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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호텔앤레스토랑 - 우리 고객에게 주말이 생겼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주말이 즐거운 호텔업계

 

지난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실시됐다. 물론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 한해서지만 이제는 퇴근 후 회식도, 야근도, 주말 근무도 줄어들게 되면서 직장인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다양한 이유로 호텔을 찾는 이들의 수도 덩달아 증가해 호텔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 고객의 여가시간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한 달, 호텔은 어떤 변화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떤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하면 좋을까?

 

 

소확행을 찾기 시작한 직장인들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자연스럽게 연장근무를 했다. 원하지 않아도 회식자리에서 쉴 수 있는 저녁 시간을 보내고 주말은 없어진지 오래였다. 갈수록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아지자 정부가 나섰다. 기존 1주 최대 근로가능시간을 68시간(주40시간 + 연장근로12시간 + 휴일근로16시간, 휴일이 2일인 경우) 또는 60시간(주40시간 + 연장근로12시간 + 휴일근로8시간, 휴일이 1일인 경우)에서 1주 최대 52시간(주40시간 + 휴일을 포함한 연장근로12시간)으로 법을 개정하면서 근로자들의 여가를 보호하기 시작했다.


이에 일과 생활의 균형, 즉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LG경제연구원이 20개국을 상대로 ‘여가의 중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95.1%, 일본 93.6%, 독일 91.2%, 미국 89.6%, 중국 79.1% 순으로 여가를 갈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아직까진 적응단계에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이지만 정시 퇴근 후의 저녁과 주말을 즐기기 위해 직장인들은 그동안 해보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나만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고 있다. 

 

주 52시간제의 도입 이후 변화된 소비 패턴


늘어난 여가시간을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패턴이 다양하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호텔업계를 포함한 여행·관광업계는 발 빠르게 신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의 야간 이용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 예약률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배가량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가격이 비싼 주말보다 상대적으로 평일에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주말보다 한산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말 고객을 겨냥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는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휴식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을 위해 올 연말까지 주말 패키지 ‘위크앤드 브런치 패키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주말에 서울 도심에서 더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최근 주말의 경우 평상시보다 20%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말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 서울신라호텔_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 ▲더 플라자 호텔_ 위크앤드 브런치 패키지

쉬는 것도 좋지만 자기계발에도 많은 관심 보여


숙박이 포함된 패키지의 경우에는 레이트체크인아웃 혜택이나 디너 맥주 무한리필 등 직장인들이 시간을 자유롭게 할애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숙박이 포함되지 않아도 퇴근 이후의 시간을 활용, 각종 프리미엄 교육과 레저 등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에도 직장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매년 초 발간되는 트렌드 코리아 공저자인 상명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이준영 교수(이하 이 교수)는 “근로시간이 줄어 여가시간이 늘었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면서 “그동안 일에만 치중해왔던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의 시간을 이전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인터컨티넨탈_ 발레리나와 함께하는 클래스


실제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분기마다 매번 다른 주제로 ‘살롱 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짜임새 있는 클래스로 특히 20~30대 여성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홈메이드 레시피 & 스타일링’ 클래스에 참석한 A씨의 피드백에 의하면 “매번 다른 콘셉트의 클래스가 실시되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던 이번 클래스는 또 다른 클래스도 기대하게 만든다.”면서 “그러나 한 가지 작은 바람이 있다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저녁에도 진행하는 클래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러닝이벤트나 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과 같이 퇴근 후 함께 운동을 즐기는 ‘나포츠(Night+Sports)족’을 겨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난 6월 롯데시티호텔마포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롯데시티 런 위드 아식스’를 진행, 롯데시티호텔마포 슈페리어 객실 1박과 프리미엄 아식스 러닝화 시리즈, 기념티셔츠, 롯데시티런 입장권 2매를 제공해 ‘혜자스러운’ 이벤트로 나포츠족의 환호를 받았다.

 

무더위 속 무제한 맥주·와인 패키지 인기

회식문화가 없어지고 삼삼오오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직딩 친구들’이 모여 찾는 곳은 다름 아닌 호텔 레스토랑이다. 최근 합리적인 가격에 맥주나 와인과 같은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아지면서 고기 냄새와 기름 냄새에 뒤덮인 회식장소에서 벗어나 이왕이면 값을 더 주고라도 낭만을 찾을 수 있는 호텔 레스토랑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내세운 레스토랑들이 많아지면서 평소와 같은 2~3차 회식 시 들어가는 금액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나지 않은 가격대의 구성이 직장인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_ 쿠사카츠 & 맥주 프로모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평범한 치맥 대신 이색적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여름을 맞아 평범한 치맥(치킨과 맥주) 대신에 이색적인 쿠맥(쿠시카츠와 맥주)을 즐길 수 있도록 일본 오사카의 명물 ‘쿠시카츠’와 함께 무제한 생맥주를 제공하는 ‘쿠시카츠 & 맥주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1인 기준 2만 5000원에 제공한다.

 

이제는 4050 남성들을 공략할 때


그동안 주로 호텔에서 준비하는 프로모션들이 여성을 타깃으로 해왔다면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모션도 기획해보자. 이 교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도입하면서 특히나 일 지향적으로 살아왔던 중년 남성들이 좀 더 자신만의 시간이나 취미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무래도 남성들은 소비나 취미의 면에서 소외돼 있었기 때문에 키덜트족과 같이 패션이나 자기관리, 취미생활에 관심을 두는 소비패턴이 늘어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 롯데시티호텔마포_ LOTTE City RUN with ASICS


최근 부동의 1위였던 취미 등산이 낚시에 밀렸다. 작년 옥션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몰의 큰 손으로 떠오른 40~50대 남성들이 건강과 외모, 취미, 여행 등 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욜로’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여행상품에 대해서도 4050 남성들의 구매율이 높았다. 주말에 훌쩍 떠나기 좋은 스키, 레포츠, 골프에 관련된 용품 판매량도 5배(469%)나 증가했으며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헬리캠·드론과 같은 취미 상품 판매량도 2배(216%) 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외에도 게임·퍼즐(72%), 만화·캘리그라피(42%), 피규어(123%) 등도 오름세를 보여 다소 주춤할 것이라 예상했던 4050 남성들 또한 이미 여가시간을 취미로 즐길 준비가 돼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G마켓이 작년 3분기 남녀를 대상으로 구매 객단가를 비교한 결과 남성의 구매 객단가가 여성보다 평균 7%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남성들은 주로 취미와 관련된 쇼핑을 할 때 여성보다 씀씀이가 커(대표적 취미용품인 카메라의 경우 남성의 구매단가가 여성에 비해 27% 높았다.) 의외로 ‘지름신’은 남성에게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일찍이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에 관심을 갖고 있던 옥션은 지난 6월 맨즈숍을 열어 이들의 소비를 이끌어냈다.

 

속속들이 등장하는 올인클루시브 체험형 테마파크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유연 근로시간제의 도입에 따라 주말을 포함해 쉴 수 있는 휴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국내 여행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체험형 테마파크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다. 이미 홍콩, 마카오, 태국 등 인근 휴양지에는 다양한 액티비티 요소들과 퍼레이드, 이벤트 등으로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테마파크. 그러나 국내 테마파크의 경우에는 시설이 낙후된 데다가 단순한 탑승기구 중심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웰니스를 위한 가장 완벽한 공간’이라는 테마로 수면, 호흡법, 식이요법, 건강관리까지 케어할 수 있는 ‘파크로쉬’가 정선에 오픈,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은 팜 스테이(Farm Stay, 농장체험)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호텔 ‘파머스 빌리지’를 개관했다. 제주신화월드의 신화테마파크도 작년 12월 공식 오픈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TUBAn)과 함께 국내최대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이어 CJ그룹이 일산 경기도 일산에 약 2만 3000㎡의 대규모 부지에 K-Culture Valley를 조성하고, CJ그룹의 자체 호텔 브랜드를 도입할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혀 우리나라에도 올인클루시브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관광객에만 의존해왔던 호텔업을 포함한 관광산업이 내수고객의 호캉스, 근무시간 개선, 여가에 대한 관심, 국내여행 활성화 등으로 다시금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다가올 시장변화에 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여가 트렌드를 선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대를 겨냥하기에 중소형 호텔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변화로 인해 호텔의 밤과 주말도 다시금 활기차기를 바란다.

 

“진정한 워라밸은 취미와 여가생활을 통해 잊고 있었던 것을 찾는 것”
상명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이준영 교수

 

 

주 52시간제의 도입 이후 워라밸 소비 트렌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 사실 ‘워라밸’이라고 하는 개념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것이지만 최근 1~2년 사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근무시간에 대한 정책이 실행됐기 때문이라고 보여 진다. 특히나 요즘은 성취지향의 삶 보다는 작은 행복 찾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본인의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워라밸이 일찍이 정착된 서구사회와 비교해보면 일과 삶의 밸런스를 서양 사람들은 가정에서 찾는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혼행족’도 늘었고, 호텔에서도 1인 고객에게 이전까지 부과했던 싱글차지를 없애고 1인 고객을 잡기위한 레이트 체크아웃, 혼행족 매칭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롭게 생겨난 소비 패턴이 있다면?

최근 20~30대 사이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은 ‘하비박스(Hobby Box)’다. 한 달에 한 번씩 취미를 받아보는 것이다. 하비박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내 안에 잠재돼 있는 취미 분석 테스트도 해볼 수 있고 이에 맞는 취미정기배달이 가능하다. 딸기 트러플 초콜릿 만들기 키트, 리빙세트, 종이인형 만들기 등등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쉽고 간편하게 접근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20~30대 직장인들에게 타깃팅이 제대로 된 비즈니스인 셈이다.
또한 최근에는 취미 및 재능 공유 사이트도 생겼다. ‘크몽’, ‘탈잉’과 같은 플랫폼으로 내가 가진 취미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있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새로운 유대관계도 쌓고 있다.

 

호텔을 포함한 관광업계는 내수고객의 국내관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호텔산업에 미칠 영향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나?

탄력적 근로시간제나 유연 근로시간제가 보다 정착되면 휴일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퇴근 후, 주말을 이용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는 듯하다. ‘원마일 이코노미’라는 심리경제용어가 있다. 주변 1.6㎞ 안에 모든 걸 배치해둔다는 뜻으로서 쉽게 말하면 내 집 주변에 있는 맛집이나 관광지, 쇼핑몰 등에 방문해 여가를 즐기는 것이다. 최근 ‘역세권’이라는 말보다 ‘숲세권’, ‘스세권(스타벅스세권)’ 등에 관련된 용어들도 생겨나면서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한다.

 

이에 호텔들도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근처 지역주민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있을 수 있고 꼭 집 근처가 아니더라도 지역 내에서 ‘작은 사치’를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해외 사례는 어떠한가?

이미 프랑스나 네덜란드의 경우 워라밸이 상당히 잘 이뤄져 있는 것으로 안다.

프랑스에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라는 것을 법적으로 제도화 해 놨다. 퇴근 후 업무가 일상과 연결되지 않을 권리로 노동자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것이다. 예전 회사생활을 했을 때 외국계 에이전시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를 떠올려보면 그들의 사무실은 12월중순쯤 싹 비워진다. 이처럼 연말이 되면 일을 마무리하고 휴가를 떠나는데 우리나라는 연말이 제일 바쁘지 않나. 프랑스와 네덜란드처럼 일과 휴식을 완전히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그렇다면 워라밸이 제대로 정착하려면 갖춰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워라밸의 기본 골자는 노동자의 사생활보호, 노동자의 저녁이 있는 삶을 지켜주자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런데 ‘라이프’를 보장받으려면 ‘워크’에 대한 내용도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일의 효율화’에만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 즉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분 단위, 초 단위로 업무에 대한 규제가 생기고 그렇게 되니 화장실 가는 시간, 커피마시는 시간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피곤한 워라밸이 될 것이다. 물론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자체를 너무 제한하고 속박하면 오히려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받게 된다.

 

근무시간이 단축되면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면?

점점 디지털 노마드와 같은 생활패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 하나만 들면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다. 심지어 내 오피스에 있는 책상도 필요 없다. 내가 자유롭게 근무하고 삶의 방식을 바꿔나가는 것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것을 모토로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도 생겼다. 결국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는 적게 벌더라도 내 삶을 찾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물질적인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내가 잃어버리고 있었던 가장 소중한 가치를 되찾는 것이 워라밸을 추구하는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그동안 번아웃에 소진증후군에 시달리던 현대인들은 잃어버렸던 중심을 찾는 방향으로 일과 자신의 삶의 밸런스를 맞춰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