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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인네트워크

이 시대의 관광이 주는 의미 1년 7개월 만에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땅을 밟았다. 물론 2020년, 2000만 외래관광객 비전을 세웠던 2019년 과는 입국객수나 관광객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11월 15일, 올해 상반기부터 논의됐다 무산되기를 반복했던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이 드디어 체결됐다. 120명 남짓, 많은 수는 아니지만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의 미소는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인바운드 재개의 기조가 보이기 시작하자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분주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2일, 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2025년까지 외래관광객 2500만 명 유치의 포부를 밝히면서 당분간 각종 국제관광 기반 인프라를 정상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더보기
'겨울 속 화폭을 채워줄 두 호텔' - 악행이 재능을 입을 때 악행은 그 자체론 그저 지탄의 대상이지만 재능이 들어가면 열광한다. 특히 극적일수록, 언더도그마일수록 배가(倍加)된다. 가난하지만 천재였던 태국 소녀 린 닐텝. 그녀는 친구들에게 커닝을 시켜줬다 징계를 받고 삶의 전략을 바꿨다. 전 세계에서 같은 날 치르는 미국 대학입시 시스템을 이용해, 시차가 빠른 호주로 날아가 ‘먼저’ 문제를 푼다. 이후 몇 시간 뒤 시험을 치르는 태국 금수저 아이들에게 ‘정답’을 알려주고 돈을 받는다. 케이퍼무비의 전형 영화 ‘배드비즈니스’의 내용이다. 좋은 머리를 가진 주인공 린 닐텝이 윤리를 저버린 계기를 만든 장소는 다름 아닌 호텔 수영장. 당시 린의 옆에는 호텔 체인 소유주의 아들인 팟이 있었다. 팟은 커닝을 하게 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한다. 한 번 상류층의 생활에 녹아든 .. 더보기
위기의 호텔을 대학의 기숙사로, 에치젠야 호텔과 유커뮤니티호텔 산조시립대학 + 에치젠야호텔 일본의 니가타현(新潟県) 산조시(三条市)에 있는 에치젠야 호텔(越前屋ホテル)은 올 4월부터 호텔 2개 층의 객실을 올해 새롭게 개교한 산조시립대학(三条市立大学)과 지난해 개교한 산조 간호·의료·치과 위생전문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 운영을 시작했다. 에치젠야호텔이 시티호텔을 기숙사로 활용하기 시작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 지방의 비즈니스호텔들이 처한 상황과 관련이 있다. 숙박 서비스와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지방 비즈니스호텔들의 대부분이 코로나19 이후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지방의 비즈니스호텔들이 처한 어려움은 코로나로 인해 결정타를 입었을 뿐이지 사실 위기는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도래하고 있었다. 지방의 비즈니.. 더보기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인재의 요람, 우수호텔아카데미 관광산업 종사자 중 25%를 차지하는 호텔산업의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자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호텔업협회와 교육기관 협력 하에 우수호텔아카데미 육성 및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를 통해 우수 인력 양성교육기관을 선발하고 단계별 교육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호텔산업의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을 해결하는 등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계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이어 한국관광대학교가 새로 지정돼 3개의 기관에서 총 83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우수호텔아카데미, 2035년까지 전국 9개 기관 운영 계획 우수호텔아카데미 지원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 더보기
겨울, 새롭게 선보이는 외식가 추운 겨울이지만 외식가는 따뜻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눈에 띄는데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 더 힘을 내 고객맞이를 분주히 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에서 만나는 아일랜드 감성, 카페 ‘마르가 수’ 오픈 아일랜드 가정집을 테마로 한 카페 마르가 수 공식 인스타그램_ @margadhso ‘마르가 수’가 10월 15일 이태원에 오픈했다. 국내에는 영화 ‘원스(Once)’, TV 예능 ‘비긴 어게인’ 등을 통해 버스킹의 천국과 기네스 흑맥주, 위스키의 나라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아일랜드는 유럽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섬나라라는 지리적 이점 및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무공해 청정 먹거리를 수출한 유럽의 식품 생산 최강국이다. 마르가 수 최진이 대표는 “전 세계.. 더보기
티의 명소를 찾아서 ⑥ 러시아 - 호텔, 티 하우스, 티 농원에서 즐기는 러시아의 티 명소들 러시아는 육로를 통한 티 로드의 주요 무역국이었던 만큼 오래전부터 매우 독특한 티 문화가 발달해 왔다. 특히 추운 기후로 인해 따뜻한 사모바르(Samovar)를 사용해 티를 데워 마시는 전통적인 티 문화는 매우 유명하다. 또한 오늘날 유명 호텔에서는 영국식 정통 애프터눈 티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티 하우스나 티 농원의 휴양지에서는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풍미의 최고급 티들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영국식 애프터눈 티와 사모바르를 사용하는 러시아 전통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스토리아 호텔’ 아스토리아 호텔(Astoria Hotel)은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러시아제국 시대의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가장 유명한 호텔이다... 더보기
칠레 와인시장의 최신 트렌드 - 칠레,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와인 수출 - 한국에는 FTA 체결 이후 유입 확대로 와인 대중화를 주도 칠레 와인 시장동향 칠레는 대표적인 와인 생산국이다. 칠레에 와인산업은 국가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전체 GDP의 0.5%를 차지한다. 칠레와인협회(Vinos de Chile)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10만 명 이상이 와인산업(와이너리 53%, 교역 19%)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칠레에는 약 800여 개의 와이너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2020년 와인 판매량은 2억 4000만 L, 판매금액은 15억 9960만 달러로 2018년 대비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2019년 대규모 소요사태와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 더보기
외식업 결산 및 노무관리 체크리스트 매년 12월에는 외식업에서는 매출과 매입부분을 체크해야 한다. 또한 세무만큼 노무이슈 체크 또한 중요하다. 2022년에는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인상됐고 2021년 11월 19일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임금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된다. 소규모 음식점을 포함한 1인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경우 모든 사업자는 11월 급여분부터 4대 보험 직원에게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교부해야 한다. 위반 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사업자들은 근로계약서와 같이 챙겨야 추후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1년 외식업 세무 결산 - 카드매출과 배달매출 등 매출액 체크하기 외식업 결산 부분을 체크할 때 제일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은 매출부분이다. 매장 자체 내의 포스자료를.. 더보기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의 과제 지난 7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기대하던 시기에 난데없는 4차 대유행이 겹쳐 일상으로 돌아갈 것 같았던 모두의 기대가 좌절이 되고 말았다. 이후 여전히 매일 네 자리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지만, 달라진 것은 국내 백신 완전 접종률이 70%를 육박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9월까지만 해도 ‘위드 코로나’를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표현으로 선을 긋던 질병관리청에서도 공식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이르면 11월 9일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어수선한 가운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북마리아나제도 트래블 버블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사이판 여행은 ‘코로나19가 만든 황제 격리 여행’이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트래블 버블 이후 한 달 새 사이판 예약률이 4000명에.. 더보기
Great American Culinary Camp 2021, 코로나19로 패러다임 전환한 다이닝 풍경 조망하다 10월 8일, 컨템포러리 아메리칸 퀴진 ‘세스타(Cesta)’에서 ‘Great American Culinary Camp 2021’가 열렸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컬리너리 캠프는 주한미국농업무역관과 KCIA 동문회가 협업해 매년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소개하고 그에 맞는 메뉴 아이디어를 미국 식재와 함께 제안하는 자리다. 매년 약 150여 명의 국내 식품 외식업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으나 2020년에는 팬데믹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는데, 올해는 온라인 메뉴 프레젠테이션과 소규모 오프라인 시식행사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됐다. 2년 만에 재개된 만큼 이번 트렌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다이닝 풍경을 집중 조명, 2021년을 식문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는 원년으로 보고 5명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