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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호텔앤레스토랑 - 한옥의 멋스러움을 드러낸, 락고재 문을 열고 발을 디디는 순간 삐그덕하는 나무 마루의 소리가 들린다. 내부를 둘러보기 전 잠시 앉아있었던 대청마루에서의 풍경은 어느 화가, 사진작가가 그려 넣은 풍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방 안에는 선비의 옹골찬 기와 절제된 삶이 녹아 든 문갑(文匣), 고비, 서안(書案) 등의 소품들이 놓여있다. 비 오는 날 대청마루에 앉아,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막걸리 한잔 하고 싶은 이곳. 바로 한옥호텔 락고재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품었다 ‘옛것을 누리는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라는 뜻의 락고재는 전통기와, 담장, 정자, 굴뚝, 장독대 등이 소나무와 함께 파란 하늘을 이고 한옥의 참 멋을 조화롭게 빚어내고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으로 짜인 락고재는 과거 양반들이 즐겼던 풍..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에서 즐기는 싱가포르 대표 문화 ▲ 인터콘티넨탈 숍하우스룸 / ▲ 호텔 인디고 카통 최근 많은 호텔들이 로컬 터치를 가미해 호텔 안팎에서 로컬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트렌드인데 싱가포르 호텔에서도 예외 없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이자 가장 전통적이고 유니크한 로컬 문화인 페라나칸(Peranakan) 콘셉트를 자주 사용한다. 페라나칸이란 말레이 반도로 이주해 온 중국인 남성과 말레이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남성은 바바(Baba), 여성을 논야(Nonya)로 부르며, 특히 논야들은 손재주가 뛰어나 그녀들이 만든 음식, 옷, 구두, 구슬공예, 식기 및 도자기 등이 페나라칸을 대표하는 문화를 넘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2019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간, 미식도시로 성장하는 서울, 세계가 주목하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세번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가 발표됐다. 올해는 스타 레스토랑 선정에 큰 이변은 없었지만 스타 레스토랑 외에도 빕구르망, 더 플레이트에 더 많은 맛집이 수록돼 총 190개의 레스토랑과 30여 개의 호텔이 소개됐다. 3년 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공개되고 지금까지 한국의 외식문화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찾아왔을까. 미쉐린 이후 세계적인 레스토랑 안내서들도 한국의 외식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미식 평가서를 둘러싼 셰프들의 열정과 한국 미식문화의 발전 그리고 다이닝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2019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26곳 선정 미쉐린은 10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 2..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종잡을 수 없는 고객 입맛을 맞춰라! 호텔 차별화, 그것이 문제로다 ▲ Citizen M Hotel 최근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이 가치소비를 추구하면서 호텔에도 특별함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호텔 공급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더 이상 가성비만이 해결책은 아닌 때가 왔다. 이로 인해 호텔업계에서 계속해서 외치는 것이 차별화다. 알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차별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호텔? 재미없어! 친구들과 호캉스를 가고 싶은 A씨. 유명 호텔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특정 지역 호텔을 검색하니 페이지수가 몇 십 장을 훌쩍 넘어간다. 한 페이지에도 몇 개씩 있는 호텔들은 하나같이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Wifi가 무료인데다가 피트니스와 실내수영장이 있다. 열심히 스크롤을 내리며 호텔 이름을 외다보면 애초에 호캉스를 왜 가고 싶어..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요트정도는 있어야 진정한 럭셔리! 페닌슐라 호텔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럭셔리’의 대명사인 페닌슐라는 녹색 롤스로이스 팬텀(Rollys-Royce Phantoms) 14대를 최초로 도입했고, 자체 헬리콥터 및 데크(Deck)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호텔들에서 제공할 수 없는 15분 헬리콥터 시내 투어를 접목한 식사, 에프터눈티, 브런치, 스파 패키지들을 운영하며(60만 원~200여 만 원), 고객들의 특별한 경험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페닌슐라 홍콩이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페닌슐라 요트’를 론칭했다. ▲ 그랜드 하얏트 홍콩의 Grand Cru 19m 길이의 요트는 침실, 큰 라운지, 두 개층의 데크가 있고, 최대 15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기본 패키지로는 ‘로맨틱 하버 선셋 크루즈’가 있는데, 저녁 6..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두레유 유현수 오너셰프_ 한식, 쉽게 해보고 싶은 요리가 되길! 한식 레스토랑 ‘두레유’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셰프이자 국내 최초 한식 부문 미쉐린 스타를 받은 모던한식의 대표주자. 국내 외식업계에 한식 파인다이닝을 선보인 유현수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정화예술대학교 특임교수까지 맡아 다양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수 셰프, 그를 만나 한식, 그리고 두레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 시작했다. 방송을 지속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인다이닝을 하는 셰프들은 노출을 꺼리기도하고 촬영에 소비하게 되는 여유 시간도 없어 기피하기도 하지만 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공간이니 대중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그들에게 더 가깝게 가고자 방송 활동을 지속하고..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333호 스페셜 에디션 2018년 12월호 매거진은 통권 제333호를 맞이했습니다. 1991년 4월 창간한 이래 27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결간 없이 이어졌는데요. 333호를 기념하기 위해 통권 숫자 ‘3’과 연관된 과월호 매거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매거진마다 시대별 호텔 이슈를 돌아보니, 현재와 이어지는 지점이 있네요. 타임머신을 타는 기분으로 과거의 3호부터 미래의 3333호까지, 출발해볼까요? Vol. 3 1991년 6월 1991년 6월, 호텔은 과연 향락과 퇴폐의 온상일 뿐인가? 통권 제3호가 발간되던 시절은 매거진이 창간된 지 채 3달 밖에 되지 않았을 때네요. 의 서동해 대표이사는 잡지가 처음 발간되던 1991년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제가 만드는 매거진은 기존의 텍스트만 가득한 ‘읽는 잡지’ 말고,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주의 슈퍼푸드 이번 호에서는 이곳 호주에서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슈퍼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나에서도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듯, 슈퍼푸드는 영양이 풍부하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낮춰줌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다이어트와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는 전통적으로 엄청난 양의 곡물과 양질의 밀, 보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곡물생산국가다보니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야채들 중에서는 브로콜리와 케일을 꼽을 수 있는데, 브로콜리는 비타민 A와 B,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 각종 체내대사를 촉진시키는 영양소를 함유한 채소로, 최근엔 분말가루로 만들어 커피에 넣어 같이 마시기도 하고, 과자로 만들고 있다. 한편 케일은 흔히 지구상에서 영양소가 가장 밀집한 채소..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조지아 보르조미(Borjomi) 최근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조지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부쩍 늘어났다. 조지아를 방문하면 태초에 빚었던 크베브리(Qvevri, 황토 항아리) 와인과 보르조미 내추럴 미네랄 워터를 레스토랑 식탁 위에서 항상 만날 수 있다. 조지아 국민들이 가장 자랑하는 것은 와인, 천연광천수, 장수마을이다. 보르조미는 구 소련시절 3대 보물로 볼가 자동차,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보르조미 광천수를 꼽았다. 보르조미는 코카서스 산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코카시스 산맥에 장수마을이 많이 있으며 코카서스 산맥의 줄기에 위치한 보르조미-하라가울리 국립공원(Borjomi-Kharagauli National Park)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국립공원 안에 850~2500m에 걸쳐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구..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 외식업체들이 신뢰하는 디지털 & 소셜마케팅 에이전시, 디지털무브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 소셜마케팅의 중요성은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중요한 것은 알지만 제대로된, 효과 높은 디지털 & 소셜마케팅을 하고 있느냐? 그것 또한 어려운 문제다. 특히 대중의 니즈에 따라 움직이는 호텔, 외식업체에게 디지털 & 소셜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때,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 대행해주면서 동시에 높은 성과를 내주는 곳, 이미 글로벌 기업은 물론 호스피탤리티업체의 통합디지털& 소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기획해오며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무브가 눈에 띈다. 이곳의 박현준 대표를 만나 호텔, 외식업계의 성공적인 디지털 & 소셜마케팅에 대한 해답을 들어봤다. 박현준 대표 현) ‌디지털무브 대표 & 마케팅디렉터 한국생산성본부(KPC), 디지털&소셜마케팅 강사 삼성경제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