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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울 푸드, 김밥의 모든 것, 김밥 재료의 탄생부터 현재까지-2편

- 현재 대한민국김밥포럼 의장, 대한민국김밥 홍보대사와 전라남도 고흥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시와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의 김밥


일본은 자신들의 가장 자랑스러운 식문화 중 하나를 ‘스시’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스시는 이미 전 세계 3대 미식 중 최고 반열에 올랐고, 이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필자의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국가를 홍보하는 관광박람회에 초청, 우리나라를 대표하면서 오랫동안 항상 일본관, 중국관과 마주보며 경쟁하듯 서로의 식문화를 비교해왔다. 일본은 항상 가장 대표적인 식문화로 스시를 내세운다. 따라서 김밥의 형태가 일본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우리나라의 김밥과 일본의 김초밥은 여러가지 음식을 김으로 감싼다는 형식은 유사하지만, 이에 접근하는 방식과 활용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우리나라의 김밥은 실용성을 강조하지만, 일본의 김초밥은 장식성 위주다. 관서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진 김초밥은 지금의 생선 스시 형태를 시작으로 김 1장을 반으로 잘라 밥의 가운데에 박속이나 오이를 넣은 단순한 형태의 ‘호소마끼’와 자투리 생선과 재료를 넣어 만든 ‘후토마키’를 통칭하는 일본식 김밥이다. 일명 ‘노리마끼(김말이)’와 초대형 국제무대에서 수없이 많은 경쟁을 하다보면 그들의 한계를 여지없이 발견할 수 있다. 스시를 그들의 주된 식문화라며 표현하는 공식 무대에서는 일본식 김밥을 찾아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있다고 하더라도 단지 스시를 만들다 남은 자투리로, 그리고 스시의 한 종류로서 존재감만이 있다. 그것이 일본식 김밥의 현실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일반적인 김밥이 일본의 김초밥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대한민국 김밥은 한국 요리의 전통적인 밥과 반찬을 모은 한 그릇 요리(A la carte)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이 주재료며 포장하기 편하고, 여러 반찬을 한꺼번에 먹으면서 적당히 포만감을 줘 최근에는 여러 세대에 걸쳐 충분한 프리미엄 한 끼 식사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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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Story] 우리의 소울 푸드, 김밥의 모든 것, 김밥 재료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스시와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의 김밥 일본은 자신들의 가장 자랑스러운 식문화 중 하나를 ‘스시’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스시는 이미 전 세계 3대 미식 중 최고 반열에 올랐고, 이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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