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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연 그대로의 물, 갈바니나(Galvanina)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탈리아는 먹는샘물의 천국으로 지역마다 다양한 물맛을 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이탈리아는 별미의 음식과 개성 있는 와인의 페어링 속에서 물맛이 주는 식탁은 풍요롭기만 하다. 이탈리아 심장부에 있고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발전한 지역으로 삶의 지수가 가장 높은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아드리아 해안을 끼고 있는 구릉지대의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됐지만 가난한 마르쉐(Marche) 사이에 있는 리미니(Rimini) 지역의 갈바니나(Galvanina) 마을에 유명한 갈바니나 먹는샘물이 있다. 갈바니나 먹는샘물은 갈바니나, 산 기울리아노(San Giuliano) 그리고 발 디 메티(Val di Meti)의 3개 광천수의 수원지를 갖고..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작은 빛이 스며드는 이탈리아의 관광 Prologue # 2019년 12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던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입니다. 전례 없던 종류의 바이러스는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무엇보다 언택트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사회적 거리’란 유리 장벽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급격한 코로나 확산 이후 유럽 최초의 이동제한령, 록다운이 발표됐고 약 2개월 동안 숨죽이는 삶을 살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소한의 생필품과 의약품 구매를 위해 이동허가서를 작성해서 움직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창살 없는 감옥과 같이 살아야 했고, 발코니가 유일한 친구이자 비상구의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8월 바캉스 시즌이 지나고 나서 유럽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유행이 감지되며 수그러..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Casalnoceto Prologue # 하늘이 ‘파랗다’ 못해 ‘시퍼렇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오래된 음료 광고에 나올법한 컬러가 천장을 뒤덮었습니다. 포도의 당분을 최고치로 끌어 올릴 만큼의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7월의 이탈리아는 코로나19가 스치고 간 뒤 여느 때 보다 한산한 일상을 맞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0~200명 사이의 확진자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의 코로나 상황은 봉쇄령 시기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때는 하루 80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무서운 기세로 단시간에 솟아오르는 화염처럼 전염의 불길이 번졌지만, 이젠 사망자도 한 자리 수로 줄어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검사인구수만 500만에 육박하는 상황이니 전체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지요. 롬바르디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이탈리아 숙박시설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켜야할 수칙 이탈리아는 하루 평균 6만 명 정도의 코로나 검사를 실시, 5월 둘째 주 현재 기준으로 약 260만 명이란 엄청난 수의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이들의 숫자도 2~3% 정도의 비율로 측정됩니다. 기사를 쓰고 있는 지금 시점으로 약 8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왔으니 검사 비율 대비 1.3% 정도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3월 첫 봉쇄령이 선포되는 시점에 비교하면 많이 좋아진 상태이지만, 여전히 세 자리 수 이상을 보이며 더 많은 인내와 지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5월 4일부터 이탈리아의 봉쇄령은 두 번째 챕터에 들어갔습니다. 회사가 제한된 상황 속에서 업무를 재개하고 레스토랑과 커피숍, 숙박시설도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통제를 따라야 하는 상황입니..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이탈리아에서 전해온 코로나19 봉쇄령 창문 너머로 보이는 파스텔 색상의 하늘을 보면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봄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부터인지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앗아간 침략자임과 동시에 사람들과의 분리를 강요하는 독재자처럼 군림합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여러 종류의 재난이 있었지만 서서히 사람들의 피를 말리게 하는 고약한 녀석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자가 격리 8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몇 주 동안은 창살 없는 감옥에 있어야 하는 답답함을 시작으로 쉴새 없이 들려오는 앰뷸런스의 사이렌 소리 때문에 극심한 우울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감이 엄습해 오기도 했습니다. 인간을 적응의 동물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이런 삶도 오래 지나다 보니 어느새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아마도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관광대국 이탈리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유럽인들에게는 마스크 문화는 익숙하지 않고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탓에 확진자의 동선을 일일히 파악하는 한국의 시스템과는 차이가 있어 이곳의 피해규모는 더욱 큽니다. 이번 호에서는 커피 이야기를 잠시 접어두고 현재 코로나19 감염율과 치사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탈리아 현지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최초 감염자는 비즈니스 때문에 중국 여성과 접촉했던 독일인 회사원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후 이탈리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최초의 바이러스 확진자로 알려지면서 이탈리아는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두 자리 수 이하의 감염자로 평온함을 간직하던 유럽과 이탈리아는 2월 말부터 무섭게 확진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프레떼의 수장, 필리포 아르나볼디(Filippo Arnaboldi)를 만나다 럭셔리 리넨의 대명사, 프레떼 바티칸에서 사용하는 리넨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프레떼(Frette)’는 곧 창립 16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럭셔리 침구 브랜드의 대명사다. 특히 프레떼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리테일(Retail) 라인과 호텔에 들어가는 침구 및 리넨을 제작하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라인을 명확하게 구별해 둔 것이 특징.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 덕에 샹그릴라, 리츠칼튼, 만다린 오리엔탈을 비롯해, 전 세계의 1000곳 이상의 호텔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매거진은 프레떼의 수장 필리포 아르나볼디(Filippo Arnaboldi) CE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브랜드에 20년이 넘게 근무한 그는 북미 지역의 마케팅 디렉터를 거쳐, 현재 CEO로서 프레떼의 전 방위적인 영역을 책임지고 있다고. 아르나볼디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CAFFE DELLA TERRA Prologue # 겨울에 내리쬐는 따뜻한 햇살은 참 맛있습니다. 찬 공기에 귀가 빨개진 채 버스를 기다리며 먹는 어묵 한 꼬치와 따끈한 국물처럼 온기가 온몸으로 퍼져가죠. 1월의 광합성은 왠지 더 포근하게만 느껴집니다. 잠시 눈을 감고 걷던 길을 멈춥니다. 명동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지만, 찰나의 순간 햇살과 대화를 잠시 나눕니다. 질투심이 많은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와 정오의 데이트를 방해합니다. 마음을 동요하지 않고 따뜻함에 집중하자 더욱 거센 몸짓으로 심술을 부립니다.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해님과 바람의 이야기처럼 모자를 뒤집어쓴 채 외부의 진동에 저항합니다. 봄을 갈망하는 차가운 겨울입니다. Scene 1 # 오늘 이탈리아의 동부 해안 라벤나에서 25km 떨어진 지점에서 강도 4.6규모의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2018 가을, 낭만적 이탈리아 와인투어 선진국 와인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롭고, 한 차원 높은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할 수 있으니 와인투어는 항상 즐겁다. 이번이 세계 와인너리 투어 6번째. 9월 3일~10일까지 이태리 중부와 북부에 있는 와이너리 3곳, 토스카나주 키안티 클라시코 카스텔로 폰테루톨리, 에밀리아 로마냐 메디치 에르메테,최북단의 피에몬테 바바 와인너리를 방문했다. 이재술_ 서원밸리컨트리클럽 와인엔터테이너 호텔신라와 삼성에버랜드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와인소믈리에로 근무했으며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에서 로 관광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와인소믈리에 1년 과정, 프랑스 보르도 샤토마뇰 와인전문가 과정(Connaisseur)을 수료했다. 2004~2006년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 근무 때는 안양베네스트..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 론칭! - 동서양의 조화를 의미하는 태극문양 선보여 와인 전문가 지니 조 리가 직접 개발! 2008년 영국 마스터 오브 와인 협회로부터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 오브 와인’을 취득한 와인 전문가 지니 조 리가 3년 여에 걸쳐 직접 개발한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을 국내에 론칭했다.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총 5개로, 3종은 와인을 즐기기 적합한 온도에 따라 분류한 C 시리즈(8C, 15C, 18C)며, 2종은 다양한 상황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U 시리즈(U1, U2)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전통 유리 세공 기술을 적용한 최고급 수제 와인잔 20년 넘게 와인과 함께해 온 지니 조 리는 와인이 그에 알맞은 모양과 사이즈의 질 좋은 와인 잔을 만났을 때 더욱 우아하고 풍부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