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조금 더 가보면 홍콩 란터우 섬의 디즈니랜드를 만날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네 얼간이들의 여행 장소로도 소개돼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3곳의 특색 있는 호텔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이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블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들이 있다면 마블 어트랙션은 홍콩의 디즈니랜드를 찾기 충분한 이유를 마련해준다. 실제로 ‘마덕(마블 덕후)’인 기자가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디즈니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던 호텔과 각종 어트랙션, 아이언맨, 그리고 앤트맨을 만나고 온 이야기를 소개한다. 홍콩의 새로운 여행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추억으로 남게 된 The Excelsior Hotel Hong Kong 2019년 3월 31일, 46년의 역사를 지닌 The Excelsior Hotel의 마지막 오퍼레이션이 마무리 됐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호텔들 중 유일하게 ‘만다린 오리엔탈’ 이름을 달지 않고, 4성 호텔로 운영되던 이 호텔이 문 닫는 것을 아쉬워하는 홍콩 사람들이 많다. 1841년 홍콩이 영국 식민지가 된 후 처음으로 토지 경매가 거행됐는데,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모 기업인 Jardine Matheson에게 가장 처음으로 낙찰돼 Lot No. 1을 부여 받은 땅이 이 호텔이 위치해 있는 자리다. 개발을 통해서 1973년, 홍콩 최초의 1000객실 이상 호텔로 오픈했고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라는 가장 활발한 상권, 빅토리아 하버가 한 눈에 보이는 최고의 위치에서 46년 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Taste of Hong Kong 홍콩의 3월은 예술의 달이다. 가장 대표적인 축제는 1973년에 시작해 올해 47회를 맞이하는 홍콩 아트 페스티벌(HKAF: Hong Kong Art Festival)이다. HKAF는 매년 2월 말부터 한 달 여 동안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 오페라나 중국 음악 같은 홍콩/중국 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예술 퍼포먼스들을 소개하는데, 그 장르는 오케스트라, 연극, 오페라, 발레, 무용 등 아주 다양하다. 행사기간은 2월 21일부터 3월 23일이다. 또 다른 3월의 축제는 아트바젤(Art Basel)이다. 1970년에 스위스 바젤에서 소규모로 시작된 아트페어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5년 만에 300개가 넘는 갤러리들이 참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02년부터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요트정도는 있어야 진정한 럭셔리! 페닌슐라 호텔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럭셔리’의 대명사인 페닌슐라는 녹색 롤스로이스 팬텀(Rollys-Royce Phantoms) 14대를 최초로 도입했고, 자체 헬리콥터 및 데크(Deck)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호텔들에서 제공할 수 없는 15분 헬리콥터 시내 투어를 접목한 식사, 에프터눈티, 브런치, 스파 패키지들을 운영하며(60만 원~200여 만 원), 고객들의 특별한 경험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페닌슐라 홍콩이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페닌슐라 요트’를 론칭했다. ▲ 그랜드 하얏트 홍콩의 Grand Cru 19m 길이의 요트는 침실, 큰 라운지, 두 개층의 데크가 있고, 최대 15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기본 패키지로는 ‘로맨틱 하버 선셋 크루즈’가 있는데, 저녁 6..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추억의 홍콩 럭셔리 호텔들 페닌슐라 홍콩(90년), 만다린 오리엔탈(55년), 그랜드 하얏트/아일랜드 샹그릴라(29년) 등 홍콩에는 역사가 깊고 상징적인 호텔들이 참 많고, 지속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호텔들과 역사를 함께하다 사라진 호텔들도 여럿 있어 소개코자 한다. 현재 홍콩 내 힐튼 그룹 계열 호텔은 Conrad와 Hilton Garden Inn 두 곳 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먼저 생긴 힐튼 호텔은 Hong Kong Hilton Hotel이다. 1963년 6월에 26층, 750객실, 홍콩섬 유일의 5성 호텔이자 미주 지역 밖에서 가장 큰 규모의 힐튼 호텔로 오픈했다.(같은 해 10월에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이 오픈하며 ‘홍콩섬 유일 5성 호텔’ 타이틀은 4달 밖에 가지 못했다.) 홍콩 최고 부호 리카싱의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과 상생하는 홍콩 공항철도 서비스 여러 나라를 여행해 봤지만 한국만큼 공항버스가 잘 돼 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서울 시내 주요 5성 호텔들만 들리는 버스도 있고, 주거 지역에 내려주는 버스 등 참 다양하다. 땅덩어리가 작아서 국내 여행이라는 개념이 없이 여행은 무조건 해외로 나가야 하는 홍콩의 지리적 특성 상 홍콩 내 공항 접근성은 한국의 것과는 다르긴 하지만 잘 돼있다. ‘공항버스’의 경우에는 영국령 시절 영향으로 2층짜리가 아주 일반적이고, 일반 시내버스에 비해서 조금 더 쿠션감이 있는 좌석,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말고는 동일한 크기와 구조다. 주로 주거 지역 위주로 운행을 하는 편이고, 우연히 그 주거지역에 호텔이 있으면 호텔 앞에 서는 정거장도 있다. 하지만 한 시간 반 정도가 가장 긴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홍콩호텔들은 ADR 전쟁 중 2017년도 홍콩 경기는 유래 없이 좋았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경기가 상승세에 있다 보니 투자가 활발해지고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으로의 유입 인구가 증가해 홍콩 호텔들에게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줬다.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호텔도 있고 대부분의 호텔들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2017년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바로 꺾이진 않을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입장이고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호텔 오너 및 운영사들의 기대치는 한껏 높아졌다. 호텔시장 비교분석 전문 업체인 STR에 따르면 아시아 호텔들의 2018년 1분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고, 평균 가격도 3%로 증가했다. 홍콩의 경우에는 아시아 지역 평균보다 높은 점유율 상승률(3.5%)을 보였고, 평균 가격도 10.7%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