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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앤레스토랑 - 상생과 협력의 해법을 찾아라_ 젠트리피케이션 문재인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으로 노후된 도시를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무분별한 도시개발 카드를 남발하지 않고 기존 형태를 유지하되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이다. 특히 서울은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재건축과 재개발로 하루가 다르게 모습이 바뀌고 있다. 이곳에 있던 작은 가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급격한 도시화의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것이 젠트리피케이션이다. 구도심에 자본이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이는 곧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원주민과 기존 상권의 세입자들이 밀려 나가는 사회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한다. 구도심이 활성화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나, 지역과 상생했던 작은 점포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형 프랜차이즈와 부티크 숍들이 차지해 기..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추억의 홍콩 럭셔리 호텔들 페닌슐라 홍콩(90년), 만다린 오리엔탈(55년), 그랜드 하얏트/아일랜드 샹그릴라(29년) 등 홍콩에는 역사가 깊고 상징적인 호텔들이 참 많고, 지속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호텔들과 역사를 함께하다 사라진 호텔들도 여럿 있어 소개코자 한다. 현재 홍콩 내 힐튼 그룹 계열 호텔은 Conrad와 Hilton Garden Inn 두 곳 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먼저 생긴 힐튼 호텔은 Hong Kong Hilton Hotel이다. 1963년 6월에 26층, 750객실, 홍콩섬 유일의 5성 호텔이자 미주 지역 밖에서 가장 큰 규모의 힐튼 호텔로 오픈했다.(같은 해 10월에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이 오픈하며 ‘홍콩섬 유일 5성 호텔’ 타이틀은 4달 밖에 가지 못했다.) 홍콩 최고 부호 리카싱의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도시의 스토리를 입히는 싱가포르 국가기념물 그리고 호텔 얼마 전 싱가포르의 매스컴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Crazy Rich Asians)’의 개봉을 앞두고 관련 보도가 연일 흘러나왔다. 영화 대부분의 로케 장소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와 숨은 명소로, 유명 싱가포르 배우들도 여러 명 캐스팅돼 큰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영화가 흥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관광수입원의 소스가 될 수 있기에 싱가포르 관광청에서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관광청 해외 로드쇼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이 영화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따로 시간을 할애할 만큼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영화에서는 제목처럼 화려하고 럭셔리한 싱가포르의 모습들이 자주 비쳤고 이 밖에도 차임스, 래플즈, 숍하우스 같은 옛것의 모습들도 잘 섞여 그야말로 현대적인 것과 고전적인 것이 잘 어우러진 싱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