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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앤레스토랑

요구르트·빵과 함께하는 불가리아 음식문화 불가리아와 요구르트 불가리아 사람들은 요구르트에 자부심을 갖고 매일 먹는다. 사실, 불가리아인들은 그들의 장수를 영양분이 풍부한 요구르트 덕분이라고 믿고 있다. 한국에서도 ‘불가리스’라는 요구르트 상품 광고로 인해 불가리아는 장수 국가라는 인식이 있다. 실제로도 다른 36개국들보다 100세 이상 사는 노인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가리아와 요구르트의 애틋한 관계는 약 4000년 전인 고대 불가리아 트라키아 유목민들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며, 유목민들은 우유를 동물 가죽에 담아 박테리아를 길러 발효를 일으키며 요구르트를 생산했다. 요구르트는 고대 트라키아어로 ‘두꺼운’과 ‘우유’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됐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요구르트는 콜레스테롤 감소, 위장 내 건강에 좋지 않은 세균 .. 더보기
숙박업 관련 플랫폼에 대한 규제 현황 및 그 시사점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거대 플랫폼 독점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거대 플랫폼의 영향력은 금융, 쇼핑, 게임, 택시, 콘텐츠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숙박업도 예외는 아니다. 소비자들은 거대 플랫폼이 제공하는 정보들과 편리한 인터페이스에서 편익을 누리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거대 플랫폼으로서의 집중은 필연적으로 시장 독점 폐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거대 플랫폼은 독점을 위해 혁신과 투자를 하고, 소비자는 그 과정을 이용해 (단기간) 혜택을 보게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남용에 따른 부작용 역시 대비해야 한다. 거대 플랫폼 규제에 특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기도 하다. 독점이 곧 혁신의 원동력인 교묘한 구조 하에서는, 거대 플랫폼의 사회적.. 더보기
외식업 정직원, 급여에서 살아남기 외식업에서 매번 중요한 이슈는 노무일 것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를 겪는 동안 급여 계산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졌다. 주간 근무 시간이 일정한 게 아닌데다 무급 휴일과 근무시간이 변동되다 보니 외식업 사장님들의 급여 계산이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본인의 의지대로 쉬는 것과 코로나19에 의해 불가피하게 쉬는 경우 급여 계산이 복잡해진다. 복잡한만큼 항상 중요한 것은 원칙이며 기본개념부터 급여 계산을 해야 근로자와 문제가 없을 것이다. 2022년 최저임금 9160원, 기본급은 191만 4440원 최저임금제는 근로자에 대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해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에 기반해 최저임금은 2015년 5580.. 더보기
럭셔리 풀빌라에서 즐기는 꿈같은 휴가,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 뉴월드 호텔 앤 리조트, 한국에는 비교적 생소한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다. 로즈우드 호텔 그룹은 어떤가? 럭셔리 호텔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브랜드일수도 있으나 둘 다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뉴월드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은 로즈우드 호텔 그룹 내에 포함된 비즈니스 및 MICE 행사에 초점을 맞춘 호화 호텔 및 리조트 브랜드다. 이번 기사에는 푸꾸옥 남쪽에 위치한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인 호텔 앤 리조트 올해 5월 그랜드 오프닝을 한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는 필자가 근무하는 JW메리어트푸꾸옥의 오너사인 썬 그룹(Sun Group)사가 뉴월드 호텔 앤 리조트(New World Hotel & .. 더보기
[Hot Place]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과 차별화된 F&B 전략 통해 다양한 제주 관광객의 니즈 겨냥하다 제주도 내 체인형 호텔그룹 엠버 호텔 & 리조트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이었던 비즈니스호텔 3곳과 휴양형 리조트 1곳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8년간의 시설투자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 노력으로, 엠버 호텔 & 리조트는 팬데믹 이후로 달라진 여행패턴과 타깃 고객의 확장, 더욱 다양해진 니즈에 대응하고자 한다. 리뉴얼과 함께 애월 해안로에 위치한 해상 리조트도 신축에 들어서 보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엠버그룹. 최근에는 1996년부터 제주의 호텔 레스토랑들을 책임져 온 김인호 F&B 총괄이사까지 영입, 제주도를 방문하는 모든 국내외 고객들이 인정하고 감동받는 최고의 호텔 리조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섰다. 도심 속 비즈니스호텔부터 휴양형 별장 리조트까지 엠버 호텔 &.. 더보기
BODEGAS VOLVER 9월은 북반구에서 대다수 포도가 수확되는 계절이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기,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망태기를 지고 포도를 따던 유럽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폭염은 지나갔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폭거는 여전히 남아 있어 불안한 9월, 그래도 한가위 추석 명절이 있으니, 집콕하며 맛난 음식과 와인을 즐겨 보자. 이 달에는 한가위 음식에 잘 어울리는 스페인 와인을 소개한다. 풍요로운 와인 역사, 스페인 와인 기원전 3세기, 한니발 전쟁으로도 불리는 제2차 포에니 전쟁 이후, 이베리아 반도는 로마의 땅이 된다. 히스파니아로 새롭게 명명된 이 땅에서 난 식자재가 로마로 흘러 들어갔으니, 그 중 최고는 포도주였다. 그 후 로마 제국의 번영과 함께 스페인의 포도주는 지중해와 유럽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그러.. 더보기
美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미래 美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미래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관광레저 산업 급변 예상 •백신접종 확대 영향으로 미국 관광레저 시장 회복세 뚜렷 •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지속가능(Sustainable), 의식있는(Mindful), 재활(Regeneration) 등 키워드 부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폭발적 여행수요 증가,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한 준비 시급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을 꼽자면 단연 관광산업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도 두말할 것 없이 관광업이 될 것이다.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의 행동과 인식 변화는 오래지 않아 관광레저 산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번 기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국 업계가 전망하는 관광 산업과 트렌드 변화.. 더보기
뉴욕 허드슨 야드의 101층 전망대 레스토랑 ‘피크’의 공간 브랜딩 1950년대부터 수차례의 재개발 계획이 무산돼 낙후된 철도 기지였던 뉴욕의 허드슨 야드(Hudson Yards)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맨해튼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로 불리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이곳은 상업, 문화, 교육, 주거기능을 충족시키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탈바꿈 중이다. 서로 다른 용도로 활용되는 건물들은 각자의 특색과 용도에 맞게 다양한 디자인과 높이의 모습이지만, 이 지역의 브랜딩 계획에 맞춰 큰 틀에서 서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허드슨 야드의 중심에는 뉴욕의 풍경을 담고 있는 록웰 그룹(Rockwell Group)이 설계한 전망대 레스토랑 피크(Peak)가 있다. 뉴욕에서 필자가 경험한 피크 레스토랑은 뉴욕의 특징과 감성을 고객과의 접점에서 다양성 안에서.. 더보기
호텔산업을 사랑하는 만능 플레이어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를 시상해 호텔리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관광호텔업 발전에 기여하는 K-Hotelier Award. 어느덧 5회를 맞이한 2021 K-Hotelier Award에서는 관리 분야 최초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그 주인공은 더그랜드호텔명동, G2호텔, G3호텔 클러스터 경영지원팀 정필립 팀장이다. 그는 특히 호텔 업무를 통한 대외적 공적도, 서비스 제공에 대한 아이디어를 심사위원에게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그 어떤 시기보다 호텔업계 구성원들의 협력이 필요한 지금, 다양한 직무를 가진 호텔의 구성원들의 전체적인 균형점을 맞춰 나가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경영지원팀장의 수상은 호텔리어들에게 울림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호텔 구성원들의 화합을 추구하.. 더보기
자연 그대로의 물, 갈바니나(Galvanina)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탈리아는 먹는샘물의 천국으로 지역마다 다양한 물맛을 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이탈리아는 별미의 음식과 개성 있는 와인의 페어링 속에서 물맛이 주는 식탁은 풍요롭기만 하다. 이탈리아 심장부에 있고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발전한 지역으로 삶의 지수가 가장 높은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아드리아 해안을 끼고 있는 구릉지대의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됐지만 가난한 마르쉐(Marche) 사이에 있는 리미니(Rimini) 지역의 갈바니나(Galvanina) 마을에 유명한 갈바니나 먹는샘물이 있다. 갈바니나 먹는샘물은 갈바니나, 산 기울리아노(San Giuliano) 그리고 발 디 메티(Val di Meti)의 3개 광천수의 수원지를 갖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