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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족, 영포티, 그루답터(Groo-dopter), 노무족(No More Uncle), 로엘족(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 이전과 다르게 남성들의 소비가 활발해지며 이들을 지칭하는 수식어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구매력이 높아진 남성들을 상대로 바버숍, 테일러샵 등 맨즈숍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심지어 남성소비문화전시회 맨즈쇼까지 큰 인기다.
최근 주 52시간의 도입과 더불어 남성들이 여가활동에 적극 관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은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취미활동이나 자신을 가꾸는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그렇다면 호텔에서는 남성들을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호텔에서 주목해볼만한 남성들의 소비 트렌드와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호텔들의 사례를 살펴보자.

 

남성 소비자, ‘우량고객’ 되다


남성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그동안 소비와 취미에서 소외돼 있었던 남성들이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유통업계, 특히 온라인 쇼핑의 부문에서 40~60대 남성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40~60대의 남성들의 월 가구 소득은 526만 원으로 남녀 전체 월 가구 소득인 480만 원보다 46만 원 많았고, 남성만을 놓고 봤을 때에도 20~30대의 월 수입 434만 원에 비해 높은 수입이었다. 또한 수입에 비례해 쇼핑에 지출한 월 평균 비용도 120만 원으로 가장 많아, 소득과 지출비용 모두가 많은 ‘우량고객’으로 등극했다.


여기에 패션에 관심을 두는 남성들이 많아지며 명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의 소비조사에 따르면 기존 의류 및 신발 정도에만 소비가 일어났던 남성들의 소비욕구가 액세서리, 잡화 등 패션 전반으로 넓어져 여성에 비해 9.7%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 코리아에 의하면 남성들의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에서도 명품 브랜드 편집숍이나 멀티숍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최근 30~50대 남성들의 핫플레이스, ‘스파이 앤 파티룸’ 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의 이향희 담당 매니저(이하 이 매니저)는 “최근 ‘브루넬로 쿠치넬리’, ‘구찌’, ‘루이비통’ 등 유수의 명품 브랜드들이 남성을 타깃으로 한 전용 매장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고가브랜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한다.”면서 “점점 남성들의 ‘나를 위한 소비’가 패션과 미식의 범위를 넘어 여가와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호텔 플렉스 등의 프리미엄 복합공간들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남성 뷰티시장도 각광을 받고 있다. 패션과 더불어 남성들의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졌으며, 업계에 따르면 단순한 기초케어뿐만 아니라 기능성, 색조 제품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그동안 한정됐던 일부 남성 소비 제품들의 범위가 확장, 이에 따라 남성들의 니즈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해지고 있다. 비즈니스맨들이 많은 신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전용 스파 ‘더 메디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더 리버사이드 호텔 황성식 총지배인 (이하 황 총지배인)은 “예전의 남성전용 상품들은 대부분 ‘대량생산’이었다. 그저 ‘남성전용’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묶인 것이었다면 최근 남성들의 관심사도 다양해짐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게 됐다.”면서 “호텔에서도 앞으로 이러한 남성 소비 패턴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통 큰 의리파 고객들


그렇다면 남성들의 소비 패턴의 특징은 무엇이며, 최근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여성들은 제품을 구매함에 앞서 여러 브랜드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반면 남성들은 신중히 구매를 결정, 한번 손 탄 제품들은 어지간해서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갈아타지 않는 ‘의리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G마켓이 작년 3분기 남녀를 대상으로 구매 객단가를 비교해본 결과, 남성의 구매 객단가가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7% 높은 것으로 집계돼 여성보다 씀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_ G마켓자료출처_ G마켓


더 리버사이드 호텔 황 총지배인은 “남성들의 경우에는 일단 한번 방문 후 만족도가 높으면 그 만족이 재방문율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 메디스파’에서는 체험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경험’을 먼저 선사하는 편”이라며 “대중목욕탕보다는 비싼 값이지만 직접 체험해 본 후 본인이 그만한 값어치를 느끼면 그 다음 지출에는 망설임이 없다.”고 전했다.

 

mini interview

 

“앞으로토 남성들의 토탈 엔터테인먼트 공간,
 휴식 공간으로서 더 메디스파를 발전시켜 나갈 것”
더 리버사이드 호텔 황성식 총지배인

 

 

더 메디스파를 남성 고객 전용으로 오픈했던 계기와 당시 상황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2011년 오픈 당시 한창 남성들의 소비 붐이 일었을 때다. 2011년에 우리 호텔 이외에도 젠틀맨 클럽이라든지 맨즈 바들이 많이 생겼었다. 그만큼 남성들이 자유분방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보통 여성들의 공간이 카페라면 남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호텔의 위치상 비즈니스맨들의 스파에 대한 니즈가 존재할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호텔과 연계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판단해 더 메디스파를 남성 전용으로 초점을 맞췄다.

 

더 메디스파가 오픈한지 8년차에 접어들었다. 오픈 초기의 반응과 현재 고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더 메디스파만한 규모의 남성 전용 스파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특히 스파 뿐만 아니라 힐링,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더 메디스파가 유일하다.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가장 좋은 시설은 예나 지금이나 ‘릴렉스 베드’다. 릴렉스 베드는 17인치 개별 모니터가 장착된 수면시설로 오픈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둘러싸여 있던 남성들에게 오롯이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기에 이러한 점이 어필이 됐다고 생각한다.

 

더 리버사이드 호텔을 찾는 남성 고객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최근 ‘혼여’, ‘혼술’, ‘혼밥’ 등이 트렌드인 것처럼 ‘혼싸’ 고객이 많다. 특히 신사에 위치한 호텔 특성상 지방 출장객들이 많은 편이다. 호텔 룸에서 투숙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편히 쉴 공간과 더불어 사우나, 마사지 등 피로를 풀 수 있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알차고 경제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30대 비즈니스맨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또한 8년간 운영해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정적으로 이용하는 단골고객들이 많다. 보통 멤버십에 가입돼 있는 고객들이어서 이들을 위한 멤버십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어떠한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전체적인 개보수는 했지만 오픈한지 8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 단순히 시설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오래, 자주 머물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요소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난다. 세대가 젊어짐에 따라 최근 젊은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에 주목하고 있다. 프라이빗한 것을 좋아하고 나만의 공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VR 체험존과 같은 IT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 또한 그동안 주로 ‘힐링’의 큰 틀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를 보다 세분화해 다양한 니즈를 가지고 있는 남성 고객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아직까지 비즈니스맨에 초점 맞춰져


남성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졌지만 아직까지 호텔에서 타깃으로 하고 있는 남성 고객은 ‘비즈니스맨’에 한정돼 있다. 신사만큼 오피스가가 많은 남대문 플레이저 플레이스도 남성들을 위한 사우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래드 여의도와 강남에서는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글래드 포 맨’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1인 남성 패키지 ‘옴므 스타일’을 연중 제안하고 있다.


이처럼 보통 남성들을 위한 서비스는 비즈니스맨이 많은 오피스가가 많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박기정 마케팅 매니저는 “옴므 스타일 패키지는 ‘혼족’ 남성뿐만 아니라 워라밸 라이프를 즐기는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호텔에서 진행하는 패키지가 7가지 정도가 되는데 그 중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상품일 정도”라고 귀띔했다.

 

 

▲ 글래드 호텔, '글래드 포 맨' 페키지

 

패키지 내 포함된 서비스도 남성들에게 가장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로 구성돼 있다. 글래드호텔 마케팅팀 김현숙 과장은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는 셔츠 세탁 서비스를, 강남 코엑스에서는 우르오스 페이스 워시와 와이즐리 면도기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의도 ‘글래드 포 맨’ 패키지는 호텔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라며 추후에도 남성 타깃의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고객을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이처럼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들이 많다보니 한 가지 눈에 띄는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남성들, 특히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직장인들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이라고 느낄 때 큰 내적 만족을 느낀다는 것이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이정은 홍보실장은 “보통 호텔 피트니스와 사우나가 지하, 혹은 저층에 입주돼 있는데 프레이저 플레이스의 경우 호텔 최고층인 16층에 위치, 고객들이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며 열심히 일한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위로받는 곳이다. 호텔에서도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만족을 더했다.”고 귀띔했다.

 

 

▲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 스파이 앤 파티룸

또한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의 스파이 앤 파티룸 ‘스파이’의 경우에도 오크향 가득한 위스키와 클래식한 패션 소품들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선사, 여기에 고급 영국 원단을 사용해 손바느질 수트를 제작하고 있는 ‘킹스 크로스 테일러 숍(Kings Cross Tailor Shop)’과 협업해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남성들만의 동굴


남자들의 로망은 ‘Man Cave’라는 말이 있다. 흔히 자기만의 동굴 속에 들어가기를 좋아하는 남성들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추구한다.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의 이 매니저는 “스파이 앤 파티룸은 별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 가능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호텔 로비 라운지처럼 개방된 공간보다 별도의 공간에서 오붓하게 술 한 잔 기울이고 싶은 남성 고객에게 제격인 장소”라며 특히 쇼룸 콘셉트의 클래식 바 ‘스파이’가 30~50대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이야기 했다.


동선(Layout)도 중요하다. 남성들의 경우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 그들의 시선에 맞춘 동선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품이 있기 전에 어떤 공간에서 고객을 쉬게 할지, 어떻게 상품을 구성해야 할지를 염두 해둬야 한다. 더 리버사이드 호텔의 더 메디스파가 동선 적용이 잘 된 예로 보통 스파 기본 입장의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호텔,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자


남성들의 소비가 활발해 진 것은 최근의 이슈만은 아니었다. 2011년, 유독 잰틀맨클럽, 맨즈바, 맨즈편집숍 등이 붐을 일어 시장에서는 반짝 남성들의 소비에 관심을 가졌지만 이후 눈에 보일만큼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아직까지 남성은 곧 직장인이라는 인식이 강해 비즈니스맨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는 취미, 여가와 같은 프로그램들도 확장시킬 필요가 있겠다.


작년 옥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몰에서 40~50대 남성들의 지갑을 가장 많이 열었던 상품이 피규어, 헬리캠, 드론과 같은 취미와 스키, 골프와 같은 레포츠 용품이라고 한다. 이는 남성 고객들이 소비재뿐만 아니라 체험 활동으로 여가를 즐길 준비가 됐음을 의미한다. 호텔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한 클래스나 살롱, 프로그램 등을 남성들에게도 제공해보자.

모두투어의 컨셉투어 담당자는 “투어상품에 남성들만을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은 없지만 컨셉투어 같은 경우에 특별히 남성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있다. 그러나 남성들의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이 꼭 엑티비티하고 마초적인 특징을 지닌 것은 아니다.”며 “의외로 요가나 필라테스 투어에도 자전거투어만큼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여성 셀러브리티의 참여에 따라서도 수요가 높아지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 더 메디스파 릴렉스 존 ▲ 더 메디스파 노천탕

더 메디스파의 경우에는 하루에 방문하는 고객만 400~500명 정도라고 한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단골 고객이 젊은 CEO들이 많기 때문에 스파 이외에도 소규모 행사나 미팅을 위해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등 호텔과의 시너지도 크다고 한다. 물론 남성 고객의 이러한 소비 성향은 극히 일부 집단의 트렌드 일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을 타깃으로 경쟁력 없는 프로모션에 투자하기보다, 오히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호텔에서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창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mini  interview

 

“정확한 소비자 성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 타킷 마케팅이 필요하다”
컨슈머인사이트 김민화 연구위원장

 

최근 남성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다르게 최근에 대두되는 소비 트렌드는 무엇인가?
남녀를 구분해 전체적인 소비활동을 봤을 때 기본적으로는 여성들이 뭐든지 빠른 편이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새로운 정보원이 생긴다거나 새로운 구매채널을 선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남성들은 본인의 개인적인 면에서 집중적으로 소비를 하는 편이다. 아직까지는 스포츠 레저 활동이나 자동차, 전자기기 소비에 관련해서 고관여된 현상을 보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회분위기가 달라지다보니 영포티와 비혼주의자들이 늘어나 본인을 위해 투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소비의 성향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남성들은 젊을수록 소비에 여유롭지 못하다. 30~40대 정도가 돼야 활발해진다. 보통은 전문적인, 기술적인 상품들에 대해 관여도가 높다 Techie한 성향이 녹아들었다. 또한 40~50대의 경우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시기다. 해당 연령대의 남성들은 보통 일 아니면 가정으로 양분화된 일상을 살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혼자 스포츠 게임을 즐긴다거나 영화를 보는 등의 시간과 공간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어떤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까?
대게 호텔은 구매력있는 중장년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향이 있다. 특히 피트니스같은 경우에는 더욱 젊은 남성들에게 어필하기에 대체재가 많은 상황이다. 따라서 시설, 프로그램, 패키지마다 타깃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호텔에서는 호텔 자체보다는 니치마켓을 잡기 위해 소셜 분석으로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숙박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여행업 트렌드를 살펴보면 작년이 여행업계에는 독특한 해였다. 근래 들어 최고 많은 공휴일(총 69일)로 장기여행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 외로 국내 단기여행이 늘었다. 휴가가 길어졌다고 하나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시간을 쪼개 쓰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본다. 따라서 호텔업계에서도 이러한 수요를 국내여행, 국내호텔에서의 호캉스, 문화 활동, 단발성 이벤트 등으로 옮겨보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예상되는 남성들의 소비 변화가 있다면?
보통 남성들은 ‘쓰는 곳’에만 쓰는 경향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남성들의 소비스펙트럼도 여성만큼 넓어질 것이라고 본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이런 소비 트렌드는 아직까지 전체 시장의 일부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혼여’가 늘었다고는 하나 전체 여행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9%대에 이른다. 따라서 너무 전체 시장의 흐름이 되는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지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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