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메타버스의 만남으로 전 세계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페토(ZEPETO). 제페토가 주목 받으면서 제페토에서 나를 닮은 아바타 디자인 삼매경에 빠진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2021년 초, 구찌가 제페토에 입점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지인들의 소셜 미디어 피드가 제페토 아바타와 챌린지로 채워질 때 즈음해 필자도 서비스에 가입하고 아바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당시만 해도, 아이돌 그룹 댄스를 따라 추는 챌린지만 가득한 이 제페토라는 서비스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건지 알 수가 없어서 금세 지워버렸다. 그러다 11월, 마케터 스터디 모임에서 조원들과 온라인 핫플레이스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웠던 앱을 다시 깔고 하나씩 찬찬히 경험해보니,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신세계가 보였다.
2022년을 여는 첫 칼럼으로 브랜딩 관점에서 브랜드가 제페토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본다.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제페토
200여 개 국가에서 즐기고 있는 3D 아바타를 이용한 메타버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제페토. 2018년 Z세대를 타깃으로 만든 서비스로 2021년 기준 글로벌 가입자 2억 명을 기록했고 그중 90%가 해외 이용자며 80%가 10대다. 제페토를 설명할 때 ‘아시아의 로블록스(Roblox)’라는 수식어가 사용되고 있으나, K-POP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중심의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기반으로 한 소셜 미디어라는 점에서 게임 기반의 로블록스와 차별화된다. 또한, 로블록스가 아직 수익화 모델을 구축하지 못해 흑자 전환을 하지 못한데 비해 제페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 협업을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증권가에 따르면 제페토의 월 매출은 2021년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70% 이상 증가한 25억~33억 수준으로 추산되며, 그중 브랜드 협업을 통한 광고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제페토의 기업가치는 정확히 가늠할 수 없지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200만 명인 제페토의 가치를 증권가에서는 2조 원 정도로 예상한다. 이는 MAU가 2억 명인 로블록스의 2021년 기업가치가 380억 달러(약 44조 원)임을 감안해 예측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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