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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의 두 욕망, 구름 위의 서재 -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 & 파크 하얏트 상하이(Park Hyatt Shanghai)

부르즈 알 아랍(좌), 파크 하얏트 상하이(우)

높이 올라가려는 인간의 욕망에는 두 가지 상반된 동기가 공존한다. 하나는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치솟는 진보적 욕망이고, 다른 하나는 미지를 탐하는 초월적 욕망이다. 전자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상하이가 보여준 자본주의적 상승이라면, 후자는 오일 달러로 사막에 기적을 건설한 두바이의 계급적 야망이다. 이 두 욕망을 각각 완벽하게 건축화한 공간이 있다. 

이번 호에서 소개할 중국 상하이의 ‘파크 하얏트 상하이(Park Hyatt Shanghai)’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이 그 공간이다.

하늘을 향한 욕망, 사막과 동방 사이


‘마천루(摩天樓)’라는 한자어는 단순히 ‘하늘을 마찰하는 건물’이 아니라, 인간이 하늘을 침범하려는 오만함과 그 오만함을 정당화하는 근대성의 코드 그 자체다. 1885년 시카고에서 최초의 철골 구조 고층 건물이 등장한 이후, 마천루는 자본주의 문명의 남근적 상징이자 도시의 권력을 가시화하는 장치였다. 하지만 21세기 아시아와 중동의 마천루는 서구와 다른 문법으로 하늘을 점령했다. 그것은 식민지배의 수치를 씻고 경제적 주권을 과시하는 선언(상하이)이었다. 동시에 서구 모더니즘을 모방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각인(두바이)하려는 이중적 욕망의 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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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엽의 독서 노트] 마천루의 두 욕망, 구름 위의 서재 -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 & 파크 하얏

높이 올라가려는 인간의 욕망에는 두 가지 상반된 동기가 공존한다. 하나는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치솟는 진보적 욕망이고, 다른 하나는 미지를 탐하는 초월적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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