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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호텔앤레스토랑 - 호텔만큼이나 명성이 자자한 프로모션들 호텔 시그니처가 되다

최근 가치소비를 즐기는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호텔들이 들어서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하늘에서 놀자’는 콘셉트로 스카이킹덤을 만들었으며, 르 메르디앙 서울은 600평 대규모의 복합 예술 문화공간을 만들어 예술을 품은 호텔을 탄생시켰다. 이에 기존의 호텔들은 각자만의 색깔을 갖추기 위해 ‘시그니처’에 주목하고 있다. 호텔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랭크돼 있고 호텔 이름만큼이나 해시태그가 자주 걸리는 호텔 시그니처 프로모션들.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시그니처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호텔을 소개한다.

 

 

 


 

‘시그니처’를 만든 호텔들

최근 계절이 계절인지라 딸기뷔페들이 각 호텔들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인 딸기에 아기자기한 옷을 입히면 새빨간 작품들이 탄생한다.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인 딸기 디저트들은 몇 년 사이에 내로라하는 호텔 레스토랑의 단골 메뉴가 됐다.


딸기뷔페는 2007년생이다. 그리고 딸기뷔페를 업계 최초로 탄생시킨 곳은 인터컨티넨탈 호텔이다. 2004년 여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로비 라운지에서 다양한 과일차를 비롯해 망고, 수박, 골든 파인애플 등 여름 과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과일 뷔페’를 선보였던 것이 전신이 돼 2007년 2월 딸기 디저트 뷔페를 처음 내놓았다. 이후 워커힐 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등 다양한 호텔에서 딸기뷔페를 겨울 시즌에 맞춰 오픈하고 있다.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처_ 히든 와인 마켓히든클리프 호텔&네이처_ 히든 와인 마켓히든클리프 호텔&네이처_ 히든 와인 마켓히든클리프 호텔&네이처_ 히든 와인 마켓

 

딸기뷔페뿐만 아니라 쉐라톤 서울 디큐브 시티 호텔은 ‘애프터눈 티 세트’ 프로모션이 매 시즌 인기를 모으고 있고, 더 플라자 호텔은 셰프가 직접 식재료를 발굴, 메뉴를 구성해 고객에게 선보이는 ‘셰프 헌터 프로젝트’를 9회째 진행했다. 여기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시작한 정하봉 소믈리에의 ‘와인디너’는 100회가 넘었으며, JW 메리어트 동대문은 ‘와인 앤 버스커’ 와인페어 행사에 하루 평균 약 2000여 명의 입장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에서는 제주 최초로 와인 페어 ‘히든 와인 마켓’을 선보였으며, 특1급 호텔 소믈리에가 직접 집으로 와인을 배달해주는 ‘소믈리에가 간다’ 서비스의 경우 100회 넘게 진행해오고 있다. 더 플라자 호텔에서는 객실 쇼핑 플랫폼 ‘더 플라자 숍’을 론칭, 더 플라자 호텔만의 시그니처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의 인식에 자리 잡기까지 적절한 마케팅 필요

호텔에는 시기적절하게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그중 고객의 마음을 이끈 것들은 자연스레 2회, 3회로 이어져 점점 자생력을 갖추게 되는데 여기에 부스터 역할을 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이다. 최근 20~30대 사이에서 가치소비의 트렌드가 일면서 본인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호텔들은 이러한 소비성향을 겨냥해 마케팅도 적절히 이용해야 고객에 더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도심 전망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도심 전망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마케팅 황윤정 과장은 “요즘 고객들은 사전 정보 검색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된 부분을 보고 신중하게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SNS에 노출 시켜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며 “프로모션 시작 전부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채널에 티저 포스팅을 게재,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프로모션이 시작되고 나서도 다양한 사진 이미지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포스팅 및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마케팅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덧붙여 SNS 마케팅 이후에 실제로 예약하는 고객 중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모션 정보를 접하고 전화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라운지는 41층에 위치, 멋진 도심 전망을 자랑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미리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해 구체적으로 창가석 자리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피드백이 올 때마다 SNS 마케팅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다채로운 변화를 꾀해야 장수할 수 있어

장수 프로모션의 경우에는 12년여 간 이어오고 있다. 10여 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은 기간인데 어떻게 소비자들을 매년, 매 시즌마다 호텔을 방문하게 하는 것일까?
인터컨티넨탈호텔 홍보담당자는 “매해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메뉴 개발과 색다른 콘셉트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호텔 내 세 곳의 레스토랑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의 딸기 뷔페를 맛 볼 수 있는 호텔은 인터컨티넨탈이 유일하다.” 며 매년 시리즈로 이어오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방문 때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부터는 세 가지 테마의 딸기뷔페 콘셉트와 함께 각 테이블에 셰프가 직접 시그니처 디쉬를 제공하는 ‘와우 서비스(Wow Service)’도 선보여 주목을 이끌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로비라운지 스트로베리 부티크 /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스카이라운지 와우서비스_ 미니파스타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로비라운지 스트로베리 부티크 /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스카이라운지 와우서비스_ 미니파스타

한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입으로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고정 아이템은 메뉴 개발을 통해 새로움을 제공하고 여기에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요소를 더한다. 볼거리가 있는 콘텐츠들과의 컬레버래이션으로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토끼 캐릭터 ‘미피’와 협업해 ‘미피 갤러리’를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를 운영하는 로비 라운지·바에서 선보이고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마케팅 황 과장은 “시그니처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하는 컬래버레이션은 주 타깃 고객층 또는 해당 계절에 맞춰 호텔 이미지와도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과 함께 하고 있다.”며 고정 아이템은 가져가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피 갤러리'와 컬래버레이션 한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미피 갤러리'와 컬래버레이션 한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품질유지는 기본 중에 기본

더 플라자 호텔_ 일식당 무사사키 '미야케 카즈야' 수석 셰프더 플라자 호텔_ 일식당 무사사키 '미야케 카즈야' 수석 셰프

변화도 기본이 없으면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기 십상이다. F&B와 서비스 모두 품질 유지가 되지 못한다면 아무리 주변이 화려해도 고객은 떠난다. 요즘 소비자들은 이전에 비해 고퀄리티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어 기준치가 나날이 오르고 있다.


더 플라자 호텔의 ‘셰프 헌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미식에 관심이 많은 ‘고메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때문에 분기마다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식재료와 맛을 통해 그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데 부담이 크다. 실제로 더 플라자의 식재료 구매 단계에는 구매 전문가를 비롯해 셰프와 메뉴운영 기획 담당자가 참여해 계절별, 산지별, 미각별 조사를 통해 까다로운 선정절차를 거친다.

 

여기에 기준을 통과한 식재료는 구매 가능 여부에 따라 산지를 직접 방문, 품질을 확인한 후에 샘플 테스팅까지 거쳐 최종 사용의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1월 말까지 진행한 아홉 번째 ‘셰프 헌터 프로젝트’는 일식당 무사사키의 ‘미야케 카즈야 수석 셰프와 떠나는 미식여행’을 주제로 제주, 봉화, 남해, 통영의 산지에서 직접 발굴한 국내 명품 식재료와 일본 각 지역의 프리미엄 식재료를 공수해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였다. 잿방어, 통영 스텔라 마리스 왕굴, 겨울 참복 등 언뜻 듣기에도 고가의 식재료들을 한상에 놓았으니 품질만큼 원가도 매우 높다.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담다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_ 소믈리에가 간다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_ 소믈리에가 간다

매번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기 머리 싸매 기획하고, 까다로운 준비 절차와 고비용의 가격까지 지불하면서도 호텔은 왜 시그니처 프로모션을 이어갈까?
프로모션을 통해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호텔앤리조트 홍보담당 윤문엽 대리는 “더 플라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호텔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 음식을 통해 ‘기대 그 이상 그리고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는 것’을 호텔의 운영 전략으로 수립하고 있다.”며 “셰프 헌터 프로젝트도 이러한 당사의 운영 전략이 고스란히 드러난 프로젝트로 단순히 힘들고 식재료 구매 가격이 오른다는 것보다 그 음식을 즐기는 고객이 호텔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덧붙여 그는 “더 플라자 숍 서비스의 경우에는 수록 돼 있는 상품 자체가 호텔 전문가 집단이 선정한 상품으로 호텔 이미지에 맞게 엄선돼 고객 입장에서 호텔과 상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며 “특히 비즈니스 차 방문한 고객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객실에서 쉽게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호텔 업계 최초로 객실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 플라자 호텔 만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집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더 플라자 숍 서비스의 경우에는 수록 돼 있는 상품 자체가 호텔 전문가 집단이 선정한 상품으로 호텔 이미지에 맞게 엄선돼 고객 입장에서 호텔과 상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며 “특히 비즈니스 차 방문한 고객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객실에서 쉽게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호텔 업계 최초로 객실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 플라자 호텔 만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집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플라자 호텔_ 아홉 번째 셰프 헌터 프로젝트 '무라사키 메뉴'더 플라자 호텔_ 아홉 번째 셰프 헌터 프로젝트 '무라사키 메뉴'