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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호텔 & 레스토랑 - 에이퍼스트호텔명동 장기원 총지배인

 

 

에이퍼스트호텔명동 장기원 총지배인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 이사

지속가능한 차별화 전략, ONE&ONLY 통해 에이퍼스트호텔명동 견인한다.

지난 9월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의 에이퍼스트호텔명동에 새로운 수장이 부임했다. (주)스타일로프 글로벌의 이사도 함께 맡고 있는 장기원 총지배인이 그 주인공. 1990년 호텔에 입문, 1997년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호텔 개관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장 총지배은 호텔 개관 프로젝트로 몸에 밴 타임 매니지먼트를 적용, 에이퍼스트호텔명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총지배인으로서가 아닌 선배로서 진정한 소통을 통해 내부 구성원의 발전을 돕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HR 지금까지 호텔 개관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해왔다. 1990년 앰배서더 호텔에 입사에 24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그간 많은 경험을 쌓았을텐데?
호텔리어로 첫 입문은 호텔 자산관리 및 구매 업무 관련 직원 채용 공고를 통해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첫걸음을 떼었다. 지금은 골동품이 돼 버린 286 컴퓨터를 통해 전산화 관련 업무 지식을 습득했으며 직접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프로그래밍해 실무에 적용하면서 일에 대한 효율성과 편리성, 업무전산화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 경험이 지금도 실무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효과적인 출력물을 생산하는 사고방식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1997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호텔의 개관준비 구매팀장, 2003년 이비스 앰배서더 강남 호텔의 개관을 통해 국내에 비즈니스 호텔의 첫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등 그룹사의 구매팀장 역할과 호텔 개관 관련,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HR 호텔에 근무하면서 개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큰 도전이다.
해야 할 일들도 많고 호텔 오퍼레이션에서 체감하는 무게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니 꺼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업무 과정에서, 또 호텔 오픈 후 자긍심이 매우 높다는 측면에서 꼭 도전해볼 만한 좋은 경험이다. 처음 이비스 앰배서더 강남이 국내에 오픈했을 때 당시만 하더라도 룸과 욕실이 작은 비즈니스 호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아 성공에 대한 물음표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 생기는 많은 호텔들이 비즈니스호텔이다. 이런 부분에서 자부심이 높다.

 

 

 

 

HR 호텔 개관까지 PM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동안 다수의 호텔에서 PM을 맡아 호텔을 오픈했다. PM은 주로 어떤 일을 하나?
PM(Project Management)은 프로젝트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활동 등에 전문적 지식, 기법, 기술적 수단을 적용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관리 Process의 적용과 통합을 통해 제한된 기간과 자원으로 특정한 프로젝트의 목적 수행을 위해 계획, 조직, 지휘, 통제를 한다. 프로젝트의 업무추진방향 및 절차를 설정함으로써 경영진, 설계자, 시공자 상호간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 종합적 사업관리를 이행함으로써 사업의 생산성을 극대화 및 효과적인 현장관리를 하는데 그 목적을 갖고 업무를 수행한다.
설계도서에 대한 검토 및 일정관리를 통해 경영진의 요구사항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설계가 되도록 제시해야 하며 설계자 및 시공자 간의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설계도면 및 설계계획서를 사전에 검토, 설계자에게 조언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며 원가절감 및 설계 개선안에 대한 검토를 실시, 최적의 원가관리 방안과 업무 투명성을 확보해야한다. 또한 설계 일정에 대해 경영진, 설계자 및 관계사와 협의해 Master Schedule을 작성하고 경영진에게 설명하며, 이에 대한 일정관리 및 대책 수립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 설계 전반에 관한 품질 확보를 위해 품질관리 절차를 수립, 현장을 위주로 모든 업무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PM의 역할이다.


 

HR 이러한 경험은 에이퍼스트호텔명동 운영사이자 호텔개발사인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에게 꼭 필요한 것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우선 PM 입장에서 에이퍼스트호텔명동의 객실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객실 안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수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재건축 건물임에도 객실의 이러한 순기능이 모두 담아냈다는 것은 설계단계부터 매우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호텔 산업이 아직 성장 단계에 이르지 못한 기간 동안, 또 영업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발 부분에 컨설팅을 하며 한업종으로 10여 년동안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을 이끌어 온 이훈 대표의 저력도 높이 평가한다. 여기에 나의 실무 운영경험,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에 대해 좀더 설명하면 2007년에 창립, 10년간 호텔 개발에서 운영 전 과정에 경력을 쌓아온 호텔전문기업이다. 호텔 컨설팅, 운영사 도입 지원, 설계 및 시공자문, 개관 준비 지원, 운영 대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실적으로는 컨설팅 부문의 경우 포시즌스 호텔 서울, 콘래드 서울,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등이, 브랜드 도입 부문에서는 포시즌스, 메리어트, 홀리데이 인, 라마다 앙코르 등, 개관 준비 및 호텔 운영 부문에는 자체 브랜드인 에이퍼스트호텔명동과올 10월 개관한 408실 규모의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2019년 라마다앙코르 부산 스테이션(부산역 앞 구 아리랑 호텔)이 있다. 조만간 수원에 홀리데이인을 소프트 오프닝할 예정이며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광교도 진행하고 있다. 이 호텔의 경우 운영사는 특급호텔인데 개발 경험이 부족해 ㈜스타일로프트글로벌과 함께 작업하는 사례다.
특급호텔은 각 파트별 전문가가 많지만 호텔 설계부터 시공, 개관까지 여러 과정의 구성, 배분, 운영 시장상황 분석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인력 및 노하우가 없다. 따라서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의 전문인력들이 초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의 성장은 더욱 기대해도 좋다. 보통 개발사, 운영사라고 하면 실체없이 브랜드 도입만 이야기하는 곳들이 많은데 우리는 에이퍼스트호텔명동도 직접 개발, 운영했고 월드 와이드 브랜드에 대한 자문까지 해주고 있으니 시장에서 이만큼 검증된곳이 없다.


 

HR 그동안의 경험을 에이퍼스트호텔명동에 어떻게 적용할지 궁금하다.
개관 작업을 많이 해왔으니 정해진 날짜까지 주어진 예산 안에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최대한의 결과치를 끌어내는 타임 매니지먼트가 몸에 배있다. 예를 들어 프로모션을 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재원을 제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분배, 결과치를 베스트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물론 직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주고 트레이닝을 통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스스로 주도해서 업무를 하게되면 성취감이 커져 회사 발전에 큰 발판이 될 것이다.


 

HR 호텔에 합류한지 두 달이다. 벌써 재밌는 상품을 구상 중이라고들었다.
우리 호텔 만의 향이 있는데 그것과 객실상품을 묶어 판매, 반응이 좋았다. 또한 지난 10월 오픈한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와 에이퍼스트 호텔명동이 함께 나들이 패키지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우리 호텔과 청계천이 가까운데 많은 고객들이 청계천에 나가 발을 담그고 싶지만 그 다음 처리상의 문제로 망설이곤 하신다. 따라서 등산매트와 스포츠타월을 제공해 자유롭게 청계천을, 해운대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HR 에이퍼스트호텔명동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호스피탤리티산업의 개발과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Insight,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임직원, Sincerity(진실한 마음), Sympathy(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 Service(헌신하는 마음)으로 대표되는 조직 문화. 이것은 스타일로프트글로벌의 경쟁력이다. 에이퍼스트호텔명동은 물론 라마다앙코르해운대 호텔 및 향후 오픈할 호텔들은 모회사인 스타일로프트글로벌의 이러한 가치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며 경쟁력을 쌓을 것이다. 여기에 보다 집중적으로 4S(안전, 보안과 프라이버시, 청결, 시설과 프로그램을 중시하는 스타일)를 추구, 기본을 충실히 해나 가고 있다.
지리적으로 대로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 불리하다는 말들도 많이 한다. 하지만 이것도 생각하기에 따라 장점일 수 있다. 대로에서 들어와 있기에 조용하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이러한 평가는 고객들이 트립 어드바이저에 직접 남긴 바 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일반적으로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보는 관점에 따라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항상 강조하고 있다.

 

 

 

HR 총지배인으로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사항이 있다면?
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밸런스를 50대 50으로 맞추라고 한다. 정해진 근무시간 안에 업무를 마치기 위해 노력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낭비 요소를 검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행복해야 직장에서 일하는 것도 즐겁기 때문이다.
또한 직장 상사로서의 총지배인이 아닌 호텔 선배로서의 소통방식으로 진정성 있게 직원을 대하고자 한다. 최근 많은 호텔들이 개관하고 호텔 전문 인력의 수요가 많아 이직률 또한 많아지게 됐다. 잦은 이직은 결코 호텔리어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한 분야의 전문가가 짧은 시간에 되기 또한 쉽지 않다. 실현가능한 계획을 통해 하나씩 준비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유지경성(有志竟成). 즉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HR 앞으로의 에이퍼스트호텔명동의 계획은 어떠한가?
우리 호텔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서 시장에서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게 직원들을 훈련시켜 나갈 것이다. 또 직원들이 다른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열어두고 동기부여를 제공할 생각이다.
지속가능한 차별화 전략(ONE&ONLY)을 통해 에이퍼스트만의 상품으로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