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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여행을 떠나는 근본적인 이유
여행자들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내면적인 동기와 외면적인 동기를 달성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이는 인간의 일곱 가지 감정인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이라는 감정의 본성과 관련이 있으며, 여행의 즐거움과 인간의 감정 욕구는 새롭고 신비로운 장소, 사람, 문화 등 다양한 목적의 대상을 찾아 떠나고자 하는 동력이다. 인간은 오감(五感)을 통해 세상을 보고, 여행을 떠나며, 이렇게 세상을 보고, 즐기고, 경험하고, 감상하고 싶은 욕심(欲)은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됐다. 이와같은 인간의 본성은 관광에서 불확실성과 새로움을 찾는 시각의 세계에서 ‘본능적 반사작용’과 ‘이성적 상상력의 사유작용’을 통해 대상지와 대상물을 경험하고 체험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관광의 관점에서 역사도시에는 건물과 자연,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이 남아있으며 관광객은 도시에 남아있는 과거를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현재의 삶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과거의 것들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 문화는 여행을 떠나는 목적이고, 역사도시는 역사 건축물, 유적, 가로와 공간의 유형적 형태, 역사와의 연관성 등을 관광자원으로 보유한다. 과거부터 지속된 문화 양식과 독특한 건축양식, 사회적 중요성 등이 결합돼 도시만의 고유성을 만든다. 역사도시의 진실성과 고유성이 이제 기술과의 접목으로 인간의 시각과 의식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도시의 성장
20세기는 도시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도시의 성장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졌고, 이러한 도시의 성장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이 됐다. 지속적이면서도 급격하게 진행된 도시 개발은 뉴욕, 런던, 파리,서울, 싱가포르 등과 같은 여러 도시를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도시의 성장은 꼭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지 않았다. 도시는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주거 문제 등 ‘도시 문제’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한정적인 공간인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발전된 도시에 거주하려는 인구와 관광 목적의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맞물리면서 도시의 덩치는 계속 커지고 있으며 거주민을 위한 기반 시설과 방문객을 위한 자원이 공유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의 여러 대도시들은 도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 개발 통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 도시’ 패러다임이 등장했다. 스마트 도시는 디지털 도시, 유비쿼터스 도시, 인텔리전스 도시, 지능과 자동화가 서비스가 되는 하나의 개념적 의미를 갖는다. 즉 ‘도시의 집단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물리적 기반 시설, 정보통신 기반 시설, 사회적 기반 시설, 비즈니스 기반 시설을 연결한 도시’를 의미한다.1) 따라서 물리적 도시 기반 구조와 가상의 도시 기반 구조를 통합해 도시의 삶을 향상하고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한다. 거주민을 위한 스마트 도시는 ‘인간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데 필요한 도시의 다양한 서비스 및 상업적인 활동을 포함한 거주민의 욕구에 인공지능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되고 있다.


스마트 도시는 도시 안의 네트워크들이 상호 연결,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수집, 분석, 배포돼야 한다. 또한, 배포된 데이터 및 정보를 모두가 쉽게 재이용할 수 있도록 공통의 정의와 표준이 수립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도시의 다양한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러한 데이터 및 정보가 다기능적으로 적용돼 서비스돼야 한다.
 

스마트 도시 패러다임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과 대규모 도시화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단점에 대한 잠재력 있는 해결책으로 설득력을 얻어 왔다. 스마트 도시의 비전은 도시를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며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정부, 주민, 경제, 환경, 생활, 인프라와 같이 도시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 요소를 스마트화하고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상이다.


정리하자면, 스마트 도시는 다양한 도시 기반 시설을 연결해 대규모로, 지속적으로, 급격하게 진행된 도시 개발로 야기된 도시 문제를 인공지능과 같은 스마트 기술로 해결하며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도시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다. 그런데 도시의 성장과 관광산업 영역, 방문객의 공간활용과 거주민의 심리적인 문제와 함께 새로운 의식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도시의 성장과 관광
도시와 관광은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관광산업은 많은 도시의 주요 산업이자 경제 원동력 중 하나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산업이다. 또한, 관광산업은 관광객과 관광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관광 요소(관광 목적지, 숙박, 교통 등) 그리고 연관 산업(쇼핑, 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거시적 관점에서 스마트 도시와 함께 스마트 관광을 이해하고 공동의 목표로 두는 것이 필요하다.

 

 

도시 관광은 빠르게 성장한, 그리고 널리 퍼진 하나의 현상이다. 도시 관광은 도시라는 압축적인 공간에서 짧은 시간 동안 관광객에게 강렬하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도시 관광이 제공하는 이와 같은 경험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짧은 시간 동안 도시에 방문하고 관광한다. 계속되는 관광객의 증가는 도시에 ‘오버 투어리즘’이라는 문제를 낳았다. 오버 투어리즘이란,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이 몰려들어 관광객이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들의 삶까지 침범하는 현상을 말한다. 오버 투어리즘으로 늘어난 도시 관광객으로 인해 도시민들의 피로감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관광 간의 분리된 개발로 인해 발생한다. 스마트 도시 개발 계획에 있어서 스마트 관광은 함께 고려돼야 할 요소이다. 하지만, 스마트 도시 개발과 스마트 관광은 서로 분리된 채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도시는 주민의 일상생활이 편리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여행 및 관광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스마트 관광 또한 여행객 및 관광객의 편의에만 목표를 두고 있으며, 주민을 고려해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설계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을 방문하면 거주민에서 방문객 또는 관광객으로 전환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시라는 공간이 거주와 관광, 두 가지의 용도로 결합돼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도시의 거주민과 도시의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관광을 함께 고려해 도시를 개발하고 운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관광의 연결성이 고려돼야 한다.

 

전통적으로, 관광은 도시 환경과 다소 분리돼 왔다. 호텔은 도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난, 다른 분리된 지역에 설치됐고 관광 인프라(기념품 가게, 관광버스, 관광객 친화적 식당 등) 또한 호텔이나 교통 허브(철도역 등) 주변에 구성됐다. 국가 수준의 관광 마케팅 조직(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2) 들은 도시의 관광으로 특화돼 있는 특정 지역만을 홍보 및 마케팅했다. 관광 산업의 중개자들(관광 가이드, 관광 관련 사업체 등)은 자체적인 관광 상품과 책자를 제작함으로써 도시와 관광의 분리를 더욱 심화시켰다. 이러한 도시와 관광의 분리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게 됐다.


스마트 기술 및 기기의 보급으로 관광의 마케팅 방식과 도시의 구축, 소비, 공유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은 일, 여가, 여행이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융합적인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스마트 기기는 도시에 대한 사람들의 개념을 거주민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관점에서 방문객이 공존하는 장소로서의 관점으로 전환시켰다.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기기의 도입은 도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같은 접근성은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들(Airbnb, Uber, Google, Netflix, Expedia, Starbucks 등)이 만들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로컬 기업들 그리고 도시의 결합은 도시민과 관광객을 특정 시간과 공간 속에서 결합시킨다. 도시라는 공간 속 도시민과 방문객의 서로 다른 맥락에서의 결합은 도시민의 주거지가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또는 도시의 교통수단이 관광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용도와 서비스가 혁신적으로 변화하도록 만들었다.
 

스마트 기술과 도시의 결합은 도시 안에서 서비스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스마트 기술은 도시의 거주민과 관광객의 데이터를 모을 수 있게 만들었으며, 거주민과 관광객의 데이터는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거주민과 관광객의 삶의 질과 방문 경험을 개선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도시는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의 관광 및 여가 기능을 홍보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는 거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시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거주민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관광객 관점의 색다른 경험을, 관광객에게는 도시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거주민이 좀 더 안전한 도시 기능과 서비스를 관광객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스마트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결국에는 스마트 도시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스마트 관광 도시가 만들어지게 됐다.

 

Ulrike Gretzel & Chulmo Koo (2021), “Smart tourism cities: a duality of place where technology supports the convergence of touristic and residential experiences”, Asia Pacific Journal of Tourism Research, 26:4, 352-364.

 

스마트 관광은 관광의 새로운 형태로, 센서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연결해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하는 관광을 의미한다.3) 관광객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센서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물 및 다른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발생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다양한 정보들을 자동으로 축적, 다시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스마트 관광의 역할이다.4) 관광 소비자는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관광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반면 관광 공급자는 관광객이 더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기반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도시 내에서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관광간의 분리된 개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관광의 연결성을 고려해 한쪽으로만 치우친 개발이 아닌, 도시와 관광, 거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개발을 해야 한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스마트 관광 도시’가 구현돼야 하며 도시 곳곳의 일상 속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관광 목적의 최적화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사회·국가적 차원으로는 효율적으로 자원을 사용해 지속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도시문제와 관광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 환경과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지역 사회와 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시를 개발해야 한다. 현재 여러 도시에서 ‘인구 과밀’과 ‘인구 과소’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관광객에게 도시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도록 하는 정보와 경험이 제공됨에 따라, ‘체험 관광’의 수요가 증가하게 됐다. 이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섞이는 현상으로 이어져 임대료와 물가를 상승시키고 교통체증과 안전의 위협과 같은 부작용을 발생시키는 인구 과밀의 문제가 됐다. 

 

관광객의 계속되는 유입으로 도시의 사회 기반 시설이 과부화됐고, 이 때문에 도시민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다.
 

인구 과소의 문제는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인해 발생한다. 계속되는 인구 감소는 사회 기반 시설을 이용해야 할 최저 인구를 부족하게 만든다. 이는 사회 기반 시설의 유지와 도시 운영에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인식된다. 인구 과밀 또는 인구 과소 도시의 문제는 현대 도시의 공통적인 고민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거주민과 관광객의 상생 관점에서 도시의 여러 기반 시설과 첨단 기술을 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 편의성을 추구하는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관광도시는 이러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6) WTO(World Tourism Organization, 세계관광기구)가 발행한 ‘도시 관광에 대한 세계 보고서의 진술’은 도시가 관광객과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에 적응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스마트 기술은 기존의 도시를 스마트 도시로, 스마트 도시를 스마트관광도시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관광도시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외부의 방문객 모두에게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통합된 도시를 구축해야 한다. 7)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관광이 완벽하게 연결돼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줄 때 스마트관광도시가 제대로 구축됐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관광을 아우르는 공동의 개념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거주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공급 업체, 정부 등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스마트 관광 도시의 구축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이와 같은 기반에서 스마트 도시 위의 스마트 기능들이 관광, 숙박, 교통, 안전 등과 끊임없이 연결돼야 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들을 통합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일부의 이해관계자만이 참여했을 경우, 도시 구성원 전체가 아닌 일부만 혜택을 받게 되며 도시 자체의 기능이 손실되기도 한다. 따라서 모든이해 관계자들의 참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도시와 관광은 둘 다 많은 양의 폐기물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관광 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고 도시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관광에서 스마트 관광 목적지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지역주민, 회사, 정부, 그리고 도시와 관련된 모든 요소가 협력해 발전해야 한다. 스마트 관광 도시는 모두를 위한 것이며, 현재와 미래의 도시 문제를 고려하며 성장과 발전으로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미래도시 
그동안 관광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문화유산(Heritage)이었다. 문화유산을 설명하기 위해서 그림, 텍스트가 주로 사용됐다. 관광지 앞에 있는 비석에 장소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텍스트로 적어놓는다. 

 

가이드북에는 텍스트와 그림이 함께 있어 문화유산을 설명한다. 투어에서 진행되는 가이드의 설명 역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기술의 발달과 함께 관광경험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역사도시의 물리적인(Physical) 부분은 가상의(Virtual) 기술로 설명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텍스트나 그림이 아니라. 3차원적으로 영상 또는 AR/VR 기술을 통해 관광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과거 관광 가이드북에 적혀있던 텍스트를 통해 관광지를 이해하던 것은 유튜브나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 있던 상황을 재연한 VR 기술을 통해 마치 그 당시에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받게 된다. 인터넷의 연결은 여행 전에 책을 읽으며 관광지에 대한 지식을 쌓기보다 그 자리에서 궁금한 점을 바로 검색해서 볼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관광지에서 느낀 감정이나 기분을 바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고,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시간성과 공간성을 뛰어넘는 관광경험이 가능해진 것이다. 역사도시의 관광경험이 기술과 함께 확장됐다고 할 수 있다. 


역사도시는 스마트 환경과 기술을 통해 2차원적 접근에서 3차원적 접근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가상의 세계에서 자동화와 지능화를 통한 인간에게 주어지는 편리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느끼게 하며 인간의 본성을 증강시키고 있다. 관광에서 스마트 기술의 적용은 역사도시와 함께 경험과 체험 그리고 편리성과 창의성을 공존하게 한다. 스마트 관광 도시는 역사도시와 미래도시 그리고 거주민과 방문객의 4가지 관점을 모두 포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개념이다. 스마트 관광 도시는 역사성과 미래 그리고 거주민의 도시자원을 방문객과 공유함으로써 관광을 미래와 가상 그리고 공간과 시간을 자유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된 역사도시의 보존과 역사성을 유지하며 미래를 적용하는 기술 그리고 거주민과 방문객의 공동의 존재가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스마트관광원 구철모 학과장<스마트 관광도시> 논문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스마트관광원 구철모 학과장
helmetgu@khu.ac.kr

 


글 : 구철모 / 디자인 :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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