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텔앤레스토랑 - 미식의 나라 프랑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빛난 프랑스 셰프들의 연대의식 파리의 5월 어느 따스한 봄밤. 수 일 만에 산책을 나가 마주한 인적 없는 루브르의 모습은 무척 낯설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더욱 웅장하게 느껴졌다. 프랑스 역사를 대표해온 루브르의 이 낯선 모습에 문득 ‘21세기 세계역사는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라는 문구가 생각났다. 현재 코로나19로 불안한 현실을 직면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약 800년의 역사를 품은 루브르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라는 엉뚱한 상상도 들었다. ‘과연 우리는 예전의 자유로운 삶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스런 의문과 함께. 프랑스 미식업을 강타한 코로나19 지난 5월 11일 프랑스 시민들은 ‘이동제한해제령’으로 인해 잃었던 55일간의 ‘외출의 자유’를 되찾았다. 약 8주간 슈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