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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 & Cafe,Bar

멀리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 몰리나리 에스프레소 바 한남점 오픈

- 최상급 퀄리티의 에스프레소와 몰리나리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공간

커피의 나라 이탈리아! 커피 소비량이 유독 많은 이탈리아에서 마신 에스프레소를 잊을 수 없다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원두의 우수성이 보장된 나라다. 이렇듯 최상의 이탈리아 원두로 잊을 수 없는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만들어내는 곳이 있다. 

바로 한남동에 위치한 ‘몰리나리 에스프레소 바(이하 카페몰리나리)’.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탈리아의 명품 원두 ‘카페몰리나리’를 수입/유통해 온 한국 파트너사에서 직접 이탈리아 본사에 에스프레소 바 오픈을 제안했고, 국내 오픈한 많고 많은 에스프레소 바 중 단연코 이탈리아 현지 맛을 충실하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매장 한 켠에 위치한 보테가

 

한남동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요즘 가장 핫한 공간, 한남오거리 중심에 몰리나리 에스프레소 바가 오픈했다. 한강진역에서 걸어서 15분, 한남역에서 걸어서 9분이면 도착하는 카페몰리나리는, 몰리나리 원두를 통해 이탈리아 현지 맛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부드러운 노란색 벽지와 녹빛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며, 천장에 달린 고급스러운 샹들리에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너무 과하지도 심플하지도 않게 이탈리아 현지 문화를 재현하고자 한 카페몰리나리 사의 철학이 담긴 콘셉트가 돋보인다. 한 켠에는 숍인숍 개념의 보테가(Bottega)가 눈에 띄는데, 몰리나리 이탈리아 본사가 위치 해 있는 모데나의 대표적인 상품인 발사믹 식초를 비롯해 원두, 와인 등 직접 수입하는 모데나 특산품들이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 이곳에서 커피를 마신 고객들이 몰리나리 커피 맛에 매료돼 구매를 많이 하기도 한다. 특히나 긴 바에 무심한 듯 놓여진 거대한 커피잔에 차곡차곡 쌓인 설탕 팩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퀄리티, 특색 둘 다 갖춘 공간

 

카페몰리나리 원두는 어디서나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이탈리아와 달리, 국내에서는 호텔과 같은 하이엔드 업장에서만 취급했기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몰리나리 커피를 더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고심 끝에 카페몰리나리 한국 파트너 (주)신양엔터프라이즈는 이탈리아 현지 커피 맛을 최대한 그대로 구현해 내는 몰리나리 에스프레소 바를 한남오거리에 올 7월 오픈하게 됐다. 에스프레소에 정통 이탈리아 핫초코, 부드러운 밀크폼과 코코아파우더를 얹은 ‘모라카노’, 오렌지 슬러시와 유기농 리스트레토 샷을 더한 시원 상큼한 ‘모르게따’, 이탈리아의 대표 적인 시원한 커피 메뉴 중 하나인 ‘샤케라토’ 등 신선하면서도 깊이 있는 메뉴들이 인기가 많다.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그 어느 곳 보다 제대로 살린 카페몰리나리, 지난 22년 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는 최상의 커피 맛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몰리나리 한남점을 오픈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한남동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몰리나리는 22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깃든,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로스터리 회사다. 원두를 신선한 상태 그대로 보존, 공급할 수 있게 하는 몰리나리 자체 기술을 보유해 80개국이 넘는 곳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호텔과 같이 하이엔드 업장에서만 몰리나리 커피를 접할 수 있었기에 대중적인 인지도가 부족한 편이었고, 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올 7월, 한남동에 에스프레소 바를 오픈했다. 기존 회현동 사무실보다 접근성이 편리한 것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대사관을 비롯해 다양한 소비층이 밀집돼 있기에 주저없이 한남동을 선택했다.

 


오픈 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며, 주로 찾는 고객층 및 반응은 어떤 편인가?

크게 멋이나 기교를 부리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집중도 있게 커피 메뉴를 만들고자 했다. 이탈리아에서 몰리나리 원두를 단독으로 수입 하는 만큼 에스프레소 맛에 있어서는 언제나 자신 있었다. 또한, 에스프레소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 조차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시그니처 메뉴 개발에도 신경을 썼는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즐겨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현지에서 많이 즐겨 마시는 아이스 메뉴인 샤케라토,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커피와 레몬의 조화를 많이 사용하지만, 레몬 대신 오렌지를 더해 상큼 하면서도 커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모르게따, 정통 이탈리아 핫초코를 더해 풍미가 깊으면서도 달콤함은 놓치지 않은 모라카노 등 생소하면서도 익숙한 네이밍 덕분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고객층은 30~40대부터 50~60대까지 매우 다양한 편이다. 해외 방문이나 출장 경험에서 접했던 이탈리아 현지 메뉴를 선뜻 주문하는 이들도 있고, 원두 맛이 좋아 매장에서 원두나 다양한 몰리나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꽤 많은 편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단순히 에스프레소 바의 트렌드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닌 국내 소비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몰리나리 커피로 하여금 모든 이들이 보다 더 쉽고 편안하게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접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이탈리아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오랜 세월 갈망해 온 만큼, 앞으로도 완성된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  

취재 : 채청비 기자 news@hotelrestaura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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