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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중년. 최근 이들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18일 영진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에서도 <호텔앤레스토랑>과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관광·레저산업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진사이버대학교가 후원하는 숙박서비스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新중년 세미나, ‘내일을 위한 내일(My Job)을 Job자!’가 마련됐다. 중소형호텔의 중장년층 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채용 사례를 공유하며 이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진행, 의미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시니어 인력의 효율적 활동 논의

 

국내 호텔 총지배인 등 호텔리어들이 활동하며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하는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와 창간 28주년의 호텔 전문 매거진 <호텔앤레스토랑>,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가 대표기관으로 호텔 및 관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 연구용역, 경영컨설팅, 자문, 교육훈련서비스, 직업훈련, 국제교류 및 회원의 복리증진과 회원 간의 상호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최근 사회적 이슈인 신중년, 특히 숙박산업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효율적인 활동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장년층 관광숙박업 전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해야

 

첫 번째 발제자로 부천대학교 양승용 교수가 ‘중장년층 관광숙박업 전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방향’을 중소형 호텔업 채용인력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2017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만 45~64세 인구가 증가, 이들을 지칭하는 다양한 신조어가 나오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0년까지 베이비 붐 세대 약 151만 명이 은퇴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을 위한 정부부처의 다양한 지원 정책 및 사업의 지원이 추진되고 있다.  


양 교수는 “관광·레저산업 내에서 중장년 층의 전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했으나 직접적인 정책으로는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현재 산업 내 관광호텔업 중 중소형 호텔(3성 이하)의 사업체 수는 특급호텔에 비해 높은 비중(전국 831개소, 전체 약 81%)을 차지하고 있지만 관련 종사자의 수요가 높은 데 반해 최근 젊은 층의 중소형 호텔 취업기피현상에 따라 구인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늘어나는 중장년층을 활용해 중소형 호텔 맞춤형 직무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년 층 관광호텔업 취업 문제점에 대해 1~4성급 경영진과 실무진을 직접 인터뷰했다는 양 교수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이들의 중장년층 채용 의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중장년 층 채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중년을 대상으로 호텔산업 전문 인력육성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중소형 관광호텔업은 젊은 세대와 일자리 충돌이 없어 일자리가 풍부하고 중장년은 생존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신중년 채용을 통한 새로운 전환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으므로 경영자는 새로운 기회에 대한 수용과 변화의 자세가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직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단계별 추진과제를 3단계에 걸쳐 제시했는데 이중 특히 1단계에서는 탄력적인 근무체계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할 것을, 2단계에서는 탄력적 인력활용과 성과급 급여 체계추진을 담은 호텔간 연계 그룹화를 추진할 것을, 3단계에서는 공유경제 개념의 중소형 호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강조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ISC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덧붙였다.

중장년 채용, 호텔 운영의 효율성 높아진다.

 

헌드레드룸스를 운영하고 있는 문동선 대표는 직원의 반을 중장년으로 채용하며 성과를 낸 사례를 발표했다. 처음에는 내부적으로 반대도 있었지만 프런트, 하우스 키핑 파트를 포함해 직원의 50%를 중장년으로 채용한 결과 고객 만족도가 8.7%에서 9.1%로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는 것이 문 대표의 설명. 중장년 채용에 이점에 대해서는 고용 후 인건비가 8% 절감돼 처음에는 12명을 고용했지만 그 수를 17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법정근로시간 이하로 근무하다보니 4대 보험료가 줄고 중장년층을 고용함으로써 오는 혜택들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경력에서 나오는 노련미는 물론 직업 특성때문인지 기존의 호텔리어의 경험이 있는 시니어들은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려는 성향이 있어 기존 직원들과의 융화도 잘 이뤄지고 업무 스킬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1~3성 호텔은 업무 매뉴얼이 없는 곳이 많은데 이를 표준화하고 업무의 분야와 범위를 결정해주면 효과적인 시간 활용을 통해 업무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는 문 대표는 “중소형호텔 협의체를 통해 호텔간 인력연계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고용이 일어나고 시장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발표에 이은 패널 토의 시간에는 현재 많은 신중년 교육이 룸메이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프론트, 컨시어지, 식음, 경영,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면 좋겠다는 의견과  신중년을 우리 사회의 신성장동력으로 봐야한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조언, 젊은 종사원들과의 협업을 위해 그들을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사고의 전환도 꼭 갖춰야할 요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무엇보다 지방의 1~3성급 호텔은 임금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채용하고 있는데 이들보다 신중년을 고용하고자 하는 경영자들이 많은 만큼 경영자에게 신중년의 특징과 채용 관련된 설명회 자리와 이들과 신중년 인재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글 : 서현진 / 디자인 : 임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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