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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공략한다


아프리카 호텔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


루브르호텔그룹 한국 지사 골든튤립코리아

저드 리만Judd L. Lehmann

호텔운영 총괄 부사장




저드 리만Judd L. Lehmann

호텔운영 총괄 부사장의 이력은 당월호 People 지면을 참고하기 바란다.



취재 서현진 기자 ㅣ 사진 조무경 팀장






Q. 호텔업계에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저는 21세 때 남아공의 경기침체로 다니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그 후 우연히 레스토랑 웨이터 포지션을 제안 받고 호텔업계에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이 때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진심으로 즐기면서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 F&B(Food&Beverage), 객실, 세일즈 마케팅 등 호텔업 전반에 걸쳐 경력을 쌓았고 29세의 나이에 호텔 총지배인, 34세에 아프리카지역 운영 총괄 책임, 38세에 17개 이상의 호텔 그룹 관리 및 운영 감독 총괄 이사를 지내는 등, 아프리카 호텔업계에 정통하게 됐습니다. 이후 힐튼호텔그룹의 5성급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39개국 45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의 동아프리카 지역 론칭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동아프리카에 합류한 2011년에 40%에 불과하던 객실 가동률을 1년 반만인 2012년 말, 89%까지 끌어올렸고, 더블트리 바이 힐튼 잔지바에서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률이 두드러진 호텔로 평가받으며 더블트리 바이 힐튼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Q. 힐튼호텔 그룹에 오래 근무하다 루브르호텔그룹에 합류했는데 두 브랜드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기본적으로 모든 글로벌 호텔 브랜드는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모든 호텔 브랜드들은 자기의 전략과 콘셉트에 따라서 아이덴티티가 정의되고 그것에 따라 각자의 선호도가 달라집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최상급 글로벌 호텔 체인입니다. 국제적인 스탠다드에 현지화를 조화시키는 것이 여타 국제 브랜드와의 차별점으로, 현재 로얄튤립(Royal Tulip), 골든튤립(Golden Tulip), 골든튤립에센셜(Golden Tulip Essential), 키리야드(Kyriad), 컴파닐(Campanile), 프리미에르클라세(Première Classe) 등 1성부터 5성까지 6개의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주로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활동해서 한국 시장은 생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 오기 전 인바운드 시장의 세분화와 지역 내 관광의 급속한 성장에 집중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통계자료를 보고, 유럽, 미국, 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인바운드 여행이 가속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에 한국 호텔 산업 전반의 호텔 품질, 서비스 제공 및 포지션을 먼저 조사하며 꾸준히 준비해 왔습니다.






Q. 그동안의 경력과 연구를 통해 본 한국 호텔업계의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우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국제적인 호텔부터 로컬호텔, 하이엔드호텔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봤습니다. 각 호텔들은 입지적 조건에서 디자인, F&B 등 중요한 특성들을 고루 갖춰,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국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성장을 볼 때 호텔산업의 발전 기회는 지금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기적 이슈는 호텔의 전반적인 경쟁시장에서 전략 계획 및 배치에 장기적으로 과부하를 일으킬 우려가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의 위치를 확고하게 자리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한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어떠한 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호텔은 누가 좋은 장소를 선점하느냐, 가격적으로 매력적인가가 승부를 가리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현재 한국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에 집중하고, 또 매우 치우쳐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이슈 등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그들보다 유러피언을 발 빠르게 타깃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의 경우 유러피언 관광객이 50~60% 차지하고 재방문율도 높습니다. 한국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전후로 유럽에 많이 알려질 것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그런 면에서 골든튤립 브랜드는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특히 유러피언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의 오픈 계획은 어떻습니까?

내년을 기점으로 인천, 에버랜드, 성산(제주), 강릉 지역에 골든튤립 호텔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각각의 호텔들은 그 영역에서 최고의 호텔로 인정받고 시장에 원활하게 적응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또한 시장의 전체 스펙트럼을 대표해 한국의 루브르호텔그룹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로얄튤립, 컴파닐, 키리야드 등 루브르호텔그룹의 다른 브랜드들도 한국시장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품질과 서비스가 고객의 만족과 기대치를 뛰어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것이 다른 후발호텔들에게 기준점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선도적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와 MOU를 체결하고, 그들이 받고 있는 교육이 세계적인 수준의 표준이라고 할 만큼 뛰어난 인적 자산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사장님의 경영 철학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철학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직원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또 직원 스스로가 더 큰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든튤립 M 호텔, 골든튤립 함덕 호텔 등에 멘토링, 지도 및 교육을 실시, 다른 사람의 결정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지역 내에서 의사결정을 책임질 수 있는 우수한 팀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상의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호텔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서비스 제공의 결정권 절차를 최소화함으로써 빠르고 즉각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루브르호텔그룹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TOP 10의 호텔 체인이다. 1976년 설립 이래 전 세계 50여 개국에 걸쳐 1200여 개의 호텔, 9만 300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유럽에서 최초로 온라인 체크인 및 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중국 최대 호텔 체인인 진지앙호텔그룹, 미국의 맥너슨호텔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유럽과 아시아, 북미 3개 시장의 마케팅을 통합 운영하는 등 유럽을 넘어 글로벌 호텔 연합체로 거듭나고 있다.


www.louvrehotels.com




골든튤립코리아㈜



골든튤립코리아㈜는 루브르호텔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호텔운영전문법인이다. 2016년 1월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랜드마크씨앤디㈜의 합작회사로, 한국지역을 관할하는 루브르호텔그룹의 한국지사로 설립됐다. 루브르호텔그룹이 중국에 이어 아시아지역에 두 번째로 설립한 지사다. 골든튤립코리아㈜는 호텔운영을 비롯하여 브랜드 총괄 업무 및 관리, 호텔 시스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의 3~5성급 골든튤립 브랜드를 포함해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프리미에르클라세, 컴파닐, 키리야드의 국내 개발 및 대표권 지휘를 갖고 있다. 현재 골든튤립은 서울 명동과 제주도 함덕 두 곳에 오픈했으며, 2017년 6개 호텔이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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