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일부터 5일간, ㈜토탈에프앤비 사옥에는 철저한 방역 하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스템 전시장이 개원하며 전시회와 세미나가 열렸다. ㈜토탈에프앤비 제품뿐 아니라 관련 업종 협력업체의 신제품은 물론 세미나와 네트워킹까지, 대형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못지 않게 알찬 콘텐츠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앞으로 전시회는 물론 공유 테스트센터, 공유 R&D센터로 활용되기 위해 새롭게 정비한 ㈜토탈에프앤비 사옥을 소개한다.
각 층별 콘셉트화로 전시장 못지않아
올해 초 회사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커피엑스포가 취소되자 ㈜토탈에프앤비 채형원 대표(이하 채 대표)는 제품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장소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견된 가운데 매출은 줄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들자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채 대표는 전시회에 투자할 비용을 사옥 리모델링에 들여 사옥을 전시장처럼 만드는데 박차를 가했다. 6개 층 중 사무실인 2개 층을 뺀 4개의 공간을 세그먼트화해 지난해 이미 구비한 1층과 6층은 더 보강하고 2, 3층을 새롭게 정비했다.
1층은 ‘Sweet World’ 콘셉트의 T-LAB으로 젤라또와 초컬릿 장비, VENIX 홈베이킹 스튜디오, 세미나룸을 만들어 식음료 교육 등을 진행하는 장소로 만들었다. 지난해 이곳에서 주부들이 좋아하는 홈베이킹과 오븐, 믹서기를 사용해 볼 수 있는 클래스를 진행해 긍정적인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는게 채 대표의 귀띔이다.
2층은 토스템베이킹센터로 프로페셔널 베이커 라인, 아티산 베이커리, 데포지팅 시스템, 패스츄리 라인, 포앙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객들이 언제든지 와서 구매하기 전에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공유테스트센터로 VENIX 프로페셔널 쿠킹 시스템, 베이커리 카페, 미트에이저&델리, 식음료 등 4개의 분야로 나눠 제품을 구비, 장비 이동도 가능하고 각 섹션별 세미나도 가능하다.
채 대표의 애정이 가장 많이 담긴 공간인 다이닝 룸, 6층은 한강을 바로 보이는 탁트인 공간에서 시식은 물론 네트워킹이 가능토록 아늑하고 아담하게 꾸몄다.
협업 통해 공유의 장소 재탄생
사옥을 새단장하고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채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협업’이다. ㈜토탈에프앤비의 주 비즈니스인 기계, 시스템은 소프트웨어가 가미돼야 하는데 바리스타, 셰프, 파티셰, 식음료 교육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과의 협업을 우선시했다는 것이다. 채 대표는 또한 식음료 원자재업체들과 식음료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토탈에프앤비에서 단독으로 했을 때보다 더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이 참석해 협업의 시너지를 톡톡히 맛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사옥에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관련 세미나와 전시회를 진행하니 정말 관심 있고 관련 있는 이들이 참여함으로써 제품을 살펴보고 테스트하며 양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커졌다.
“외부 전시회에 참여하면 관심 있는 고객들과 차분히 앉아 설명하기 힘든데 사옥에서 전시회를 여니 집중도도 높고 또 층별 관람 후 6층에서 간단히 파티하며 마무리할 수 있어 우리는 물론 참관객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다음 전시회는 또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토스템 전시회를 1년에 상하반기 2번은 열겠다고 말하는 채 대표는 사옥이 전시회뿐 아니라 협력업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테스트센터, 공유 R&D센터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토탈에프앤비만의 공간이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곳으로 문을 항상 열어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해 많은 이들에게 토스템으로 보다 가깝게 다가간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옥 새단장, 발상의 전환이 이끌어낸 쾌거
㈜토탈에프앤비의 사옥 새단장은 결국 고객들이 직접 보고 테스트를 통해 만져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품의 장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다양한 콘셉트로 공간을 준비하면서 간접적으로 고객이나 협력사들이 구상 중인 콘셉트와 비교해 보며 고객들과 협력사에게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콘셉트를 제시함으로써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워 많은 곳들이 축소를 결정할 때, ㈜토탈에프앤비 사옥의 전시장, 열린 공간으로의 재탄생은 발상의 전환으로 이끌어낸 신나는 쾌거가 될 것이다.
글 : 서현진 / 디자인 : 강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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