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밸리와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Quintessa & Illumination 100년만에 최고의 더위가 찾아 왔다. 서울은 열대야만 25일 연속이다. 조만간 한달을 채울 듯 하다. 이렇게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기상 이변이 증폭되니, 와인 세계에 있어서도 새삼 빈티지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포도가 커가는 성장기의 날씨에 따라 색과 향과 맛이 달라지는 신기한 와인의 세계에서는 매해 와인의 특성이 달라지니, 새로 출시되는 와인들의 테이스팅에 소홀할 수 없다. 8월은 북반구에서 새로운 빈티지 와인이 출시되는 달이니, 캘리포니아의 레드 & 화이트 와인의 새 빈티지 와인들을 시음해 봤다. 나파 밸리의 정수, 퀸테사 와이너리퀸테사(Quintessa)는 칠레 출신의 어거스틴 후니어스(Augustin Huneeus)가 설립한 ‘후니어스 빈트너스(Huneeus Vintners)’의 컬트 브.. 더보기 Paradigm 2022년 들어와 세계는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를 맞이 했다. 2년 전부터 창궐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한국의 20대 대통령 선거판에서 드러난 인식 변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신 냉전 구도 변화 등 굵직한 지구촌의 사건으로 거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났다. 와인업계에도 와인 생산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한다. 특정 지역의 자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갖게 되는 포도의 품질 특성과 와인의 성향을 연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그 ‘이름값 하는’ 현장으로 가본다. 뉴월드 최고의 와인 산지, Napa Valley 20세기 중반까지 세계 와인업계에서는 불문율, 절대적인 패러다임이 존재했는데, 그것은 바로, 신성 불가침적 최고의 자연 조건 ‘테루아’를 가진 지구상 최고의 와인 산지는 프랑스라는 것이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