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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호텔쇼

MICE, 관계를 팔아라! 오프라인, 관계 구축과 신뢰형성 효과 높아 2023년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 트뤼도 총리 등 G7 국가와 우리나라, 인도 등의 초청국까지 전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모였다. 이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에서 시작된 뱅크데믹(은행+팬데믹)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향한 제재 등에 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향후 다자간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5월 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이뤄졌다.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 등 전 세계 203개국이 파견한 .. 더보기
[남기엽 변호사의 Labor Law Note #11] 미리 높은 객실료 책정하고 ‘80% 세일’, 죄가 될까? 가격 흥정하는 사람들 변호사들은 주로 손으로 들고 다니는 서류가방을 애용한다. 설정 자체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도, 동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조들호도 그랬다. 백팩은 있지만 드물다. 서류가 많은 경우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변호사도 봤는데 관심 받기엔 좋다. 서류가방을 사러 사무실 인근 가게에 들렀다. 펠트 원단의 남색 가방을 고른 뒤 사장님과 약간의 흥정 후에 샀다. 사장님은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어쩔 수 없이 이 가격에 파는 것”이라며 “이렇게 팔아봐야 남는 거 없다.”고 하셨다. 나는 순간 나에게 남는 것 없이 물욕을 뒤로 한 수많은 선인(善人)들을 떠올렸다. 이 가격으론 인건비도 안 나온다며 회원권을 팔았던 두피 케어 사장님, 노트북 가격이 원가 이하라며 자신이 사면 안.. 더보기
전통차(茶) 산업의 혁신 - 중국의 MZ세대가 차를 즐기는 방법 - Keyword : 프리미엄 차음료 신중식 차 - 프리미엄 차음료와 복고 열풍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 더보기
우주까지 뻗어간 할랄식품, UAE 할랄시장 기회는? - UAE 할랄 취득 의무 품목은 육류 및 육가공품이 유일 - 할랄 인증 취득해 진입장벽 낮추는 전략 고려해야 UAE 내 할랄식품의 의미 최근 SNS를 통해 세계적인 과자 브랜드 오레오(Oreo)가 알코올, 돼지고기 성분이 포함돼 할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UAE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 소문이 무슬림 이용자들 사이에 확산되자 UAE 당국이 직접 나서 일축했다. 2023년 1월, UAE 기후변화와 환경부(MOCCAE)와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은 현지 언론을 통해 해당 정보는 거짓이며 자국 내에서 판매되는 오레오 비스킷을 비롯한 모든 식품은 무슬림들이 섭취할 수 있는 할랄식품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모든 유통식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성분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비할랄 식품이 유통.. 더보기
피폐한 상점가의 구세주, 시로이야 호텔(白井屋ホテル) 군마현(群馬県)의 마에바시(前橋)는 현청 소재지로 지역의 중심인 동시에 야키만주(焼きまんじゅう)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하지만 마에바시는 언젠가부터 지역의 중심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폐점한 가게들이 증가하면서 고스트 상점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 곳의 상점가를 찾는 사람들의 숫자는 전성기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다. 이처럼 피폐한 상점가의 재생에 뛰어든 것이 일본의 스타트업 안경브랜드 ‘Jins’의 창업자인 ‘타나카진(田中仁)’이었다. 타나카진은 30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결국 도산에 이른 료칸을 중심으로 지역의 부활에 뛰어들었다. 이번 호에서는 도산한 노포 료칸을 아트 호텔로 탈바꿈 시켜 지역의 부활을 꿈꾸는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사 전문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더보기
미국의 먹는 샘물, 사라토가(Saratoga) - 사진 출처_www.saratogawater.com 위대한 영혼의 약수 미국은 세계적으로 먹는샘물을 소비하는 국가면서 수돗물도 즐겨 마신다. 미국 뉴욕에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의 온천으로 알려진 사라토가는 뉴욕의 게이서 호수(Geyser Lake) 기슭에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진 공원의 샘물에서 시작됐으며, 수세기 동안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었다. 인디언말로 ‘빠른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으로, 14세기 모하우크(Mohawk)족과 이로쿼이(Iroquois)족 인디언들은 강력한 치유, 치료용으로 이 물을 마시고 목욕을 즐기면서 ‘위대한 영혼의 약수’라고 불렀다. 18세기 초 백인 정착민이었던 윌리엄 존슨(William Johnson) 백작이 우연히 발견하고 효능을 체험하게 돼.. 더보기
티의 명소를 찾아서㉑ 동아프리카 티 산지 3 - DR콩고, 르완다, 부룬디 - 아프리카 중부 내륙의 티 산지 - DR콩고, 르완다, 부룬디로 떠나는 다이닝 앤 티의 여행 동아프리카 티무역협회(EATTA)에는 아프리카 중부 내륙의 나라들도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DR콩고, 르완다, 부룬디가 대표적이다. 이 세 나라는 19세기 말 서구 열강의 식민지 개척으로 커피, 티 산업이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 국내 총생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농산물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은 역시 ‘커피’, ‘티’다. 빅토리아호, 탕가니카호, 대지구대에 걸쳐 있는 세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이닝 앤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열대우림, 다이아몬드의 나라 콩고민주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세 번째로 국토가 넓은 나라다. 국토 절반 이상이 울창한.. 더보기
에너지 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경영 위한 방안 요구된다 - 에너지 비용에 대책 마련하는 호텔들 한 고객이 호텔에 도착한다.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에 들어가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고객들이 객실 내에서 가장 많이 조작하는 스위치도 냉난방과 객실의 조도를 제어할 수 있는 조명 스위치며 샤워를 할 때는 ‘쪄죽따(쪄 죽어도 따뜻한 물로 샤워)’라는 단어가 쓰일 만큼 온수를 많이 활용하게 된다. 이렇듯 호텔은 불특정다수가 오가는 공간인 만큼 여러 에너지가 사용되고, 또 낭비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2배 이상의 전기 및 가스 요금이 상승하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여러 객실과 F&B, 수영장,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한 호텔은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전력과 가스를 많이 소비하는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고 신재생에.. 더보기
더욱 다양한 콘셉트와 차별화로 돌아온 호텔의 풀 파티 - 여름 파티의 끝판왕, 풀 파티가 본격 부활하다 여름 성수기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시원한 물과 함께하는 풀 파티다. 흥겨운 음악과 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기는 풀 파티는 바로 호텔부터 생각할 만큼 호텔의 주요한 프로모션 중에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19 기간 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인원 제약으로 인해 축소된 규모로 오픈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엔데믹이 드리워지자 콘텐츠와 개성을 더욱 살린 풀 파티가 열리고, 또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고객을 찾는 중이다. 이전에는 물과 술, 음악과 전부였던 풀 파티에 불꽃놀이, 브랜드와의 협업, 프라이빗한 패키지까지 다수의 즐길 거리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이번 지면에서는 현재 변모 중인 트렌드를 살펴 보고자 한다. 파티하면 빠질 수 없는 문화 수.. 더보기
관광 국가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카지노 - 해묵은 사행산업 인식, 이제는 떨쳐내야 할 때 인바운드 빗장이 풀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밀 듯 들어오면서 카지노업계에도 가뭄에 단비 같은 고객이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연일 갱신되는 입국자 수에 일견 카지노에도 다수의 관광객들이 발길을 재촉하는 듯 보인다. 그런데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각종 보도를 통해 외국인 카지노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매출 회복까지는 상당한 갭이 있다는 것. 더 큰 문제는 단순히 벌어진 격차보다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약한 복합리조트 경쟁력, 카지노산업의 정책 및 규제 등 국내 카지노업만의 어려움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중, 이를 단시간 내 좁힐 수 없는 현실에 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카지노업계 관계자들은 카지노의 산업적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코자 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