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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의 미래, 서포터즈! 지난 9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은 오랜만에 다시 북적북적 시민들로 붐볐다. 수원 마이스터즈(마이스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시민참여형 행사인 ‘홍시마켓’에 참여해 물품을 사고팔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홍시마켓은 당근마켓의 성격을 가져온 의류, 장남감 등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시민셀러 중고마켓으로 여기에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지역 소상공인 마켓과 아동도서 무료 나눔 부스, 지역 대표 굿즈 전시관, 푸드트럭 존 등의 부대행사를 동반했다. MICE 인재로의 성장 꿈꿔 홍시마켓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득템과 즐거움을 누리는 행사 구성 자체도 훌륭했을 뿐더러 수원 마이스터즈들의 MICE 현장 경험의 기회 확대를 위한 직접 행사 기획·운영의 기회를 제공한 것 또한 의미 깊었다. .. 더보기
남기엽 변호사의 Labor Law Note #4 - 너무나 저렴한 노동자의 목숨값 노동자의 값 ‘사람이 중하냐 돈이 중하냐’의 문제는 철지난 논의다. 우리 사회가 사람에게 값을 매기기 때문이다. 인명이 돈으로 환산돼 거래되는 사회에서 중요한 건 돈으로 매기는지 여부가 아니라 얼마를 매길 것인가다. 이 문제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부터 부딪힌다. 모든 인명의 값은 같은가. 살기 싫어하는 청년과 삶에 대한 애착이 넘치는 중년의 목숨값은 같을까. 모든 조건이 같되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노인과 창창한 초등학생의 목숨값은 같은가. 그렇다면 흉악범과 평생을 남을 도우며 살아온 테레사 수녀의 목숨값은.... 언뜻 쉬워 보이면서 복잡한 이 문제가 대대적으로 도전 받은 것은 9.11. 테러 시기다. 미 정부는 각 희생자의 기대수명, 연봉, 피부양자 수 등을 고려해 목숨값을 환산했다. 이 환산식보다 더 .. 더보기
좋은 브랜드명의 조건은 무엇일까? 좋은 이름은 브랜드에 힘이 된다. 좋은 이름은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다. 또한 브랜드명과 그 의미 혹은 특성을 함께 떠올리는 연상 작용이 가능한 이름이다. 이런 이름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들의 뇌리 속에 각인된다. 한 번 각인된 이름은 고객들의 의사 결정 순간에 쉽게 소환돼 선택을 받기 쉽다. 이름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다르게 형성되기도 하고, 다르게 기억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사업 전체의 흥망성쇠가 결정되기도 한다. 브랜드명에 따라 그 브랜드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방향성이 결정되기도 하므로 심사숙고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브랜드 토크에서는 브랜드명의 변경 사례와 좋은 브랜드명의 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브랜드명 변경 사례 유명 브랜드들은 처음부터 좋은 이름을 갖고 .. 더보기
제21회 서울 카페쇼, 전 세계 공정무역인증 커피 생산자 협동조합을 만나다 외 Fairtrade International 제21회 서울 카페쇼, 전 세계 공정무역인증 커피 생산자 협동조합을 만나다 전 세계 32개국, 656개 공정무역인증 커피생산자 조합 중 3개 대륙 약 20여 개 이상의 생산자 조합 대표들이 직접 참여한 제21회 서울 카페쇼가 지난 11월 23~26일 4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유명한 호마 강의 이름을 딴, 27년의 커피 생산 역사를 가진 에티오피아 공정무역인증 협동조합 ‘호마(Homa)’, 르완다 서부의 키부 호수 근처 고지대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협동조합 ‘쿠카무(Coocamu)’, 1만 2000여 명 이상의 조합원을 자랑하는 콩코 공정무역인증 협동조합 ‘소파크디(Sopacdi)’ 등 다양한 협동조합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예가체제 커피 원두, 아라비카 커피 원.. 더보기
Grandes Serres ✽본 글의 외국어 표기는 기고자의 표기에 따릅니다. 필자가 국산 와인 생산을 조언하는 충북 영동군은 감으로도 유명하다. 옛부터 감골이라 불렸으며, 도로 가로수까지 모두 감나무라서 11월이 되면 붉은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가도를 걷는 느낌이 정겹다. 감을 따 그대로 익히면 홍시가 되고, 껍질을 깎아 처마에 널어 두면 곶감이 된다. 둘 다 꿀처럼 달콤하니, 겨울을 앞 둔 늦가을에 겨울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다. 와인 세계도 마찬가지다. 뜨거운 남도의 태양을 간직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추운 겨울에 몸을 덥힌다. 고향의 감처럼 프랑스 남불의 따스한 와인이 그리운 겨울의 초입에 독자 여러분을 론 와인의 세계로 초대한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기사를.. 더보기
피트니스 센터 디자인의 변화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인 봉쇄로 인해 가정 안에서의 홈트가 증가했다. 홈트는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운동을 의미하는 트레이닝(Training)의 합성어로 집에서 운동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이렇게 홈트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많은 피트니스 센터는 오프라인 수업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에게 각자의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스트리밍 수업을 제공해 사업의 영역을 확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의 절반 이상(52%)이 팬데믹 기간 동안 일종의 홈트 관련 운동 제품을 구매하며 건강과 체력유지를 위해 건강 관련 제품을 소비하고 웰빙의 라이프 스타일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피트니스 마케팅 회사 업스웰(UpSwell)은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 40%가 다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기를 열.. 더보기
모터스포츠에 가슴 뛰는가? Fuji Speedway HOTEL토요타자동차(TOYOTA)가 후지산 기슭의 시즈오카현(静岡県) 오야마쵸(小山町)에 2022년 10월 7일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富士スピードウェイホテル)’을 개업했다. 국제 규격의 모터레이스가 개최되는 후지 스피드웨이 서키트 바로 옆에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한 호텔이 오픈한 것이다. 게다가 호텔 건물 안의 1, 2층에는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자동차 박물관인 ‘후지 모터스포츠 뮤지엄‘을 오픈했다. 그야말로 ’모터스포츠와 호스피탈리티의 융합‘이라는 콘셉트에 바탕을 둔 유일무이한 호텔,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에 다녀왔다. 일본 모터스포츠의 역사 일본의 모터스포츠의 역사는 길다.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전에는 자동차라는 것을 본 적도 없던 일본에 세계 횡단 모터레이.. 더보기
베트남 와인 시장 트렌드 -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연평균 시장 규모 6.47% 증가, 2025년에는 2억 6474만 달러 도달 전망 - 베트남 중산층의 확대로 성장 가능성 높아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모두 대부분의 주류 판매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베트남의 2021년 적포도주의 판매 감소율은 6.4%로 다른 주류 판매 감소율 대비 가장 적었다. 이는 음력설에 양주 및 와인 등 고급 주류를 선물하는 베트남인의 선물 습관에서 기인한다. 반면 2021년 스파클링 와인 부문의 판매 감소율은 전년 대비 18.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제한되고, 스파클링 와인이 주로 소비되는 연회 및 행사가 열리지 않..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본 올해의 인기 기사 코로나19로 멈춘 것 같던 시간 속에 호텔들은 더 많은 아이디어를 짜내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그리고 올해,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다시금 호스피탈리티산업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산업이 침체되거나 활황이거나, 기자들의 키보드는 멈추지 않는다. 올해에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대거 쏟아낸 가운데 어떤 기사들이 많은 클릭을 불러왔을까? 독자들의 관심도가 반영된 기사들을 살펴봤다. 홈페이지는 2014년부터 운영, 2022년 11월 18일 현재까지 733만 4686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22년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37만 772명이 찾았으며 올 6월 19만 10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독자들이, 이어 10월, 8월, 4월, 5월 순으로 홈페이지를 많이 .. 더보기
맛있는 ‘밥’을 위한 여정, 철원미(米)식여행 한끼의 ‘밥’은 소중하다. 특히 ‘밥’심으로 사는 기자는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머리가 복잡할 때도 든든한 쌀밥 한끼로 힘을 얻는다. 아무리 밀가루로 만든 ‘빵’이 인기를 끌어도 밥 한공기가 주는 의미를 대체하지 못한다. 그래서 따라나섰다. 철원군과 서울가스트로투어가 준비한, 철원 오대쌀과 철원 오대꽂밥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철원米여행.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 속에 미식을 넘어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철원미(米)식여행 철원군 대표음식, 오대꽃밥 개발 강원도 철원군은 관광지 개발을 진행하며 지난해부터 철원의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대표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오대꽃밥 18종 메뉴. 박은향 의례음식연구원이 주관하고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대표가 책임 연구원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