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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하얏트 안다즈가 압구정동에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굵직한 글로벌 체인의 호텔 브랜드가 한국 론칭을 앞두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직 한국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브랜드라는 것. 특히 안다즈, 엠갤러리, 목시 등은 라이프스타일 & 럭셔리를 동시에 지향하며, 새로운 밀레니얼 투숙객들을 타깃으로 한 젊은 브랜드다. 이 브랜드들은 적극적으로 로컬 커뮤니티와의 상생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국내 호텔업계에서 아직 만나본 적 없는 호텔 브랜드의 스토리, 그리고 이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현지화에 성공해 서울에 찾아올지 알아봤다.

 

1. 안다즈

호텔 전반에 한국의 조각보와 보자기 콘셉트 도입

 

안다즈 서울 강남
Where?압구정동, 강남구 논현로 854
When? 2019년 9월
Rooms?241객실(스위트 23객실 포함)
Check Point  
객실 디자인, 한국의 조각보와 보자기에서 영감
호텔 시그니처 향,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와 컬래버레이션
다이닝 공간 조각보, 강남의 프리미엄 미식 골목 형상화

서울에 론칭을 앞둔 호텔 브랜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하얏트 그룹의 ‘안다즈(Andaz)’다. 하얏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를 표방하는 안다즈는 런던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전 세계 21번째, 그리고 아시아 4번째로 안다즈 브랜드가 찾아온 도시가 서울이 된 것. 


안다즈 서울 강남의 객실 인테리어는 네덜란드의 디자인 팀 ‘피에트 분(Piet Boon) 스튜디오’가 맡았다. 지역의 문화에 뿌리를 둔 호텔을 지향하는 만큼, 객실 디자인 콘셉트는 한국의 조각보와 보자기에서 차용했다. 옐로 컬러의 포인트 색감을 통해 조각보에서 볼 수 있었던 디자인을 형상화했다. 객실은 구조적으로도 유니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거실, 욕실의 경계가 없고, 벽면을 사선으로 설계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넓게 확보했다. 241개의 객실 중에는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한 25개 스위트 룸이 포함돼 있는데, 그중 호텔 최고 층에는 야외 테라스와 가든을 갖춘 163㎡ 규모 펜트 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호텔은 2층에 위치한 다이닝 공간의 네이밍도 기존의 아이덴티티에 연결시켜 아예 ‘조각보(JOGAKBO)’로 정했다. 조각보 다이닝은 호텔 2층에 위치했는데, 강남의 맛집 골목을 모티프로 삼아 이를 고급스러운 미식 골목(Alley)의 콘셉트로 재해석했다. 이곳에서는 총 3곳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을 만다볼 수 있는데, ‘조각보-롱 하우스’, ‘조각보-미들 하우스’ 그리고 ‘조각보-사우스 하우스’다. 객실 구조 디자인에서 이어지듯 레스토랑과 바는 경계를 허문 열린 구조로 디자인됐다. 전 세계 유수의 호텔 경험을 가진 총주방장 하메쉬 닐(Hamish Neale)과 한국 하얏트 호텔 그룹 최초이자 최연소 여성 F&B디렉터를 역임한 최소라 디렉터를 식음팀 멤버로 구성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오너사인 KT 에스테이트의 김은지 과장은 “안다즈는 서울에 처음 론칭하는 호텔 브랜드인데, 시장과 업계에서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운영사와 오너사가 합심해 단순한 럭셔리 호텔을 넘어 압구정 지역의 색은 물론 안다즈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융합시켜 유니크한 감성을 만들어 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곧 오픈을 앞뒀는데, 많은 투숙객이 방문해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트렌디하고 특별한 경험을 꼭 체험해 보기를 권한다.”라고 전했다.

Brand Story  안다즈(Andaz) 
밀레니얼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안다즈는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모토로 삼는 브랜드다. 특히 공식 웹 사이트에서 안다즈 브랜드에 대해 ‘창의적인 개인을 투숙객으로 삼는 호텔’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지향점이 밀레니얼이 원하는 새로운 럭셔리를 표방한다는 점을 알아챌 수 있다.


후안 메르카단테(Juan Mercadante) 총지배인은 안다즈 브랜드의 서울 오픈을 앞두고,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도시 강남에 안다즈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호텔에 머무는 동안의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활기 넘치는 강남의 라이프스타일 경험이 투숙객들의 삶에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 페어몬트 & 엠갤러리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에서 선보이는 인상적인 브랜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Where?여의도, 파크원 빌딩
When?2020년
Rooms?326객실
Check Point  
메머드급 복합단지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
함께 입주할 현대백화점 등과 호텔의 시너지효과 기대

엠갤러리 호텔
Where?마포역 도보 5분 거리
When?2022년
Rooms?197객실
Check Point  
트렌드세터를 위한 부티크 호텔
힙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앰갤러리 호텔 투시도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현재 국내에 24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아코르 측은 최근 2022년까지 5개의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예고했다. 그중, 아직 한국에 선보인 적 없는 호텔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바로 웅장한 럭셔리 브랜드인 ‘페어몬트’와 트렌드세터를 위한 부티크 컬렉션 ‘엠갤러리’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2020년에 여의도에 선보일 예정인데, 호텔이 입주하게 될 파크원 빌딩에 대해서 호텔업계는 물론,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파크원은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로저스 경의 독창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친환경 건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적인 건축양식을 자랑해온 페어몬트 브랜드에서 한층 모던해진 모습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총 326개의 객실을 보유했으며, 최고층에는 루프탑 테라스 레스토랑 및 바를 비롯한 4개의 식음료업장을 계획 중에 있다. 파크원은 연면적기준 인근 63빌딩의 4배 규모로, 지상 69층·53층 건물 2개동으로 이뤄진 메머드급 복합단지로, 여의도 지역의 랜드마크로의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메머드급 복합단지를 지향하며, 파크원 빌딩 내에는 국내 최대 규모 현대백화점 등이 페어몬트와 함께 입주할 계획으로 호텔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페어몬트에 이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에서 선보일 엠갤러리는 전통적인 페어몬트와는 조금 결을 달리하는, 한층 젊고 힙한 호텔 브랜드다. 서울에 오픈할 엠갤러리 호텔이 입지할 지역은 마포역 부근이다. 한강을 마주보는 자리에 입지, 환상적인 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 넘어 펼쳐지는 여의도의 고층건물들이 선사하는 스카이라인 전망을 내세웠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에 의하면, 빈센트 르레이(Vincent Lelay) 부사장은 “서울은 라이프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다이닝 등의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서 엠갤러리를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활기찬 문화를 담고 있는 풍성한 이야기를 엠갤러리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갤러리의 위탁 경영은 주식회사 풍농이 담당하게 됐다. 풍농의 이종철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감을 밝혔는데, “마포에 추진 중인 복합 빌딩 프로젝트에 엠갤러리가 호텔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고품격 서비스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서울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갤러리 호텔은 197개의 객실을 보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레스토랑과 바, 카페는 물론, 수영장은 한강과 마주보는 야외시설로 갖춰, 젊은 고객을 겨냥한 킬링 스폿이 될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페어몬트 샤토프롱트낙 호텔

Brand Story  페어몬트(Fairmont)
친환경 운동의 귀감이 된 진정한 럭셔리

페어몬트 호텔 & 리조트는 캐나다의 호텔 브랜드로, 친환경 운영의 시초를 닦은 호텔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아코르 호텔 그룹이 래플스 등과 함께 전격적으로 인수하며, 아코르 소속의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됐다. 24시간 전기, 수도, 등 다양한 1990년 초반부터 ‘지구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호텔 운영’을 준수해 타 호텔 브랜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불필요한 습관 고치기,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기 등 산업 내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진정한 럭셔리를 구현해가고 있는 것. 
더불어, 페어몬트는 각 지역의 열정과 문화, 역사를 반영한 건축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의 외관은 주변 경관에 함께 어우러지며 주 무대인 캐나다에서는 빅토리아시대의 역사적 건축물, 캐나다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예술적인 외관은 드라마 혹은 영화 속 배경지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 속에 등장한 호텔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캐나다 퀘백의 ‘페어몬트 샤토프롱트낙 호텔’은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퀘벡의 랜드마크로, 퀘벡시티 어느 곳에서도 호텔의 외관을 바라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Brand Story  엠갤러리(MGallery)
독창적인 트렌드세터를 위한 부티크 호텔 브랜드
엠갤러리(MGallery)는 네이밍에서 ‘갤러리’라는 단어를 포함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 호텔 하나하나 그림처럼 예술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내고자 한다. 엠갤러리 브랜드는 독창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는 여행객과 트렌드 세터들을 겨냥한 아코르의 부티크 호텔 컬렉션이다. 예정. 역사적인 장소, 보물같은 숨겨진 지역 명소 등에 위치해 보다 색다른 투숙의 감각을 제공한다. 엠갤러리 컬렉션은 다양한 유산을 품고 있는데, 역사적인 인물은 물론 시인이나 작가들의 사랑을 받은 럭셔리 호텔들이 다수 포함돼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엠갤러리 호텔은 호텔 몰리토르 파리(Hotel Molitor Paris), 잉크 호텔 암스테르담(INK Hotel Amsterdam), 호텔 데자르 사이공(Hotel des Arts Saigon in Vietnam) 등과 함께 26개 국가에 위치한 100개 이상의 부티크 호텔 컬렉션에 포함될 전망이다.

 

3. 목시

기존 호텔의 질서를 깬 혁신적인 호텔 브랜드 

목시 서울 인사동
Where?인사동
When? 미정
Rooms?140객실
Check Point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화장실과 샤워실 독립적으로 분리
프론드 데스크 없음
로비에 큰 데스크 비치, 투숙객 간 커뮤니케이션 도모

 

서울에 상륙하게 된 메리어트의 목시(Moxy)는 ‘뉴트로(New-Retro)’ 트렌드에 따라, 전통과 현재를 겸비한 인사동에 찾아올 예정이다. 목시 서울 인사동은 1, 2층 전체가 높은 천정의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총 지상 16층 규모로 객실은 스탠더드 객실 140실과 장기투숙 고객 및 여러 명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3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화장실과 샤워 실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분리된 구조를 띄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뉴욕, 도쿄 등 힙한 브랜드에서 성공을 거둔 목시는 힙하고 젊은 콘셉트를 호텔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기존 호텔의 일반적인 질서를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목시 호텔에는 프론트 데스크가 없고 모바일 앱의 키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고, 바에 근무하는 직원을 통해 체크인/아웃이 가능하다. 


로비를 공용 공간으로 만들어놓은 것도 적극적인 투숙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로비에는 큰 테이블을 비치해둔 것. 빠른 속도의 무선 인터넷과 많은 전기 콘센트를 제공한다. 이렇듯 투숙객 간 사교의 공간으로 기능할 목시 호텔의 로비에서는 주기적으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Brand Story  목시(Moxy)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가장 젊고 힙한 브랜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셀렉트 브랜드인 목시 호텔(Moxy Hotels)은 새로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다. 목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 중 가장 젊고 활기찬 브랜드로서 대담한 태도와 당돌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고객들을 맞고 있다. 타깃 고객은 외향적이고 호기심 많으며 활기찬 성향의 밀레니얼 세대.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며 서로 끊임없이 연결되기를 원하는 동시에 자유롭고 독립적인 특성을 가졌는데,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에 이러한 밀레니얼의 특성을 전폭적으로 반영했다. 2014년 9월 목시 밀란(Moxy Milan)을 론칭으로 시작된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에서 44개 호텔을 운영 중이며, 96개 호텔이 오픈 예정으로 빠른 성장세를 선보이고 있다. 목시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서비스가 결합된 트렌디한 호텔 브랜드를 지향한다.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 대로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호텔 브랜드의 론칭, 전체 호텔업계의 호재

 

앞서 살펴보았듯 서울을 중심으로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호텔 브랜드가 다수 론칭할 계획이다. 각 도시나 지역별로 로컬 커뮤니티와 교감을 이루는 것은 호텔은 물론, 모든 도시 공간들의 이슈가 됐다. 새로운 호텔 브랜드가 한국에 다수 론칭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전의 실패 사례들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르메르디앙 신촌은 계약 단계까지 갔으나, 일련의 문제들로 최종 공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몇몇 럭셔리 호텔 브랜드는 한국에 선보인지 오래되지 않아 철수하거나, 독자 브랜드로 리뉴얼된 아쉬운 경험들이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스타일의 럭셔리 브랜드의 등장으로 호텔 브랜드의 다변화가 전체 호텔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

 

“브랜드 철학에 뿌리를 두되, 각 지점마다 지역적 포인트를 살려 공간을 연출해야 해”
스튜디오 익센트릭 김석훈 대표

 

호텔업계에 한국에 선보인 적 없는 브랜드들이 201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다수 론칭하게 됐다. 다수 해외 호텔 브랜드의 디렉팅을 맡아온 공간 디자이너로서 지역의 특색에 맞게 현지화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무엇인가?
많은 체인 호텔에서 세계 여러 곳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할 때 마다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현지에 맞게끔 디자인적으로 지역적 특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같은 브랜드라고 해도 지점마다 똑같다면 분명 흥미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호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에 뿌리를 두되, 각 지점마다 차별점이 될 수 있는 지역적 포인트를 살려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그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맥락들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오픈을 앞둔 호텔 브랜드들 중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가? 더불어, 해당 브랜드가 서울에 찾아올 때 어떤 모습으로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목시(Moxy) 호텔에 대해 가장 기대감이 높고 궁금한 동시에, 반대로 약간 걱정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 위치가 인사동이라는 특이점을 활용한다고 했을 때, 젊고 힙한 인상의 목시(Moxy) 호텔이 어떻게 표현이 될지, 상상이 어렵기 때문에 흥미로우면서 걱정스럽다고 할 수 있다. 지역적 특색이 강한 인사동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목시 호텔의 타깃층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러 해외 호텔 브랜드를 경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울에서 만나보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서울에는 계속해서 다양한 호텔 브랜드가 론칭하고 있다. 이는 국내 호텔 세그먼트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뜻이고, 그만큼 앞으로 고객들은 다양한 숙박 및 F&B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에서 만나보고 싶은 브랜드는 바로 에이스(ACE)다. 에이스 호텔은 브랜드의 첫 번째 아시아 로케이션을 일본 교토로 정했고, 2020년에 오픈 예정이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어떻게 여기에 살릴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스가 만약 서울에서 오픈하게 된다면, 그들이 서울에서도 어느 지역을 택할 것이며, 어떤 느낌으로 표현하게 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국내 호텔업도 매우 흥미로운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정수진 / 디자인 : 임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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