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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텔앤레스토랑 - 정크푸드의 천국 지난 호에 다룬 호주의 슈퍼푸드에 이어 이번 달에는 상반된 주제인 호주의 정크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정크푸드는 높은 칼로리, 설탕과 지방, 극소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식을 일컫는 말로, 우리가 일상에서 아주 쉽게 접하는 피자,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같은 음식들을 뜻한다. 높은 열량과 고칼로리로 인해 다이어트의 적이자 심하게는 암과 고혈압, 동맥경화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얼마 전 글로벌보건연구소에서 호주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4만여 개의 포장식품 중 ⅔가 건강에 해로운 양의 소금, 설탕, 지방이 있는 것으로 발견돼, 오직 이의 만이 건강관리기준에 적합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높은 열량에 의해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필..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주의 슈퍼푸드 이번 호에서는 이곳 호주에서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슈퍼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나에서도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듯, 슈퍼푸드는 영양이 풍부하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낮춰줌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다이어트와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는 전통적으로 엄청난 양의 곡물과 양질의 밀, 보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곡물생산국가다보니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야채들 중에서는 브로콜리와 케일을 꼽을 수 있는데, 브로콜리는 비타민 A와 B,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 각종 체내대사를 촉진시키는 영양소를 함유한 채소로, 최근엔 분말가루로 만들어 커피에 넣어 같이 마시기도 하고, 과자로 만들고 있다. 한편 케일은 흔히 지구상에서 영양소가 가장 밀집한 채소..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세계적인 소고기 생산국 호주 이번 호에서는 우리 식탁에도 흔하게 오르내리는 호주산 소고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세계 3위의 소고기 수출국으로 유명한 호주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가진 청정우를 생산한다고 자부할 정도로 체계적인 등급과 관리 그리고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미국, 중국, 브라질과 같은 드넓은 영토를 지닌 경쟁국가와 비교해도 국토의 무려 57%가 농장으로 돼 있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퀸즈랜드가 매년 1000만 마리, NSW가 500만 마리 그리고 빅토리아가 400만 마리를 생산할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진드기에 강하며 온도가 높고 건조할 뿐만 아니라, 아열대 기후에서도 소들이 자라날 만큼 그 내구성에서 비롯된 육질과 풍미는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다. 이뿐 아니라, 소들이 넓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주에서 즐기는 프랑스 바스티유 페스티벌 지난 7월 12일부터 4일에 걸쳐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서큘러퀘이에서 프랑스 바스티유페스티벌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매년 이곳의 겨울을 맞이해 열리는 이 행사는 프랑스의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로, 2013년 처음 시작돼 연중행사로 자리 잡았다. 식도락가와 관광객들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들을 접해볼 수 있고, 다양한 와인과 맥주 그리고 공연이 오페라하우스와 맞닿아 있는 서큘러퀘이에서 열려 1년 중 유일하게 호주에서도 프랑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필자도 이곳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우선 가장 눈에 띈 것은 당연히 이 축제의 메인인 프랑스 전통요리들이다. 바삭하게 버터를 발라 구운 바게트에 머쉬룸 소스가 들어간 달팽이요리, 부드럽게 녹인 라클레트 치즈를 얹은 삶은 감자요리, 그리..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부시 터커 이번 호에서는 호주역사의 산증인인 원주민들의 전통음식을 뜻하는 ‘부시 터커’라 불려지는 부시 푸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전에도 필자가 언급한 적이 있으며, 예로부터 호주의 원주민들이 즐겨먹던 전통음식은 6만 년 전부터 원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대변하던 것이다. 영국인들이 호주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들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식문화’였으나, 영국인 이민자들에 의해 파괴되기 시작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1970년대가 돼서야 그들이 갖고 있던 음식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원예학자들이 그들의 자연을 탐구하던 일련의 활동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식재료에 대한 탐구에도 전파돼 이것이 상업적인 접근으로 이어진 후 지속적인 개발, 생산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이번 글을 통해 부시 푸드의 대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주의 다양한 Sea plants 호주는 동서남북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인 광활한 섬이자 대륙이기도 한 나라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이곳에서 쓰여지는 다양한 Sea Plant, 즉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바다에서 채취한 Sea Plants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2000년대 초반 멜버른 동쪽의 스노이강이 가뭄을 겪게 된 후 근처의 배스해협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이곳에 스며들어 바닷물과 빗물이 섞이기 시작한 게 발단이 됐고 강어귀에 모래가 쌓이고서 바다 식물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바다 식물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식용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호주인들은 그때부터 그들의 식탁으로 이 Sea Plants를 옮기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호주의 유명한 셰프들 또한 이 식물들을 그들의 요리에 접목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그렇게 쓰이고..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노던 테러토리의 와인 이번에 다뤄볼 지역은 호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기후나 환경적으로 가장 열악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는 노던 준주다. 호주와인에 대해 알아보는 그 마지막 일곱 번째인 노던 준주는 호주에서 면적이 3번째로 크고 반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서 이곳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습하고 건조해서 포도밭을 운영하기엔 다른 주에 비해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열악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극소수의 포도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까르베네 소비뇽과 쉬라즈의 주정강화와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상 무더운 시기가 길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숙성과 탄닌을 포함한 고퀄리티의 테이블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다. 노던 준주에서..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와인 이번 호에서는 호주와인의 여섯 번째 순서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와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곳은 호주내의 7개주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호주전체 와인생산량에서는 불과 5%에 지나지 않으나 품질에 있어서는 최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역이다. 1829년 토마스 워터스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스완 밸리가 서호주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지만,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더운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어 생산량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 마가렛리버와 그레이트 사우던 지역으로 점차 그 비중이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우선 지역별로 알아보자면 첫째 스완 밸리는 도입부에 언급한 바와 같이 따뜻한 기후와 드라이한 여름 날씨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으로 카르베네 소비뇽과 쉬라즈가 이 지역을 대표하는 레드와인이다. 깊..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와인 이번호에서는 호주 와인의 다섯 번째 지역으로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와인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이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바로사 밸리가 속해있는 지역으로 프랑스의 보르도, 미국의 나파 밸리, 스페인의 빌바오지역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와인의 수도 중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옛날 전 세계를 공포에 넣었던 필록세라의 침투도 이곳은 피해갔을 만큼 견고한 지역으로, 리버랜드 같은 내륙지역은 강렬하게 찌는 듯 한 더운 기후인데 반해 애들레이드 힐스지역 같은 해안가는 서늘함을 유지해 200여 개의 와인셀러가 이런 천연의 환경과 기후를 바탕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낮은 계곡지형에 위치한 바로사 밸리와 리버랜드가 위치한 약 600m의 고지대에 주로 모든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으며, 호주를 대표하는 쉬라즈와.. 더보기
호텔앤레스토랑 -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2018, 프리미엄 호주 식음료 제품을 한 자리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호주 식음료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자 한국과 호주 식음료 업계간 사업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시간.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2018’이 지난 3월 12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이하 호주무역투자대표부)가 마련한 이 자리는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18개의 호주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호주의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수입사, 주요 유통업체 및 미디어를 포함해 120여 명이 넘는 국내 식품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고품질의 혁신적인 호주산 식음료 소개 안전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식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호주. 이곳에서 생산된 커피, 과일주스, 스낵류, 올리브 제품, 소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