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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LUZÓN 인류는 드디어 2년여 만에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결정했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다. 인류의 실수와 방관으로 탄생한 새로운 바이러스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고, 인류는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며 대항하고 있다. 더 강한 생명이 살아남는다. 포도나무도 마찬가지다. 4000년 지중해 와인의 역사 동안 포도나무들은 수많은 질병과 싸워왔고, 강자가 살아남았다. 그중 가장 강한 자생력을 가진 품종이 모나스트렐이고, 이 품종 와인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선도 와이너리가 이달의 명가다. 불굴의 품종, 모나스트렐 Monastrell 오랜 기원을 가진 모나스트렐 품종은 서부 지중해 지역권의 터줏대감이다. 원산지는 스페인 남동부 지역이며 이곳에서의 이름이 모나스트렐이다. 매력 만점인 이 품종은 전 세계 각국에..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포도에서 참다래까지, 한국 과육 머금은 한국와인의 맛 한국와인이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소믈리에들의 한국와인에 대한 관심으로 그동안 한정적으로 유통돼 오던 한국와인들이 곳곳에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 한국와인이, 게다가 와이너리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에게 한국와인은 호기심의 대상이 됐고, 평소 한국와인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들은 이제 호텔에서도 한국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반갑기도 하다. 수 백 년 역사의 프랑스와인과 비교한다면 짧디 짧고, 이제와 관심받기 시작한 점에 비춰보면 나름 무명의 시기는 길었던 한국와인. 소믈리에들은 한국와인의 어떤 매력에 빠진 것일까? ‘파라다이스’에서 태어나다 한국 와인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무려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도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와인. 고려시대의 ‘쌀머..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와이너리 뉴질랜드 빌라 마리아, 호주 토브렉 와이너리 투어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와이너리 뉴질랜드 빌라 마리아, 호주 토브렉 와이너리 투어 Shindong Wine과 회사의 배려로 8박 9일간 뉴질랜드의 빌라 마리아, 호주의 토브렉 와이 너리를 와인 소믈리에들과 함께 다녀왔다. 이번 와인투어는 4번째인데 이번도 역시 필자에 겐 잊지 못할 여행으로 자리 잡았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以 不如一見이다. 말로만 듣던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해보니 듣기만 했던 와인의 역사가 펼쳐져 있었다. 서원 밸리 컨트리클럽의 회원들에게 생생하게 와인에 관한 스토리를 전해주기 위해 신대륙 와인 명산지의 테루아 및 양조 전통을 이해하고, 현지 와인 테이스팅을 통한 와인의 깊은 세계를 알기 위한 목적의 투어였다. 뉴질랜드 1위 와이너리 Villa Maria Tour 뉴질랜드는 오스트레일리.. 더보기
호텔 & 레스토랑 - 8 days in Greece 그리스 와인 산지에 가다 8 days in Greece그리스 와인 산지에 가다 지중해의 햇살과 바람은 그리스에 여러 가지를 선물했다. 산토리니의 풍경, 질 좋은 올리브…. 여기에 그리스 와인도 빼놓아선 안 된다. 그리스의 자연은 신이 내린 축복, 그 땅에 건강한 포도를 맺게 했다. 4월, 그리스에 다녀왔다. 이름마저 낯선 도시엔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과 열심히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취재 김유영 기자 | 사진 윤동길(studio adapter)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갈아탔다. 한 시간 조금 지나니 테 살로니키Thessaloniki다. 이번 여정은 그리스 제2의 도시 테 살로니키에서 시작한다. 테살로니키는 북부 그리스의 중 심지로, 여러 와인 산지와도 가깝다. 숙소에 도착하자 아 리스토텔레스 광장과 에게 해가 바로 눈에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