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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호텔앤레스토랑 - ‘관계 인구’에 주목한 카미야마쵸(神山町)의 Artist, Work, Chef in Residence ​ 몇 주 전 옆집에 사는 이웃 가족을 초대해 일요일 런치를 즐기면서 대화를 나누던 때였다. 여름 방학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웃 가족은 토쿠시마의 카미야마쵸라는 작은 마을에 며칠간 다녀올 계획이라고 했다. 생소한 지명인 탓에 이것저것 물어보자 미국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녀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식(地産地食)’이라던지, 전 세계의 요리사를 초대해 지역의 재료로 요리를 개발하도록 하는 ‘셰프 인 레지던스(Chef in Residence)’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필자는 본능적으로 이 이야기가 다음 달 칼럼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카미야마쵸(神山町)..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창학 70주년, 대학로 제2캠퍼스 조성으로 새 시대 연다 정화예술대학교 한기정 총장 정화예술대학교가 창학 70주년을 맞은 해에 총장으로 취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정화예대는 한국전쟁으로 고통 받던 전쟁미망인과 고아들에게 미용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미용고등기술학교로 출발했다. 반세기를 넘는 기간 2만여 미용인을 배출해 낸 명실상부 최고의 미용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해왔고, 2008년 대학으로 전환됐다. ​ 현재는 정화의 설립이념에 기반한 미용예술학부와 사회복지학부,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접점 명동이라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항공호텔관광학부, 호텔조리·디저트학부, 영상미디어학부,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학부의 7개 학부 21개 전공에 입학정원 1,892명을 보유한 도심형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성장했다. 이는 학령인구 급감과 함께 많은 대학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