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텔앤레스토랑 - 손탁 호텔 표지석에 대한 이야기 손탁 호텔 표지석 독자 이현규 ※ 본 에세이는 호텔앤레스토랑 11월호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기획기사를 보고 독자분께서 보내주신 기고문입니다. 오랜만에 동인들과 봄나들이 겸 해설과 함께 하는 정동길 답사에 참여했다. 시작 전 미리 덕수궁에 모였다. 꽃 대궐이라는 동요 가사처럼 덕수궁은 꽃잔치 중이다. 궁을 돌아보며 봄의 상징인 진달래부터 오래된 모과나무, 능수 벚꽃나무, 할미꽃 하나하나에도 감동하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이야기꽃이 넘쳐난다. 반면에 체험학습 온 학생들은 꽃이나 나무보다는 친구들과 사진 찍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우리들도 당시에는 그랬을까 하고 기억을 더듬어본다. 곧이어 시작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정동교회, 시립미술관, 배재고, 이화여고, 러시아 공사관 탑을 찾았다. 오래된 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