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 레스토랑 - 테마파크의 여흥은 호텔에서도 계속된다 디즈니 호텔리조트 & 레고랜드 호텔

테마파크의 여흥은 호텔에서도 계속된다

디즈니 호텔리조트 & 레고랜드 호텔

 

 

 

 

 

 

가정의 달 5월, 각 호텔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테마룸을 선보이기에 바쁘다.

만약 호텔 자체가 테마룸 이라면 어떨까? 

애니메이션에서만봤던 월트 디즈니의 성처럼 생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호텔리어 대신 캐릭터들이 나를 반겨주고, 

숫자 대신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름이 객실 이름인 호텔 말이다! 

이처럼 상상만 해도 즐거운 호텔들을 각 테마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저마다의 캐릭터로 호텔을 꾸미고 테마파크와 연계된 특전또한 쏠쏠하다.

여기에 호텔어워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호텔도 있다고 하니 수준 또한 기대해 볼만하겠다.

낮에는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그 여흥을 호텔에서도 오롯이 느끼며 꿈같은 하루를 보내보자.

 

취재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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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 공주 방? 앨리스 방?

디즈니랜드는 월트 디즈니사의 캐릭터를 반영한 테마파크로 1955년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지어진 것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프랑스, 홍콩에서 운영되고 있다. 각 테마파크는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호텔, 리조트, 닷지(Dodge,통나무집), 캠핑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총 27여 개가 있다. 대다수의 숙박시설이 테마파크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테마파크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건축 디자인과 소품, 캐릭터 이름이 부여된 테마룸, 디즈니랜드만의 서비스가 제공돼 여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호텔에 방문한다면 꼭 조식 뷔페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미키 모양의 빵 등 캐릭터를 활용한 메뉴는 물론이거니와 미키, 미니, 구피 등의 캐릭터 옷을 입은 직원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고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호텔 숙박자에 한해 테마파크와 연관된 특전도 제공된다. 됴코디즈니랜드에 위치한 디즈니 직영 호텔에서는 도쿄디즈니랜드, 도쿄디즈니씨 내 혼잡으로 인한 입장 제한 시에도 입장이 가능한 ‘파크입장 보장제도’와 개장 15분 전 테마파크를 먼저 입장할 수 있는 ‘해피 15엔트리’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테마파크 내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호텔 객실까지 배달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레고블록로 지어진 듯한 레고랜드 호텔

레고랜드(Legoland)는 덴마크의 레고 장난감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다. 놀이와 교육 모두를 겸한 시설로 설계됐으며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 지어진 레고랜드 빌룬드를 시작으로 영국,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두바이, 일본 그리고 한국의 춘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레고랜드는 레고랜드 호텔과 캠핑 사이트와 통나무 집 등이 속한 레고랜드 홀리데이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레고랜드 호텔은 호텔 소품과 디자인이 레고로 이뤄져 있고 각각의 테마룸은 물론이거니와 객실과 호텔 곳곳에서 평소 갖고싶었던 레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도 있다. 깔끔한 비즈니스 룸 타입부터 어린이 고객에게 호응이 좋은 어드벤처 방까지 다양한 테마 룸을 갖춰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조식 뷔페가 포함돼 고객들의 편리를 더했다.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리조트에서는 호텔 숙박자에게 테마파크 오픈 전 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집에서 갖고 오거나 가게에서 구입한 레고 미니피규어를 호텔내 상점에서 다른 캐릭터로 교환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레고랜드 말레이시아 호텔은 2016 트립 어드바이저 트래블러스 초이스에서 말레이시아의 패밀리 호텔에서 1위, 아시아에서 6위를 기록하며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어 테마파크 내 호텔은 비싸기만 비싸고 실속이 없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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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큰 레고랜드, 춘천에 들어서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도 곧 레고랜드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레고는 2008년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레고랜드를 건설하고 2015년에 개업할 것을 발표했지만 건설 추진 중 선사시대와 고조선 유물이 발굴되며 착공이 연기 됐다. 이후 강원도와 문화재청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4월 7일 문화재위원회가 레고랜드 예정지에서 발굴된 사각형 환호유적을 보존하는 대신 기존 보존 구역인 A1지역의 개발을 허용하는 안을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에 제안했다. 이에 강원와 개발사는 수용의사를 밝혔고, 레고랜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기존 테마파크 위치가 100m 정도 되는 등 설계변경 등으로 준비작업을 거쳐 8월에 첫 삽을 뜨고 올림픽 이전에 개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춘천에 지어질 레고랜드는 세계의 제일 큰 레고랜드가 될 것으로 영국 윈저에 있는 레고랜드보다 2배 이상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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