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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호텔앤레스토랑 - SMT HOUSE, 차이나룸 지난 11월 25일 SMT SEOUL이 1년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SMT HOUSE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태어났다. SMT HOUSE는 SM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자회사인 SM F&B DEVELOPMENT가 운영하는 복합외식공간이다. 기존에 서울 스타일 타파스 요리를 선보이던 1층과 2층을 각각 라운지 & 포차와 멤버십 프라이빗 공간으로 분리했으며 파인다이닝이던 3층과 4층을 구분해 중식 파인다이닝과 한식 파인다이닝으로 재구성했다. 5층은 파티나 행사 공간인 멤버십 루프탑으로 운영된다. 이 중 새롭게 생겨난 공간이 3층의 차이나룸이다. 차이나룸은 해산물 위주의 광둥식 요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중식요리를 경험해볼 수 있어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SMT HOUSE의 감각적인 공간, 중식당 차이나룸을 소개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관음증(Noyeurism), 욕망의 시작 완두스프 12월 초순인데 날카롭게 차가운 한기에 온몸을 태아의 형상으로 웅크려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결혼 2년차 동생 부부를 위해 퇴근 후에도 없는 약속을 만들고 늦게 집으로 가려고 노력하던 나는 어쩔 수 없이 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누구와도 저녁시간을 함께 보내며 외롭다, 아프다 말하는 것도 초라해 보일까 싫어 저녁밥도 먹지 않고 집으로 오는 길에 온몸이 떨리고 감기몸살인 듯 끙끙 앓는 소리가 입 밖으로 절로 튀어 나왔다. “언니 밥 먹었어?”라는 물음에 “응”이라고 짧게 대답하고 방으로 들어와 몸을 웅크리며 두꺼운 이불을 덮었지만 추위는 가시지 않았다. 콕 집어 어느 부위가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알 수 없었지만 그냥 아팠다. 한참을 이불 속에서 앓다가 동생 내외가 잠에서 깰까 조심스럽게 거실로 나와 약통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즐기는맛있는 다이닝 다양한 일품 요리와 뷔페 요리를 동시에~ 플래그십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395 카페 395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플래그십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일품 요리와 뷔페 요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뷔페 요리의 큰 틀을 이루는 각각의 섹션(샐러드, 해산물, 한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그릴, 디저트)을 대표하는 요리들이 항상 준비되며, 당일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제철 식재료로 오픈된 조리공간에서 전문 요리사들이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모든 음식을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조리하는 방식을 취함으로 일품 요리와 동일한 수준의 뷔페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즌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리뷰를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패션(Fashion)을 맛보자 실..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로컬푸드 프로젝트_ 다이닝, 상생을 말하다 ▲ 1.현씨공방 / 2. 미쉬매쉬 / 3. 비어셰프 / 4. 지져스 / 5. 이식당 / 6. 제이네 사회 곳곳에서 상생을 외치지만 있음과 없음이 함께 공존하는 길은 멀고 더딘 것이 현실이다. 돌이켜 보건대, 다이닝에서의 상생은 늘 존재해 왔지만 그 중요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3~4년 전에 불과하다. 고급 수입 식재료와 외국산 품종이 넘쳐나는 마당에 지금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단어인 신토불이는 이제 더 정확히 말해 ‘얼마나 경쟁력 있는 품질을 갖고 있느냐’로 되물어진다. 요리의 절반 이상은 식재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셰프들은 좋은 식재료를 발굴하는 것에 늘 관심이 많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농가와 레스토랑을 잇는 교각으로써 상생의 고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정크푸드의 천국 지난 호에 다룬 호주의 슈퍼푸드에 이어 이번 달에는 상반된 주제인 호주의 정크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정크푸드는 높은 칼로리, 설탕과 지방, 극소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식을 일컫는 말로, 우리가 일상에서 아주 쉽게 접하는 피자,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같은 음식들을 뜻한다. 높은 열량과 고칼로리로 인해 다이어트의 적이자 심하게는 암과 고혈압, 동맥경화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얼마 전 글로벌보건연구소에서 호주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4만여 개의 포장식품 중 ⅔가 건강에 해로운 양의 소금, 설탕, 지방이 있는 것으로 발견돼, 오직 이의 만이 건강관리기준에 적합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높은 열량에 의해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미쉐린 가이드, 그늘에 가려진 진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발간된 지 3년이 지났다. 발간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각종 구설수로 도마 위에 올랐지만 이렇다 할 해명도 없어 의혹을 더욱 키웠다. 이러한 불신은 미쉐린 가이드 2019 명단이 발표된 직후 한 유명 셰프의 SNS글로 분출됐고 그의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에도 미쉐린 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쉐린의 별을 놓고 컨설팅 명목으로 수 억 원대의 거금 요구가 있었다는 증언과 이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연말연시 업계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미쉐린 이번 미쉐린 가이드 발간에 있어서 가장 먼저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다. 그는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진다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명단을 두고 한 달 전부터 명단 유출이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2018 푸드 트렌드 및 호텔 조식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발전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돼 왔다. 특히 2017년은 스타 셰프들의 활동, 그리고 ‘먹방’ 및 요리 방송 프로그램, 인스타그램의 #먹스타그램 등이 인기를 얻으며 본격적으로 ‘食’문화의 시대를 맞이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식문화가 소비자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2018년에는 호텔들은 F&B 운영에 있어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응하고 이보다 앞서 나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필자는 영국 최고의 푸드 서비스 업체인 ‘Unilever Food Solutions’와 ‘Winnow’에서 제시한 2018년 푸드 트렌드 중 호텔 F&B 업계 발전에 필요한 8가지 푸드 트렌드를 선정해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