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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호텔앤레스토랑 - 범섬과 올레길을 앞마당으로 둔 제주 호텔 섬오름_ 라이프스타일 가족호텔 '더 그랜드 섬오름'으로 재탄생

한라산의 산록에서부터 해안까지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오름,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제주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피해지자 많은 여름철 휴가객들이 제주도로 발길을 재촉하는 가운데 범섬 앞바다를 마당으로 삼고 있는 호텔 섬오름이 8월 14일, ‘더 그랜드 섬오름’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천연 보호 구역인 ‘범섬, 문섬, 섶섬’은 제주도 신화 속 여신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운 자리라는 설화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제주의 해녀가 물질하고 돌고래가 휴식을 취하는 자리, 제주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더 그랜드 섬오름의 새 모습은 어떨까?


제주를 닮아 편안하고 따뜻한 휴식처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가량의 서귀포시에 위치한 더 그랜드 섬오름은 기존 섬오름 호텔의 본관 53개 객실에 신관 79개 객실을 더해 총 132개 객실의 규모로 재탄생했다. 모든 객실은 범섬 앞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객실 창문을 통해 바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객실은 본관에 6개, 신관에 4개 타입을 갖추고 있으며 온수 자쿠지 풀을 포함한 ‘그랜드 인피니티 풀’ 등 3개의 야외 및 실내 수영장 및 사우나를 증설해 더욱 가족과 연인을 위한 호텔로 거듭났다. 여기에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범섬 홀’을 신설, 범섬홀은 소그룹 회의를 위한 3개 별도 룸으로 분할 사용도 가능하며, 완벽한 연회를 위한 고품질 AV 시스템을 갖춰 휴식과 비즈니스를 함께 즐기도록 차별화했다. 또한 문화 서비스 공간인 본관의 ‘더 라이브러리’도 재정비했으며,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바솔트’와 제주의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선셋 라운지&바’를 선보인다.


럭셔리 휴양지에서 가족호텔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더 그랜드 섬오름은 최대 6인까지 투숙 가능한 14개 커넥티드 룸을 설치, 본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2개 객실도 마련했다.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더 그랜드 섬오름 홍보팀 김희숙 실장은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은 자연을 배경으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병풍같은 범섬, 현무암 바닷가와 아름다운 선셋을 한 폭에 담을 수 있는 호텔이다. 실제 바로 앞 바다에서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과 돌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더욱 가족친화적인 호텔로 거듭나려고 한다.”면서 “이를 위해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고객들을 위해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기획도 계획 중에 있으며, 제주에서 보다 안전하고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키즈, 나아가 반려견까지 배려한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친환경 호텔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해
자연 속 제주, 친환경 호텔을 지향하는 더 그랜드 섬오름은 고객의 건강과 제주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친환경 소재 마감재를 사용해 건물을 리뉴얼, 환경부가 인증하는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기도 했다. 친환경 호텔답게 운영 기준을 마련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어메니티와 비닐 사용 축소를 위한 제수기 사용, 객실 내 재활용 쓰레기통 비치 등 관리 시스템도 확장했다. 또한 올레 26코스 중 백미를 자랑하는 올레 7코스를 인접해 두고 있어 올레길 관리 매뉴얼과 쓰레기 줍기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 차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반려견을 버리고 가는 일이 늘어나 도내 유기견 보호를 위해서는 펫라이프 토탈 솔루션 기업 우리와(주)와 함께 사료 ‘웰츠’를 기부하고 있다. 더 그랜드 섬오름 이정훈 총지배인은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고객의 안전과 행복, 추억은 물론 제주도 내의 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 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청정 호텔의 매뉴얼로 최상의 방역상태를 유지, 안심 호텔 세이프티 프로모션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호텔을 소개했다.

Open Information

 

이번 리뉴얼 시 보강된 서비스
자연을 담아 환경친화적인 호텔로 새롭게 단장한 더 그랜드 섬오름은 5성급 이상의 럭셔리함과 서비스 시설의 대대적인 확장으로 활기찬 새도약을 시작했다. 자연친화적인 호텔이자 가족을 위한 감성 스토리를 서비스 공간 요소에 담아 제주의 역사와 특성을 품고, 공간마다 다각적인 풍경을 시야에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바다와 바닷바람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조경 공간과 루프톱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숨결을 호텔 내·외부로 유입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프로모션을 위한 노력
고객에게 제공되는 디스펜서형 어메니티와 친환경 소재 포장 덴탈키트, 투숙 고객도 참여 가능한 재활 휴지통 사용 등 작은 것으로부터 환경 보호와 지속적인 캠페인 참여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패밀리 고객을 대상으로 자연과 과학을 접목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올레길 주변의 환경 개선을 위해 참여형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반려견 객실 구성에 대해
본관 2개 객실을 별도로 반려견 투숙 객실로 지정해뒀다. 반려견을 기르지 않는 고객도 함께 투숙하므로 최대한 마찰이 빚어지지 않도록 2개 객실은 다른 객실과 위치적으로 구분해 뒀을 뿐만 아니라, 투숙 전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Pet Policy를 자체적으로 설정해놨다. 또한 반려견이 투숙하고 난 객실은 타 객실에서 실시하는 방역작업에 더해 추가 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반려견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각종 키트들, 유모차, 기저귀, 사료, 목줄 등을 제공할 예정.

더 그랜드 섬오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
더 그랜드 섬오름은 더불어 사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호텔만의 프로모션, 휴식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객실뿐만 아니라 제주 최고의 블루오션이 보이는 전경과 함께 오픈형 레스토랑 ‘바솔트’에서는 분위기 있는 식사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고, 인피니티 수영장과 함께 뷔페와 조식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선셋 라운지&바’에서는 파노라마로 펼쳐진 노을을 조망할 수 있어 호텔의 명소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휴식 공간으로 더 그랜드 섬오름을 최대한 느껴보자.


제주 더 그랜드 섬오름의 오닝사 DSDL(대표이사 조현강)은 1973년 대전피혁을 인수한 이래 제조업 중심의 기업에서 호텔 및 식음료 사업, 개발과 투자 사업, 임대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DSDL은 미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어 줄 새로운 성장사업육성을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신사업 도전이라는 성장동력을 구축한 사례로 대표적인 것이 제주 호텔 섬오름이다. 이번 더 그랜드 섬오름이라는 이름으로 가족호텔을 새롭게 개발 및 운영하게 됐으며, 호텔 사업으로는 제주 더 그랜드 섬오름을 비롯해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과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 2곳과 캐나다에 힐튼 호텔 1곳을 운영하고 있다.


글 : 노아윤 / 디자인 : 강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