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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호텔앤레스토랑 - 봄과 여름사이,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만끽하는 Melody in Tamna

봄과 여름사이 5월의 끝 그리고 곧 찾아올 여름, 은은하고도 다채로운 꽃 수국이 피는 제주의 6월, 이 아름다운 계절을 모두가 마스크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로 제주 호텔업계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비례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월별 누계 369만 5122명 / 증감 –44.4%)과 외국인 관광객(월별 누계 18만 2005명 / 증감 –98.4%*)이 모두 줄면서 이러한 위기 경영 속에 제주도내 호텔별 다양하고 파격적인 프로모션 전략으로 국내 관광객과 제주도민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주도 내 호텔 프로모션 전략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이번 찾아간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에 위치한 서귀포KAL호텔은 제주 서귀포시 내의 수려한 자연과 낭만을 담고 있는 5성 호텔이다. 


35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관리가 잘된 서귀포KAL호텔에선, 힘들었던 2020년의 봄, 어려운 시간을 견뎌내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고객들에게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석양과 피아노 선율이 함께하는 탐라에일 맥주 해피아워 이벤트 ‘Melody in Tamna’.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로컬 브루어리인 탐라에일과 함께 하는 이번 이벤트는 제주의 드넓은 바다풍경과 해가 짙어지는 계절, 소만(小滿)의 금빛 물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유리창으로 된 호텔 내 로비라운지에서 진행됐다.


1인 3만 5000원으로 5성 호텔의 고품격 서비스와 수제맥주 그리고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세미 뷔페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이 프로모션에서 총 4종의 수제 병맥주를 맛볼 수 있었다. 시트러스 향과 쓴맛의 조화로운 곶자왈 IPA맥주, 부드러운 목넘김과 향긋한 바나나 향으로 가장 대중적인 맛을 보이는 탐라 바이젠, 미국식 페일에일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곶자왈 페일에일, 부드러운 거품과 진한 초콜릿향의 흑맥주 곶자왈 포터,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맛있는 음식과, 제주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마스크 속에서 답답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느라 미처 다 누리지도 못한 봄을 건너뛰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제주 서귀포KAL호텔에서 느껴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준영

LBI Korea 제주지사 차장


글 : 이준영 / 디자인 : 강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