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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호텔앤레스토랑 - 사라진 불씨, 빨간불 켜진 호텔의 소방안전 결국 터질 게 터졌다. 지난 1월 14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남았다. 심지어 이 호텔은 지난해 7월 소방종합점검에서 ‘스프링클러 A·B 감지기 미연동’으로 수리조치 명령서를 발부받아 개선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 기계 오작동에 대한 인재가 아닌지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이번 화재로 숨진 호텔시설관리팀 김모씨는 최초 화재 발생을 목격하고 직원들을 대피시킨 뒤 화재 진화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불렀다. 호텔 화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건이 1971년 12월 25일에 발생한 대연각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맛을 그리는 예술가, 피에르 가니에르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2015년 프랑스 미식 전문 매거진 ‘르 셰프(Le Chef)’의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뽑은 세계 1위,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국내 유일한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9월 피에르가니에르 서울이 1년의 휴식기를 마치고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에 문을 열었다. 파인다이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당시, 피에르 가니에르의 레스토랑이 서울에 들어온다는 소식으로 다이닝 업계가 흥분에 젖었던 10년을 돌아보면 크고 작은 변화가 늘 우리 곁에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업장의 지속성이다. 유독 한국에서는 레스토랑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힘든데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를 호텔앤레스토랑이 단독 인터뷰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