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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티의 명소를 찾아서 ⑲ 동아프리카 티 산지 1 - 케냐 사바나 기후 열대 초원에서 야생동물들이 내달리고, 동아프리카의 소수민족 마사이족이 고원을 누비며 맹수들을 피해 가축들을 몰고 다녔던 케냐. 그 누가 알았을까? 지금 케냐는 세계 티 생산 3위, 홍차 수출 1위로 세계의 티 시장을 주도하는 티 강대국이다. 이번 호에서는 차나무가 지평선 너머로 광활하게 펼쳐지는 동아프리카 티 산지의 No.1, 케냐에서 휴양과 함께 애프터눈 티, 하이 티로 유명한 호텔과 레스토랑들을 소개한다. 태양 아래 초원의 도시, 나이로비의 빌라 로사 켐핀스키 나이로비 호텔 케냐 중남부의 해발고도 1600m 고원에 위치한 수도 나이로비(Nairobi). 마사이족(Maasai)의 언어로 ‘차가운 물’이라는 뜻을 지닌 이 도시는 연평균 기온 약 18도로 매우 서늘한 기후를 보인다. 예로부터 ..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성장의 포문을 연 케냐 외식시장 최근 사모 펀드 투자의 기회를 보기 위해 케냐에서 6일을 보냈다. 나는 몇 년 전 동아프리카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었고, 동아프리카 지역보다도 발달과 조직화가 더욱 더딘 서아프리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터라 케냐에서 근 3~4년간의 시장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 케냐는 5500만 명의 인구와 1인당 GDP가 2000달러에 머물러 있는 비교적 작은 국가다. 수도인 나이로비만 봤을 때는 인구가 650만 명인데 이를 전제 국가 대비로 따져보면 도시화율이 27%로 아시아 신흥 경제국인 인도가 55%, 베트남이 35%인 것에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동아프리카는 아시아 신흥 시장에 비해 상업 부동산 개발이 매우 제한돼 있어 음식점과 소매업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케냐도 마찬가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