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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칼럼

호텔앤레스토랑 - 인물로 둘러보는 홍차산업의 근대역사 오늘날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인 티. 그 티 중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것이 홍차다. 홍차는 오늘날 동서양을 불문하고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밀레니엄을 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면서 미래의 트렌드가 됐다. 이번 호에서는 홍차의 확산에 획기적인 위업을 이룬 중요 인물들을 통해 근대 홍차 산업의 역사를 살펴보려 한다. ​ 사진 출처_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영국식 홍차의 대중화 ‘토머스 트와이닝’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홍차 문화의 기반은 ‘영국식 홍차(British Style Tea)’다. 영국에서 상류 계층이 즐기던 음료인 영국식 홍차를 대량 수입 및 상품화를 통해 대중적인 음료로 유통시킨 주인공이 바로 토머스 트와이닝(Tomas Twinning, 1675~1741)이다. 토..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다국적 티(홍차) 생산국들 오늘날에는 홍차가 전 세계의 곳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작은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부터 히말라야산맥의 네팔, 인도차이나반도의 베트남, 동아프리카의 케냐 등 수 많은 나라에서 홍차를 생산해 전 세계의 티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중국, 일본, 타이완, 인도 외의 다국적 티 생산국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실론티’의 나라, 스리랑카 스리랑카는 옛 국명이 ‘실론(Ceylon)’이었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스리랑카 산지의 홍차는 ‘실론티’라고 부르고 있다. 스리랑카는 인도 최남단에서 해상으로 40km 떨어진 도서국가로서 전 지역이 차나무의 재배에 적합한 열대 기후에 속한다. 홍차 생산량은 인도 다음으로 케냐와 함께 2~3위를 다투고, 수출량도 케냐 다음이다. 이와같이 홍차 대국인 스..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인도 홍차의 생산 방식 인도의 홍차 생산 방식은 19세기에 처음으로 산업화에 성공했다. 영국이 중국에서 17세기 처음으로 등장한 홍차 가공 방식을 벤치마킹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맛과 향을 보다 더 정밀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기계적인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바로 ‘오서독스’ 방식이다. 아울러 오늘날의 티백 생산에도 대부분 적용되고 있는 CTC 방식도 개발했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 홍차의 대표적인 생산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오서독스 방식(Orthodox method) 오서독스 방식은 영국인들이 1860년경에 인도 북서부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매우 전문적인 기술과 함께 장인들의 영감도 필요한 작업이다. 장인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종 상품의 향미가 최상급이 되도록 각 단계별로 정밀하게 통제된다. 인도에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