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서울, 정통 그릴 레스토랑
‘37 그릴 앤 바 37 Grill & Bar’
콘래드 서울을 대표하는 ‘37 그릴 앤 바’는 28년 경력의 그릴 전문 셰프가 선보이는 정통 그릴 요리가 특징이다. 사방이 뚫린 오픈 키친을 통해 셰프와 교감할 수 있고, 그릴에서 맛있는 소리를 내며 고기가 구워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37 그릴 앤 바는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37층에 위치해 프로포즈,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최상의 맛과 편안함을 위해 노력하는 37 그릴 앤 바를 소개한다.
취재 노혜영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은 한국에 전혀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와 세련미, 세계적인 서비스를 정의한다. 서울의 금융 및 업무 중심지인 여의도에 전략적으로 위 치한 콘래드 서울은 IFC 서울(서울국제금융센터)을 이루는 4개 빌딩 중 하나로서 서울의 지하철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결돼 있으며 인천·김포 국제 공항과 가장 가까운 럭셔리 호텔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인터내셔널 스타일 쇼핑몰인 IFC몰과 함께 호텔 서비스, 휴 식, 엔터테인먼트, 업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호텔 그 이상의 랜드마크인 콘래드 서울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애플 기반의 최첨단 디지털 서 비스를 제공하는 434개의 고급스럽고 전망 좋은 객실을 자랑한다. 자극과 영감을 선사하는 연회시설과 이국적인 레스토랑, 최고급 웰니스 센터 Wellness Centre로 콘래드 서울은 고객 개개인에게 단순히 머무는 것 이상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다.
셰프와의 소통 창구, 셰프’s 테이블
콘래드 서울의 37 그릴 앤 바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오픈 키친인 셰프‘s 테 이블Chef’s table 두 곳이 나란히 마련돼 있다. 고객은 오픈 키친을 통해 요리를 맛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이 조리되는 것을 눈으로 지켜보고, 귀로 듣고, 냄새로 느끼고, 셰프와 대화를 나누며 요리의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 37 그릴 앤 바의 총괄 셰프, 데이비드 밋포드David Mitford는 “단골 고객 또는 외국 인 고객이 주로 셰프’s 테이블을 찾는데,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할 때 옆에 가 서 이야기 나누던 향수, 편안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오픈 키친을 빙 둘러 있는 바에 앉으면 요리를 지켜보는 과정도 재미있고, 셰프와 대화하며 친구가 돼 보는 것도 셰프’s 테이블의 묘미이자 37 그릴 앤 바만의 특별한 다이닝 경험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강을 180도 조망 가능한 파노라믹 뷰
37층에 위치해 한강이 한눈에 펼쳐지는 37 그릴 앤 바는 매년 가을마다 열 리는 불꽃놀이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으로도 손꼽힐 만큼 탁 트인 전경 을 자랑한다. 37 그릴 앤 바는 대부분 창가를 따라 좌석이 배치돼 있는데, 특 히 야경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의자를 사용해 로 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때문에 데이트나 프로포즈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View 1’은 코너 쪽 공간으로 한강과 서울 전경을 180도로 조망 하며 동시에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 소규모 모임 장소로 예약률이 높은 곳이다.
4년 연속 ‘올해 최고의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레스토랑’ 선정
37 그릴 앤 바의 한쪽 면은 와인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을 정도로 세심한 구 성이 돋보인다. 37 그릴 앤 바는 다양한 그릴 요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와 인을 포함한 주류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16 최고의 와인 리스트를 보유 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수여하는 ‘레스토랑 와인 리스트 어워즈Restaurant Wine List Awards’ 중 ‘어워드 오브 엑셀런스Award of Excellence’를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수상, ‘올해 최고의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한 ‘2016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성 국 소믈리에가 추천해 주는 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37 그릴 앤 바만의 특징이다. 37 그릴 앤 바는 앞으로도 최고의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레스토랑 으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더 많은 소믈리에를 육성하고, 다양한 와인 리스 트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릴 전문 셰프, 데이비드 밋포드가 이끄는 ‘37 그릴 앤 바’
37 그릴 앤 바의 총괄 셰프, 데이비드 밋포드David Mitford는 그릴 요리 전문 셰 프로 영국, 미국, 바레인, 버뮤다,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28 년간 요리 경력을 쌓았다. 특히 이러한 경험은 다양한 문화로부터 영감을 얻 고 재료 본연의 식감과 풍미를 강조해 육류, 해산물 등을 활용한 그릴 요리로 표현된다. 셰프 데이비드는 37 그릴 앤 바에 합류 한 후 한국인의 ‘정情’에 착 안한 스테이크 메뉴 ‘토마호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여럿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토마호크 외에도 랍스터 빠에야, 샤또 브리앙, 에스페타다가 이곳의 주력 메뉴이다.
시그니처 메뉴, 토마호크 Tomahawk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돌도끼를 닮아 이름 붙여진 가장 전통적인 스테이크로 ‘카우보이 립 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토마호 크는 소의 립 아이 부위를 뼈 채로 사용하는데 뼈에서 나오는 풍미 가 스테이크의 깊은 맛을 배가시킨다. 또한 마블링이 뛰어난 립 아 이 부위를 그릴에 구우면 살코기 사이의 지방이 녹아내리면서 살코 기에 스며들어 육질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지고, 겉 부분은 지방이 캐 러맬라이즈caramelize되면서 바삭crispy해지고 천연 단맛을 내준다. 토마호크는 최대 3인까지 나눠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로 30cm 길이 에 뼈 무게를 포함해 1.2~1.8kg에 달하는 초대형 스테이크이다. 특 히 우리나라에서는 37 그릴 앤 바가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최초로 선보이며 그릴 레스토랑으로 입지를 다졌다. 3가지 특제 소스와 부 드러운 감자, 양파튀김, 구운 버섯과 함께 준비되며 고기의 굽기를 결정할 수 있다. 스테이크의 크기가 큰 만큼 굽는 시간도 오래 걸리 므로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미디움 30분, 미디움 웰 던 40분, 웰던 50분 이상 소요) 토마호크 1.2kg(소고기: 호주산), 2인 혹은 3인분 22만 5000원 카우보이 토마호크 1.8kg(소고기: 호주산), 3인 혹은 4인분 29만 원
주말 브런치 ‘릴랙스R.E.LA.X’와
‘뮤직 & 다이닝 나잇MUSIC & DINING NIGHT’
37 그릴 앤 바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주말 브런치 ‘릴랙스R.E.LA.X’를 선보여, 엄선된 샐러드 바와 콜드 컷, 오늘의 특선 스프와 핫 애피 타이저 플래터까지 준비돼 있다. 또한 셰프가 직접 제공하는 트롤리 서비스는 주말 브런치의 포인트다. 매달 마지막 목요일 감미로운 현악 4중주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뮤 직 & 다이닝 나잇MUSIC & DINING NIGHT’을 실시하고 매주 목, 금, 토요 일 저녁 8~11시에 DJ 공연이 펼쳐지며 37 그릴 앤 바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콘래드 서울 김성국 소믈리에 추천! -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함께 하면 더 좋은 와인 및 칵테일
와인
2011 PETITE SIRAH, PLUM LABEL, FRANCIS COPPOLA DIAMOND COLLECTION, SONOMA COUNTY, CALIFORNIA, USA
영화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코폴라가 선사하는 그의 작품처럼 묵직함과 강직한 구조감을 가진 깊은 풍미의 와인. 진한 응축미와 강렬한 타닌감은 토마호크처럼 육즙이 가득하며Juicy,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와 함께 할 때가 제대로 된 미장센mise en scene 이라고 할 수 있다. 37 그릴 앤 바의 이번 시즌 20가지 하우스 와인 중의 한 가지로, 글라스로도 주문 가능하다.
칵테일
Millianaire Martini
오리지널 런던드라이진인 비피터24와 몰트위스키 더 글렌리벳 두 가지의 재료가 어우러져 특유의 깊은 향기와 진한 맛 을 즐길 수 있으며 토마호크처럼 풍미가 강한 스테이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이다. 토마호크 스테이크와의 조화에서 오는 시각적 포만감 역시 백만장자 마티니의 이름과 걸맞다.
INTERVIEW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련되고 편안한 요리 제공”
- 콘래드 서울 ‘37 그릴 앤 바’
- 데이비드 밋포드 David Mitford 총괄 셰프 -
Q. ‘37 그릴 앤 바’가 지향하는 요리는 것은 무엇인가?
전체적인 틀에서는 37 그릴 앤 바가 가끔 방문하는 레스토랑으로 여 겨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이를 위해 고객에 게 납득될 만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좀 더 구체적인 목표 이다. 특히 ‘37 그릴 앤 바’의 경우, 한국인 손님이 외국인 손님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30대의 젊은 여성 고객이 늘어 그 들이 선호할 수 있는 메뉴와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메뉴를 갖췄다. 또한 한국의 나눠 먹는 식문화를 반영해 다양한 쉐어링 메뉴를 구성 했으며 해산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해산물 애피타이 저 혹은 육류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등을 선보인다. 또한 여러 사람이 나누어 즐길 수 있는 메뉴는 양이나 사이즈가 커지 면 고객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메뉴를 보였을 때 어 떻게 먹는지 설명하고, 메뉴의 콘셉트가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친근 한 디스플레이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그릴요리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사육 환경이나 비육 방법 등이 육질을 크게 좌우하는데, 지방의 분포 정도인 마블링 이 잘 된 소고기가 그릴 했을 때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다. 고기가 잘 달궈진 그릴 위에 놓였을 때 육질에 골고루 분포된 지방이 불에 닿으 면서 카라멜라이징되는데 이런 과정이 스테이크에 고소함과 단맛을 준다. 그릴 셰프라면 고기의 익힘 정도를 결정하게 되는 불을 다루는 법, 즉 그릴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그릴에서는 불이 지나가는 자리에 따라 온도가 다르다. 가운데가 가장 높은 화력을 보이며, 앞쪽 사이드 일수록 온도가 낮고 위쪽으로 갈수록 열이 순환되지 못하고 갇히게 돼 오븐과 같은 효과가 나므로 불의 강약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기를 굽고 난 뒤에 일정한 휴지기, 즉 래스팅Rasting을 거쳐야 한다. 불 위에 서는 고기 안에서 육 즙이 순환하게 되는 데, 이를 육질에 골고 루 퍼지도록 잡아주 는 과정이 바로 래스 팅이다. 래스팅을 거치지 않고 서빙될 경우, 고객이 나이프를 대는 순 간 접시에 흥건한 육즙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토마호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계기가 궁금하다.
우선 한국인의 식문화 중 나눠먹는 문화에 착안했다. 한국은 바비큐 문화가 발달했으며 짠맛에 민감하다. 양고기의 경우, 뼈에서 나는 특 유의 노린내를 싫어해 소비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선택한 메뉴 가 립아이 스테이크인 토마호크다. 토마호크는 중량이 1.2kg 이상으 로 2~4명이 나눠먹기 적당하다. 한국에서는 소스를 찾는 고객도 많 은데 개인적으로는 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소스 없이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이전과 다른 게 있다면 내가 콘래드 서울에 부임하면서 파인다이닝 37 그릴 앤 바의 그릴 콘셉트를 강조하게 된 것이다. 그릴 전문 레스 토랑에 걸맞는 시그니처 메뉴를 구상하던 중 베이징에 있을 때 선보 였던 토마호크를 국내 최초로 시도하게 됐다. 토마호크에 사용되는 립 아이는 베이징에 근무할 당시 독일의 가공육 회사로부터 알게 됐 는데, 고기의 지방에서 크림과 같은 질감이 느껴지고 쫄깃한 식감의 힘줄이 살아있어 그릴에 적당하며 스테이크의 맛을 배가시킨다.
Q. 앞으로 ‘37 그릴 앤 바’에서 선보이고 싶은 요리는?
1월에는 퐁듀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콜릿, 치즈를 곁들인 딤섬 플레이트나 각 부위별로 다양한 고기 메뉴를 구상하고 있다. 태국 풍 의 농어요리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취향을 고려한 그릴 요 리도 올 봄에 선보일 계획이다.
Info.
37 그릴 앤 바
주요 콘셉트_ 정통 그릴 레스토랑 | 위치_ 콘래드 서울 37층 | 좌석_ 총 132석 | 예약_ 02) 6137 - 7110
운영 시간_ 37 그릴 : Lunch 11:30~14:30 / Dinner 18:00~22:30 | 37 그릴 브런치 : Sat-Sun 11:00~14:30 37 바 : Sun-Wed 11:30~00:00 / Thur-Sat 11:3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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