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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프린스호텔이 시그니처 레스토랑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탈리안 퀴진으로 찾아온 파인다이닝 ROOM 201은 예술 작품으로 장식된 깔끔한 화이트 톤의 공간에서부터, 파인다이닝 경력을 가진 젊은 셰프의 창의적인 코스 요리와 함께 찾아왔다. 비교적 파인다이닝 신이 활성화돼있지 않은 명동 상권에서 이 분야의 새로운 모멘텀을 선보이고자 하는 ROOM 201에 직접 찾아가봤다.

서울프린스호텔이 시그니처 레스토랑의 새 단장을 마치고 론칭했다. ‘ROOM 201’은 호텔의 2층에 자리 잡아 유로피안 코스 요리로 투숙객과 명동 지역 고객들을 맞이할 파인다이닝으로 돌아왔다.
ROOM 201의 메뉴 콘셉트는 컨템퍼러리 이탈리안 퀴진으로, 단품메뉴가 아닌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본질적으로 전통을 고수하되, 현대적이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했다. 코스 메뉴의 시작인 아뮤즈부터, 마지막 디저트까지 고객에게 미각은 물론, 오감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셰프가 직접 각 시즌별로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분석하고 조합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끌어 올리는 데 강점을 뒀다. 
ROOM 201은 무조건 많은 고객을 수용하는 공간보다는, 소수의 인원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요소를 선택했다. 동서양의 조화도 생각했는데, 음식 자체는 현대적인 서양 음식이지만, 이를 담아내는 그릇은 전통 방식으로 구워낸 핸드메이드 식기를 사용하는 등, 조화로움을 고려했다. ROOM 201은 명동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파인다이닝 신을 선도하되,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메뉴를 지향해나갈 예정이다.

“명동 지역에서 새로운 파인다이닝 신을 주도할 것”
서울프린스호텔 ROOM 201 김현빈 총괄셰프

ROOM 201의 오픈을 준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무엇인가?
ROOM 201을 선보이기까지 준비를 시작한 시점부터, 최종 론칭까지 10개월 정도 걸렸다. 파인다이닝이기 때문에, 음식의 퀄리티와 공간 구성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예를 들면, 오로지 맛있는 식전 빵을 위해 서울의 빵집을 전부 뒤지다가, 서종에 있는 전통 프랑스 빵집을 발견하기도 했다. 공간은 ‘ROOM 201’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꾸미고자 했다. 미술 작품들을 비롯해 예술 서적들, 인테리어 가구 등의 소품을 통해 이를 드러내고자 했다. 대부분의 조명과 가구는 직접 주문 제작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다. 

레스토랑 네이밍이  특이하다. ‘ROOM 201’으로 이름을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ROOM 201은 호텔이라는 곳의 특수성에 영향을 받았다. 호텔의 많은 부분의 공간은 위치와 층수에 따라 특정 번호를 부여 받는다. 타 레스토랑에 비해 ‘공간’이라는 개념을 강조하고 싶어서 프린스 호텔 201호에 오면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정했다.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에 대해 소개한다면?
시그니처 메뉴는 셰프가 아닌 고객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자면, ‘아이올리소스와 랍스터를 곁들인 마리나라 토마토 파스타’를 소개하겠다. 여름 제철 채소인 프럼 토마토를 활용해 만든 마리나라 소스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전통 레시피를 활용했고 파스타 위에 올라가는 오징어 먹물튀일과 세이지 버터에 베이스팅한 랍스터, 아이올리소스는 프렌치스럽게 파스타에 녹여냈다. 마지막으로 토마토 파우더와 바질 파우더로 피니시해 요리의 맛과 향을 극대화 시킨 파스타 메뉴다. 

앞으로 Room 201을 찾는 고객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 것인지 포부를 말해 달라.
일반적으로 파인다이닝 신은 강남에 활성화돼있는데, 명동 상권에서 파인다이닝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명동이야말로 서울의 중심이다. 가심비/가성비를 선보인 새로운 파인다이닝을 통해 명동을 찾는 파인다이닝 타깃층을 만족시킬 생각이다. 창의적인 메뉴 개발은 물론,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음식을 대하는 진정성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명동이라는 특성상 이 지역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파인다이닝을 찾아보기 힘든데, 이 영역에서 새롭게 자리매김 하고 싶다.

 

서울프린스호텔 특별 전시_ 이경미 작가 기획전시

서울프린스호텔은 예술에 대한 사랑으로 일궈진 호텔이다. 특히 1층 로비 곳곳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1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1층 로비 전체를 이경미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한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시즌 별로 모티프를 달리해, 그에 맞는 작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3월은 풍선을, 4~5월은 동물을 7~8월은 물을 모티프로 한 전시가 진행됐으며 9월에서 11월은 우주, 12월에서 1월까지는 책과 눈을 모티프로 전시를 열 계획이다. 서울프린스호텔은 전시를 통해 스토리가 담긴 공간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서울프린스호텔

1967년 설립된 서울프린스호텔. 2006년 리모델링을 통해 모던한 모습으로 다시 거듭난 명동의 대표 호텔이다. 현대적인 건축과 인테리어를 갖춘 호텔은 총 100객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룸 타입은 더블, 트윈, 디럭스, 온돌, 스위트 총 다섯가지 룸타입으로 구성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서울프린스호텔은 입지조건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비즈니스는 물론, 관광이 활성화 된 명동 지역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서울프린스호텔은 국내 작가들에게 레지던시 공간을 제공하는 ‘소설가의 방’ 프로그램을 비롯, 호텔 내부에 고객들을 위한 무료 전시, 예술작품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예술 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호텔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글 : 정수진 / 디자인 : 임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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