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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의 새로운 휴양 경험

- 가족의 휴식과 액티비티가 하나의 여행이 되는 곳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에 위치한 빈탄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라고이 지역에 위치한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Club Med Bintan Island)는 남중국해를 따라 약 2.5km에 달하는 프라이빗 해변을 갖춘 대규모 휴양 리조트로, 자연 속에서 휴식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20ha 규모의 리조트는 1997년 문을 연 이후 2016년과 2026년에 걸쳐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가 제안하는 휴양의 핵심은 ‘머무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의 전환이다. 객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해변과 수영장, 스포츠, 골프, 키즈 프로그램, 웰니스, 다이닝과 엔터테인먼트까지 리조트 안에서 하루의 일정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에게는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취향에 맞는 활동을 즐기면서도 함께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가족 여행의 새로운 기준, ‘Amazing Family!’

 

최근 리조트 여행에서 가족 고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단순히 어린이 전용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Amazing Family!’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우고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연령별로 세분화된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체험을 제공한다.

 

 

만 2~3세를 위한 쁘띠 클럽(Petit Club) *별도 요금 발생, 만 4~10세를 위한 Mini Club Med+, 만 11~13세를 위한 Teens Club Med, 만 14~17세를 위한 Club Med Chill Pass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창의력 워크숍, 산책, 쇼 타임, 테니스, 친환경 활동, 쁘띠 셰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Family Water Fun, 가족 토너먼트와 게임, 아트&크래프트, 페달 보트와 슬라이드 등도 마련돼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행과 각자의 시간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2026 APAC Media & Trade Showcase에서도 ‘Amazing Family! Hub’가 주요 신규 콘텐츠로 소개됐다. 이는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가 가족 여행을 단순한 숙박 상품이 아니라 리조트 전체를 활용한 체험형 여행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롭게 단장한 객실과 바다를 바라보는 다이닝

 

휴양 리조트에서 객실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라 여행의 분위기와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는 슈페리어룸, 디럭스룸, 스위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을 운영하며 발코니와 테라스, 씨 뷰 등 고객의 취향에 따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슈페리어룸은 34㎡ 규모를 기본으로 하며 커넥팅룸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럭스룸은 바다 전망과 발코니 또는 테라스를 갖춘 타입으로 구성되며, 일부 객실에는 별도의 라운지 공간도 마련돼 있다.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80㎡ 규모의 스위트는 분리된 거실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으며 커피머신, 소파, 욕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스위트 고객에게는 무료 조식 룸서비스, 턴다운 서비스, 논알코올 미니바 매일 리필, 스페셜티 레스토랑 및 스파 우선 예약 등의 추가 서비스도 마련된다.

 

 

식음 공간 역시 리조트 경험의 중요한 축이다. 메인 레스토랑 워터폴은 인도네시아, 아시아, 서양 요리를 폭넓게 마련돼 있으며 포케와 비건 메뉴 등을 선뵌다. 남중국해를 바라보는 테라스 고메 클럽에서는 신선하게 구운 해산물과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해변 인근의 폰독 리아 푸드 트럭에서는 현지 요리부터 아시아와 서양식 스낵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파노라마 커피숍과 테라스 고메 클럽 등을 중심으로 다이닝 콘텐츠도 새롭게 강화하고 있다.

 

 

골프부터 해양 스포츠까지, 하루가 부족한 액티비티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리조트의 핵심 콘텐츠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해양 스포츠에서는 카약과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스노클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상에서는 골프 아카데미, 요가, 파델, 클라이밍, 피클볼, 양궁, 테니스, 공중그네와 서커스 아카데미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배드민턴, 스쿼시, 탁구, 페탕크, 프렌치 당구, 요리 교실, 피트니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일부 해양 스포츠는 현지 날씨와 계절에 따라 운영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골프는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가 새롭게 강조하고 있는 콘텐츠다. 리조트는 인근의 리아 빈탄 골프 클럽(Ria Bintan Golf Club)과 연계해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골프 아카데미는 다양한 수준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026 APAC Media & Trade Showcase에서는 ‘Family Golf Holiday’를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소개하면서 골프와 가족 휴양을 결합한 여행 경험을 강조했다. 골프를 즐기는 가족 구성원은 라운드를 즐기고, 다른 구성원은 리조트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수영장과 스파, 자연 체험으로 이어지는 웰니스 여행

 

활동적인 여행을 즐긴 뒤에는 온전한 휴식의 시간이 필요하다.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는 메인 수영장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Splash Park도 운영한다. 메인 수영장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덱체어, 파라솔, 샤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Splash Park에는 슬라이드와 워터 캐논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웰니스 프로그램에서는 Club Med Spa by Sothys가 중심 역할을 한다. 프랑스 에스테틱 브랜드 Sothys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마사지와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별한 마사지 방식인 digi-esthétique®도 경험할 수 있다. 플라잉 요가 등 웰니스 액티비티와 함께 이용하면 활동과 휴식의 균형을 맞춘 여행을 구성할 수 있다.

 

리조트 밖으로 나가 빈탄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투어, 반딧불이 나이트 투어, 선셋 크루즈와 같은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Sea Fun Fishing Adventure, North Bintan Heritage Discovery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숙박’을 넘어 하나의 여행이 되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의 경쟁력은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보다 그 시설과 프로그램을 하나의 체류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데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휴식하는 고객부터 하루 종일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즐기는 고객, 골프를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계획한 고객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 고객에게는 부모와 아이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도 식사와 엔터테인먼트, 물놀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최근 리조트 업계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체험형 휴양’과도 연결된다.

리조트의 규모와 콘텐츠뿐 아니라 접근성 역시 여행객에게 중요한 요소다.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는 빈탄 페리 터미널에서 리조트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며, Tanjung Uban Ferry Terminal에서는 약 55분, Tanjung Pinang Airport에서는 약 100분이 소요된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마지막 날 오전 10시며, My Club Med 앱을 통해 리조트 지도와 시설, 액티비티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1997년 개장 이후 빈탄의 휴양 문화를 이끌어온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는 2026년 리뉴얼을 계기로 객실과 다이닝, 가족 프로그램, 골프 콘텐츠 등을 새롭게 강화하며 변화하는 리조트 여행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결국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가 선뵈는 휴양의 핵심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프라이빗 해변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골프와 스포츠로 하루를 채울 수도 있으며, 아이들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어갈 수도 있다.

 

휴식과 놀이, 가족과 개인의 시간, 스포츠와 웰니스가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이것이 클럽메드 빈탄 아일랜드가 2026년 새롭게 제안하는 리조트 경험이며, 빈탄을 찾는 여행객에게 단순한 ‘숙박’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이유다.

 


 

INTERVIEW

 

"휴가의 기준,

‘무엇이 포함됐는가’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하는가’"

 

클럽메드 동북아시아 총괄 트리스타 리우 대표이사

 

2026년 7월부터 클럽메드 동북아시아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맡고 있는 역할과 주요 시장에 대해 소개해 달라.


2026년 7월부터 클럽메드 동북아시아 Chief Commercial Officer로서 한국, 일본, 대만 시장을 총괄하고 있다. 각 시장의 마케팅, 세일즈, 채널, 파트너십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클럽메드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2016년 클럽메드에 합류한 이후 대만 파트너사 CMVT의 대표이사로 현지 비즈니스 턴어라운드를 이끌었으며, Mountain Leadership Project, Indian Ocean Project, Go-To-Market Project 등 그룹 차원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클럽메드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동북아시아 여행객의 휴가 방식과 리조트 선택 기준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나?


가장 뚜렷한 변화는 ‘무엇이 포함돼 있는가’보다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가’로 선택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인들은 여행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일정을 촘촘하게 계획하기보다 현지에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시장별 차이도 있다. 한국은 트렌드 수용 속도가 빠르고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 반면, 한번 신뢰를 얻으면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충성도가 강한 시장이다. 대만은 스키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클럽메드를 경험해온 성숙한 시장으로 세대를 이어가는 재방문 패턴이 특징이다. 일본 역시 내수 시장이 강화됐으며, 5개 리조트를 기반으로 견고한 충성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어디를 갈까’라는 질문의 의미가 지역 선택을 넘어 브랜드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클럽메드 자체가 휴가의 목적지’가 되는 것이다.

 

올인클루시브의 전통적인 강점이었던 편리함과 비용 예측 가능성은 이제 기본적인 가치가 됐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편리함과 가격 예측 가능성은 이제 기본값이 됐고, 고객들은 그 이상의 감정적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여행을 계획하는 부담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 그리고 머무는 동안 모든 순간이 세심하게 준비돼 있다는 안도감이 중요하다. 고객이 도착한 순간부터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완결성 자체가 하나의 가치가 된 것이다. 나는 이를 ‘자유의 미학’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다만 이러한 감정적 가치는 단순히 서비스 항목을 나열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객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휴가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와 순간이 촘촘하게 준비돼 있어야 한다. 클럽메드가 76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바로 이러한 보이지 않는 완성도를 가능하게 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클럽메드가 말하는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는 일반적인 올인클루시브와 다른지 말해 달라.


일반적인 올인클루시브가 ‘비용 안에 무엇이 포함돼 있는가’로 정의된다면, 클럽메드의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는 ‘그 안에서 고객이 무엇을 경험하는가’로 정의된다. 우리는 서비스 항목 자체보다 고객이 무엇을 느끼는지, 그 휴가 안에서 행복이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예를 들어 조식·중식·석식과 액티비티 몇 회를 제공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는다. 휴가를 와서조차 조식을 먹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는 대신 여유로운 아침을 즐길 수 있도록 레이트 브렉퍼스트를 제공한다. 액티비티도 모두가 같은 수준의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취향에 맞게 레벨별로 운영한다.

 

무엇보다 부모도 휴가를 온전히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골프나 스파 등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키즈클럽에서 또래 친구들과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G.O(Gentle Organizer)를 통한 사람 중심의 서비스, 리조트마다 다른 목적지 고유의 액티비티와 다이닝, 가족이든 커플이든 각자의 방식으로 휴가를 완성할 수 있는 유연성이 클럽메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의 핵심 경쟁력이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한국은 더 이상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 아니라 이미 클럽메드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한국 전체 여행 시장이 약 5% 성장하는 동안 클럽메드 코리아는 30% 성장했다. 2026년은 국제 정세 등 외부 변수로 성장폭이 한 자릿수로 조정되는 시기를 지났지만, 2027년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하며 다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재방문·충성 고객과 신규 고객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단기적인 판매 촉진보다는 장기적인 브랜드 구축에 투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예약 패턴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출발 6주 전 예약이 가장 활발했다면 코로나 이후 최대 1년 전까지 미리 예약하는 얼리버드 예약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고객들이 클럽메드에서의 휴가를 즉흥적인 선택이 아니라 미리 계획하고 기대하는 하나의 목적지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한국 고객의 여행 방식이나 고객층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궁금하다.


가장 큰 변화는 ‘가족 여행지’라는 인식을 넘어 커플, 친구, 젊은 성인층으로 고객 스펙트럼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시가키 카비라 직항 론칭 이후 친구 및 커플 여행객의 증가율이 가족 여행객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클럽메드가 더 이상 ‘가족만을 위한 브랜드’가 아니라 경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세대의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본다.

 

선호 목적지에서도 특정 목적지 하나가 유독 인기를 끈다기보다 ‘클럽메드’ 자체를 목적지로 생각하는 고객이 늘면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11월 새롭게 문을 여는 보르네오,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로 즐기는 스키, 가족 골프 휴가를 완성할 수 있는 빈탄 등 목적지마다 서로 다른 경험을 제공하지만 결국 고객들은 ‘어디로 가느냐’보다 ‘클럽메드에서 어떤 휴가를 보내느냐’를 선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리뉴얼한 클럽메드 빈탄이 제안하고 있는 새로운 휴가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이번 빈탄 리뉴얼의 본질은 단순히 오래된 시설을 새롭게 고치는 데 있지 않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Family Golf Holiday’라는 새로운 휴가 방식을 제안한다는 데 있다.

 

빈탄은 1997년 오픈 이후 2016년, 그리고 올해 2026년 두 차례에 걸쳐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총 308개 객실 가운데 슈페리어와 디럭스 객실은 코스탈 무드의 컨템포러리 디자인으로 리뉴얼했고, 9월에는 스위트룸까지 완료해 전 객실 리뉴얼을 마무리한다.

 

다이닝도 파노라마 커피숍과 테라스 고메 클럽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2026년 하반기에는 그릴 다이닝 콘셉트의 ‘더 그릴’이 새롭게 문을 연다.

 

하지만 시설보다 중요한 것은 그 위에서 완성되는 새로운 경험이다. 새롭게 문을 연 Amazing Family! Hub와 클럽메드만의 Mini Club Med+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부모는 그린 위에서, 아이는 키즈클럽에서 각자의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족여행과 골프를 결합한 배경과 주요 고객층은 누구인가?


Family Golf Holiday는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골프 여행을 미뤄왔던 가족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했다.

 

리조트에서 단 5분 거리에 있는 Ria Bintan Golf Club은 Gary Player가 설계한 27홀 챔피언십 코스다. 클럽메드에서 골프장 예약은 물론 클럽 렌탈, 프로 G.O와 함께하는 라운딩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별도로 이동하거나 알아볼 필요 없이 골프 여행의 모든 과정이 연결된다. 부모가 라운딩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키즈클럽에서 또래와 함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빈탄의 한국 고객 데이터를 보면 가족 단위 고객이 80%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다는 이유로 골프 여행을 미뤄왔던 3040 골프 인구와 각자의 취미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가족 고객층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와 아이가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오히려 가족의 시간을 풍성하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제안하는 골프 휴가는 오히려 ‘가족의 시간이 더 많아지는’ 휴가다. 보통 골프 여행이라고 하면 부모만 따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 그 기간 동안 아이와 보내는 시간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클럽메드는 가족이 함께 떠나기 때문에 부모가 그린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돌아온 뒤에는 Amazing Family! Hub에서 아이와 함께 액티비티를 즐기고 다이닝도 함께할 수 있다.

 

부모가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누리고 왔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컨디션으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결국 ‘따로’의 시간이 ‘함께’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풍성하게 만드는 구조다. 부모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하고, 그래서 가족 전체가 함께하는 시간의 밀도까지 높아지는 휴가. 이것이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안에서 완성되는 클럽메드만의 Family Golf Holiday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빈탄이 상대적으로 낯선 목적지다. 향후 한국 시장에서는 어떻게 포지셔닝할 계획인가?


빈탄은 아직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낯선 목적지이지만, 클럽메드를 경험해본 고객들은 알고 찾아오는 곳이다. 실제로 빈탄을 찾는 한국 고객 가운데 기존 고객 비중이 60%이다.

 

빈탄의 경쟁력은 ‘가까운 거리에서 완성되는 완결된 프리미엄 휴가’에 있다. 항공 일정에 맞춰 클럽메드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싱가포르 데이투어를 즐길 수 있어 휴양과 도심 여행이라는 두 가지 경험을 함께 채울 수 있다.

 

빈탄의 평균 숙박일수도 3.7박으로 한국 평균 3.5박보다 길게 나타난다. 한국 시장에서는 빈탄을 단순히 ‘낯선 목적지’가 아니라 ‘Family Golf Holiday로 완성되는 효율적인 프리미엄 가족 휴가지’로 재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가족 공간과 골프 프로그램이 그 출발점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클럽메드가 집중할 성장 전략과 한국 시장을 위한 계획을 말해 달라.


동북아시아의 성장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축이다. 첫째는 브랜드(Brand), 둘째는 다변화(Diversification)이다.

 

브랜드 측면에서는 단순한 인지도 확대를 넘어 인지도와 선호도가 함께 성장하는 진짜 브랜드 가치의 성장을 추구한다. 사람들이 클럽메드를 ‘알고 있는’ 브랜드에서 ‘가고 싶은’ 브랜드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는 다변화다. 일본은 국내 리조트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 수요로 저변을 넓히고, 대만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알프스 지역까지 목적지를 다변화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스키를 중심으로 한 다변화와 함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clusive Collection을 포함한 신규 리조트 보르네오 코타키나발루, 스키를 넘어선 새로운 겨울 경험, 그리고 이번 빈탄의 Family Golf Holiday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안할 계획이다.

 

가족이라는 핵심 고객층을 지키면서도 아이가 없는 가족, 친구, 커플까지 타깃을 자연스럽게 넓혀가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한국 고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고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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