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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메타버스 관련 한국 특허청 발표, 상표 심사 지침의 시사점 바야흐로 메타버스 전성기가 도래한 느낌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고 새로운 형태의 언택트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의 먹거리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가상공간에서의 권리 문제 특히 지식재산권의 보호 문제 또한 새로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의 상표권 관련 이슈 만약 호텔롯데의 허락 없이 어떤 사람이 가상공간에서 호텔롯데을 오픈해서 사람들에게 각자의 아바타를 통해 호텔롯데의 시설들을 이용하게 한다면 호텔롯데은 이 업자를 상표권 침해로 제소할 수 있을까? 누군가 스타벅스의 허락 없이 가상 공간에서 매장을 차려 놓고 스타벅스의 머그잔을 NFT로 판매하고 있다면? 상표권은 만능이 아니다. 세계 공통으로 .. 더보기
남기엽 변호사의 Labor Law Note #2 - 장시간 서있어야 하는 호텔리어의 직업병, 산재 처리될까? 친절해야만 하는 직업의 애로 누군가에게 친절하기란 쉽다. 그런데 친절해야만 하는 것은 어렵다.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비스업은 힘들다. 직업장에서 나의 애티튜드와 레퍼런스를 일치시켜야 하기 때문. 그럼에도 이게 업무에 도움이 된다. 의뢰인이 아무리 했던 질문을 또 하고, 쓸데없는 걱정에 의한 가설에 근거한 염려스러운 시나리오를 많이 말해도, 당사자가 처한 상황이 돼보면 이해가 가기도 한다. 변호사는 듣는 직업이다. 의뢰인과의 관계에서는. 법정에선, 말하는 직업이다. 구술이든, 서면이든 침묵하지 않는다. 초년차 때부터 지금까지 법정의 무거운 침묵을 깨고 이의를 제기하거나, 재판 절차에 의견을 얘기하는 일은 긴장되지만 그래도 항상 했다. 법정에서 좀 더 말할 걸 후회했던 적은 있어도 말했던 것을 후회한.. 더보기
꿀잠 제공을 위한 호텔의 매트리스(Mattress) 혁명 호텔 서비스의 기본은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숙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수면 시간은 7시간 51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 시간뿐만 아니라 수면 질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서계적으로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늘면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2018년 상반기 우리나라에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40만 명이었으며 글로벌 수면 시장은 약 79조로 늘어났다. 향후 2026년까지 약 134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렇듯 불면증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예부터 흔히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잘 자야 건강.. 더보기
빈펄 X 메리어트, 베트남 호텔업계에 일어날 지각 변동 빈펄 오토그래프컬렉션 2022년 9월 베트남 호텔 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2022년 6월 22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베트남의 가장 큰 호스피탈리티 그룹인 빈펄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전격 발표한 것이다. 2200여 개의 객실에 상당하는 빈펄 그룹사의 8개 베트남 호텔들이 2022년 9월부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사의 호텔로 리브랜딩을 하며 메리어트 브랜드로 편입된다는 내용이다. 이는 베트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많은 직원들에게도 놀라운 소식이었다. 현재 베트남에는 총 10여 개의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이 운영 중인데, 8개가 곧 리브랜딩되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로 20개에 가까운 호텔이 있게 되는 것이다. 베트남 호텔 업계의 큰 지각변동임에 틀림없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더보기
호텔 웨딩, 나만의 콘셉트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공간 - 공간 그 자체보다 호텔과 고객의 소통을 통해 차별화된 웨딩홀 만들어야 누군가를 평생의 반려자로 맞이해 가족들과 친구들 앞에서 영원의 사랑을 맹세하는 일, 바로 결혼식이다. 특히 호텔 결혼식이라는 단어는 뭇 예비부부들을 설레게 하는 단어로, 호텔은 이전부터 럭셔리하면서도 풍부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그 어디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결혼은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신랑 신부의 부모님의 지인들이 하객의 절반을 차지, 대규모 결혼식이 성황이었고 호텔의 웨딩 공간과 프로그램도 그에 맞게 구성돼 왔다면, 코로나19로는 소규모, 맞춤형 결혼식이 공간의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본 지면에서는 호텔 웨딩 공간을 살펴보고자 한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 더보기
호텔 산학 실습을 마치며 나의 꿈 멋있고 화려한 모습의 호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리어들의 모습을 보고 한 번쯤은 호텔리어라는 꿈을 가져 본 적이 있지 않나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호텔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죠. 특별한 날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제가 처음으로 꿈꾼 호텔리어의 모습입니다. 나 자신을 통해 타인에게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이 뿌듯하고 큰 성취감으로 돌아오기 때문이죠. 지금도 호텔리어가 된다면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해보는 것이 저의 희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금 호텔리어로서의 가장 큰 목표가 있다면 인사부의 일원으로 내부 고객인 호텔리어들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는 호텔리어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그 현실을 잠시.. 더보기
새로운 고객 모으는 호텔의 공간다각화, 이제 시작! 호텔은 단순히 숙박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다양한 배경이 존재하지만, 우선은 호텔이 지니고 있는 공간을 향유하는 층의 변화에 기인하기도 한다. 기존에는 출장, 숙박으로만 국한됐지만 코로나19 이후로 활성화된 호캉스 문화로 인해 고객들이 호텔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경험이 중요하다. 다른 곳에서 즐길 수 없는 호텔만의 엔터테인먼트적인 기능이 있어야 시선을 모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외부 업장들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요소로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가운데, 호텔은 어떤 공간들을 선보이며 까다로워진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을까?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기사를 클릭해 보세요. [Fo.. 더보기
엔데믹 맞아 논하는 미래 먹거리, 관광산업 - 국가·정책적 무관심에서 벗어나 체질개선, 인프라 재건 위한 기간산업화를 이야기하다 코로나19의 먹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있다. 완전히 정상화된 올 여름 특수는 이제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정착한 내국인 호캉스 수요를 실감케 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되는 항공도 더러 있어 인바운드의 회복까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2년이 넘는 동안 코로나19의 피해는 너무 크고 무거웠다. 코로나19로 외부 변화에 따라 하릴없이 주저앉기만 하는 관광산업의 맨 얼굴이 드러났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던 인력난은 비단 호텔 인적관리 차원의 수준을 넘어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가 됐으며, 저품질 인바운드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외치던 관광 생태계 체질 개선의 노력은 무너졌던 인프라 재건이 더뎌지며 말짱 도루묵이 될 처지에 놓였다. 게다가 지난 정부의 관광산업에 대한 정책적 무관심에 아쉬운 .. 더보기
호텔의 서비스 요즘 호텔에 가면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힘들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서울 어느 호텔은 프런트에 사람을 못 구해 문을 닫아야할 지경이라고도 하고요. 서비스업이라는 업무 특성상, 연봉이 낮아, 근무시간이 길어, MZ세대 특징 등등 호텔에 일하는 사람이 없는 이유에 대해 말하자면 100가지가 넘습니다. 하지만 오너가 바뀌어야 직원이 바뀌는 것인지, 직원이 바뀌어야 오너가 바뀌는 것인지, 환경의 변화가 우선인지, 사람의 변화가 먼저인지... 결국 선순환이 되지 못하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에 갇혀버리게 된 것이 오늘날 호텔의 인력난의 문제입니다. 인력이 태부족이니 요즘 같은 때 호텔에 가면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내려놓게 됩니다. 어려움을 알기에 조금 불편한 사항은 감수하자는 .. 더보기
코로나19로 출혈 멈추지 않는 호텔 인력난 - 구조적 원인과 사회·문화적인 이유 겹쳐 산업 측면의 고민 요구되다 호텔업계의 서비스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엔데믹 전환과 내국인 호캉스 열풍으로 고객이 물밀 듯이 들어오는데 이들을 대응할 직원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호텔들의 고용 조정 여파와 함께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해 미래의 비전이 불확실한 관광업계의 민낯이 여실히 공개됐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호텔을 떠난 직원과 직장으로 호텔을 찾지 않는 구직자들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았던 호텔을 비롯해 많은 관심 속에서 새롭게 오픈한 호텔까지 높아진 고객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서비스 질 하락이라는 오점을 남기고 있다. 갈수록 대체재가 많아지는 호텔의 서비스 퀄리티 저하는 현재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들에게도 즉각적으로 외면받기 일쑤인 터.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인력 서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