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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 & Cafe,Bar

국내 카페의 새로운 바람, 에스프레소바

- 에스프레소 메뉴 베리에이션부터 공간 활용까지, 에스프레소의 한국 입성기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성인 연간 커피 소비량은 평균 1인당 132잔이지만, 한국 성인 연간 커피 소비량 평균은 353잔으로 약 2.7배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거리에 즐비해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 및 개인 카페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카페에서 순수하게 커피 한 잔과 수다를 나누는 생각보다 없다. ‘카공족’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만큼 카페에서 공부, 일을 비롯한 작업을 하는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커피보다는 공간을 누리러 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기도 해 공부하기 좋은 라이브러리 존을 운영하는 카페, 더 미니멀하게, 더 ‘힙’하게 인테리어를 꾸미는 카페들도 많아진 가운데, 에스프레소라는 ‘친근하지 않은 메뉴’에 주안점을 두고 형식이 에스프레소만 판매하는 ‘에스프레소바’다. 쓰고 양도 적어 아메리카노에 밀린 탓에 제대로 빛을 보기 어려웠던 에스프레소, 어떻게 자리잡고 있을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에 뒷걸음질 쳐야 했던
쓰디쓴 에스프레소의 인생


커피의 종주국하면 어느 나라가 떠오르는가? 에티오피아, 케냐처럼 원두 자체가 생산되는 나라도 떠오르지만 근사하게, 혹은 편안하게 차려 입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이탈리아가 떠오를 것이다. 이에 SNS에서 한참 떠돌아 다녔던 이야기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지 않는다!’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얼죽아)’라는 말이 유행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면 놀라울 만한 일이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한국을 제외한 남미, 유럽 전반적으로 뜨거운 커피를 즐겨 마신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엄경자 교수는 “중세시대부터 이끌고 왔던 문화가 커피는 따뜻하게 마셔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커피는 휴식을 취하는 하나의 기호 식품이라고 생각했기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타벅스가 별로 맥을 못 추는 유럽과 달리 어딜 가도 스타벅스를 발견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스타벅스의 대표 메뉴인 얼음을 넣은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부상했다.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멕시코에 갔더니 바리스타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몰라 알려주고 왔다.”, “유럽에 가면 그냥 뜨겁게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커피의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이탈리아와 더불어 유럽 전역에서는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는 경우가 적은데,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문화가 정착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이탈리아에서 세계 유명 커피 머신 회사 Dalla Corte S.R.L의 전용 프로는 “이탈리아에서는 보편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많이 마시는 편이다. 그 다음에 많이 마시는 것이 우유 거품이나 우유를 살짝 얹은 에스프레소 콘 파나 정도”라면서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따뜻한 카푸치노를 크로와상과 먹는 문화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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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erage Issue] 국내 카페의 새로운 바람, 에스프레소바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성인 연간 커피 소비량은 평균 1인당 132잔이지만, 한국 성인 연간 커피 소비량 평균은 353잔으로 약 2.7배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거리에 즐비해 있는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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